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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신발원 만두 맛집 맞네~ 부산여행 필수 방문 추천! (부산역 주차팁)

by 환희환희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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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맛집 추천

군만두 맵군 먹어보니 맛집 인정

부산 차이나타운 신발원 후기

 

어느 순간부터 남해안과 서해안의 매력에 빠진 나는 주로 그곳으로 여행을 가곤 했다. 그러다 이번엔 할 일도 있고 해서 먼 곳은 가기 힘들어졌고 이번엔 부산과 통영을 2박 3일로 다녀오기로 했다. 결론은 날씨도 좋고 맛집도 성공하고 기분 좋은 여행이 되었다. 부산 통영 여행 중 첫 번째 방문한 곳인 만두 맛집, 신발원을 소개하는 것으로 여행후기를 시작한다.

 


  부산 거제 통영 2박 3일 여행코스 추천  

1일 : 부산

부산역 신발원(만두맛집) - 부산 영도 하늘전망대 -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 영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 부산역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체크인 및 삼진어묵 간식 - 부산 동백섬(APEC하우스) -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 초량 돼지갈비 골목 - 숙소

 

2일 : 거제, 통영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부산역 조식 - 부산 을숙도 - 거제 매미성 - 거제 배말칼국수김밥 -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 체크인 - 통영 대풍관 굴코스 - 통영 야경 디피랑 - 숙소

 

3일 마지막날

통영 서피랑 - 통영 충무김밥 - 집으로

 

 


 부산역 맛집 신발원 

주소 : 부산 동구 대영로 243번길 62

지번 주소 : 부산 동구 초량동 561-1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440-0195

포장 가능

신발원, 부산역 맞은 편 차이나타운에 있다.

신발원은 부산 여행을 계획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하라고 할만한 곳이다. 특히 위치적으로도 부산역 맞은편에 있어서 가기 쉽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쉽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신발원의 웨이팅이 상당하다는 글을 많이 봐서 우리는 부산여행의 첫 시작을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 신발원 오픈 시간이 11시 전에 부산역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이곳에서 웨이팅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부산역 주차 팁, 토요일엔 낮엔 선상 주차장은 가지도 마세요!  
부산역 주변의 주차장을 알아보다 '선상 주차장'을 알게 되어서 이곳을 목적지로 하고 왔다. 부산역 선상 주차장은 부산역 뒷길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는데 차들이 늘어선 줄이 꽤 길었다.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으나 줄이 줄어들며 오른쪽의 선상주차장을 보니 꽤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계속해서 기다려봤다. 그때 시간이 9시 30분쯤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차량이 고가로 올라가게 길이 설계되어 있는데 고가에 가까워질수록 차가 줄어드는 속도가 더뎠다. 알고 보니 기다리다 못해 빠져나가는 차량이 있어서 줄이 줄어들었던 것이지 고가 위에서는 차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도 고가만 올라가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더 기다리다가 부모님은 화장실에 가셔야 해서 중간에 내려 부산역으로 들어가시고 혼자서 기다리는데 이제 고가 초입에 차 머리를 들이밀었을 때쯤, 여기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고가 중간에 '여기서부터 기다리는 시간 최소 60분'이라는 간판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차가 빠져나가기는 힘든 상태..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혼자서 고민하다 마침 뒤차가 기다리다 못해 옆길로 빠져나가는 것을 발견하고 나도 후진을 살짝 해서 이곳을 벗어났다. 그리곤 부산역 앞쪽에 '동구 공영 주차빌딩'을 알게 되어 일단 그곳으로 무작정 갔다. 내가 벗어나기까지 이곳에서 허비한 시간만 거의 30분 정도였다.
(일요일 같은 시간대에 부산역 선상 주차장을 가보게 되었는데 일요일에는 한산했다.)
부산역 동구 공영 주차빌딩 SUV는 주차 힘듭니다.  
무작정 찾아간 동구 공영 주차빌딩. 입구에 올라가는데 주차관리원이 제지한다. SUV는 차고가 높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ㅠㅠㅠ 알고 보니 이 주차빌딩이 상당히 예전에 만들어져서 그렇다고 한다. 세단도 그랜저까지만 가능하다고 했다. 아무튼 2번째 멘붕을 맞이한 나는 주차관리원에 다른 곳 주차를 물어봤더니 여기밖에 세울 수 있는 자리가 하나 있는데 요금은 10분당 400원이라고 했다. (원래는 10분당 300원) 그래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나는 주차를 하겠다고 했고, 차키를 차 안에 두고 나올 수 있었다. 알고 보니 동구 공영 주차빌딩이 있는 골목은 사설 주차장도 꽤 많았다. 

 

 

신발원 맞은편, 삼국지 인물을 소개하는 벽화가 있다.

신발원이 오픈하기 전, 우리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15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착해서 바로 가게 앞에 마련된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었다. 포털사이트에는오픈 시간이 11시부터 되어 있어서 그때부터 입장이 가능하면 주변을 구경하고 오려고 문의해봤는데 입장은 10시 30분쯤 시작할 거라고 했다. 그래서 근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신발원 신관, 내부가 상당히 깔끔했다. 창문으로 만두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0시 30분이 지나자 대기자 명단을 차례대로 부르기 시작했다. 우리 바로 앞에 한 팀은 그 자리에 없어서 순서를 지나게 되었고 우리가 신관 마지막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되었다. 

 

신관은 인테리어가 깔끔했다.

 


  신발원 메뉴판  

자리마다 설치된 화면으로 주문과 결제를 모두 하면 된다.
찐교자 빼고 모든 메뉴를 주문했다. 고기만두와 군만두 새우교자 맨군 콩국&과자 그리고 오이무침 2개

각 테이블마다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었다. 자리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고르고, 결제까지 할 수 있으니 편했다. 

