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리뷰 : : 기타

예민한 피부 톤업/비비크림/쿠션/팩트 대신 무기자차 선크림 선택 (닥터트럽 썬크림 시드물)

환희환희 2024. 3.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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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화장품 잘 못 발라

톤업/비비크림/쿠션/팩트 못 바르는 얼굴

무기자차 선크림으로 화장 대신하는 중

(닥터트럽 스킨 리터닝 바이오 리페어 썬크림 - 시드물)

 

▶ 몇 년 전부터 얼굴피부가 이상해졌다

▶ 화장하면 빨갛게 부어오름, 간지러움, 피부각화증 같은 것들이 생겼다

▶ 한번 얼굴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며칠 동안 화장불가, 가려움으로 고생.

▶ 그래도 그나마 선크림은 컨디션 괜찮을 때 바르면 문제가 없었다

▶ 무기자차 선크림으로 얼굴 밝게~ 톤업크림 대신 사용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선크림이 중요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선크림을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최근에 점을 빼면서 선크림을 찾게 되었고 피부에 문제가 있다 보니 순한 선크림을 찾아서 썼다. 내가 순하다고 생각하고 2통째 쓰고 있는 선크림은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에센스'이다. 닥터지 공홈에서 23,200원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순하다는 다른 선크림을 찾다가

나는 시드물에서 앰플을 사용하고 있다, 세라마이드나 비타민C, 비타민E 앰플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순한 선크림을 찾다가 누군가가 '닥터트럽' 선크림이 좋다는 후기를 봤고 '닥터트