 

이곳에 오기 전 후기를 검색해봤을 때 오이무침을 칭찬하는 글들이 많았다. 그래서 오이무침을 2개 주문했는데 가격은 1,500원 하던 것이 지금은 2,000원으로 오른 것 같았다.

 


 신발원 오이무침 1개당 2,000원 추천 

신발원 오이무침 2개가 먼저 나왔다.

주문 후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오이무침 2개였다. 단무지는 셀프이므로 먹고 싶은 만큼 가지고 오면 된다.

 

 

다진마늘과 초간장이 들어간듯한 오이무침

이 오이무침이 진짜 별미다. 

만두를 먹고 오이무침을 먹으면 입 안도 개운해지는 느낌! 소스도 맛있어서 엄마는 이런 오이무침 레시피가 있으면 배워보고 싶다고 하셨다.

 

 

콩국&과자

그리고 뒤이어 나온 콩국과 과자 세트. 나는 콩국에 넣어 먹는 것 같길래 크루통 같은 빵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비주얼이 아니어서 놀랐다.

 

 

콩국&과자세트.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메뉴였다.

콩국이라길래 나는 시원한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따뜻한 콩국이었는데 엄청 맑은 스타일이라 걸쭉함은 1도 없었다. 빵은 크루통 같이 바삭한 것이 아니고 마치 설탕을 뿌리지 않은 꽈배기 같은 모습이었다.

 

 

(좌) 콩국과 과자 / (우) 맵군과 군만두가 나온 모습

달달하면서도 콩국의 맛이 올라오는데.. 약간 오묘한 느낌이다. 부모님 말씀으로는 대구 칠성시장에 파는 콩국이 있는데 그 콩국이 따뜻한 콩국인데 그렇게 맛있다고 하신다. 두 분 결론은 거기보다 콩국 맛은 그저 그렇다.. 였다 ㅎㅎ 나는 원래 콩국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별 감흥이 없었다.

 

 

맵군(매운 군만두)은 엄마의 픽!

모든 만두를 골고루 드셔 보시고 엄마는 맵군(매운 군만두)을 제일 좋아하셨다. 군만두에 김치 시즈닝을 뿌렸는데 잘 어울리는 맛이다. 아무래도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신발원 메뉴 추천, 군만두

만두는 속이 뜨거우니 먹을 때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반을 갈라서 먹었는데 군만두 역시 사람들 말대로 맛있다! 겉바속촉~ 만두소가 맛있다.

 

 


  고기만두와 새우교자  

고기만두

고기만두와 새우 교자는 이렇게 찜기에 같이 나왔다. 아래층은 새우교자, 위층은 고기만두였다.

 

 

소룡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육즙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고기만두 모양이 소룡포와 비슷하길래 끝을 살짝 갈라보았는데 육즙이 소룡포처럼 많은 스타일은 아니었다. 신발원은 만두소가 신선하다는 게 바로 느껴졌는데, 잡내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가끔 냉동만두를 먹으면 돼지 잡내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싫어하는 것들도 있는데 신발원 만두는 냉동만두와는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였다. 

 

 

신발원 새우교자
새우 하나가 통으로 들어가있다.

새우교자는 총 4개였다. 하지만 사이즈는 고기만두보다 더 컸다. 새우교자 안에는 통통한 새우가 한 마리 그대로 들어있었고 맛은 새우가 들었다는 것 외에는 고기만두와 다를 게 없었다.

 

 

맵군과 군만두 추가주문, 비빔국수 같은거랑 먹으면 더 맛있었겠다는 아쉬움 한스푼.

유명 맛집이고 웨이팅이 장난 아닌 곳이다 보니 왔을 때 실컷 먹고 가고 싶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맵군과 군만두를 추가로 주문했다.

 

이렇게 다 먹고 나니 배가 정말 정말 불렀다.

 

 

신발원 공갈빵

만두를 전부 먹고 나서 들어올 때부터 봐 두었던 공갈빵을 구매했다. 공갈빵은 메뉴판에 없었고 입구 쪽 카운터에 이야기해야 구매가 가능했다. 총 5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1만 원. 공갈빵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면 자주 사 먹었었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단 생각이 들었다.

 

 

공갈빵을 사는 것을 끝으로 우리는 신발원을 떠났다.

구매한 공갈빵은 나중에 여행이 끝나고 집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하지만 공갈빵 안 쪽 달콤한 맛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사 먹었던 공갈빵이 더 달달했던 것 같고, 신발원은 좀 더 담백한 맛이었다. 

 


  신발원 차이나타운 맞은편엔 텍사스거리가 있다.  

부산역 텍사스거리와 차이나타운

신발원에서 식사 후 큰 골목으로 나오니 바로 텍사스 거리가 보인다. 궁금해서 그 사이로 산책을 해봤다.

 

 

오전의 텍사스 거리는 한산했다. 밤에 화려한 모습인 곳이다.

이곳은 오전에 지나가기엔 아무것도 볼 것이 없었다. 그래서 잠시 둘러보고 차를 세워둔 곳으로 향했다. 이날 저녁 초량 돼지갈비 골목에서 저녁을 먹고 이곳으로 다시 걸어오게 되었는 데 텍사스 거리는 완전 유흥가의 모습이었다. 손님들도 외국인으로 보였고, 가게 안에도 외국인 여자들이 많았다. 괜찮은 분위기면 잠시 들러 칵테일이라도 마시고 갈까 했었는데 가족단위로 갈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그냥 지나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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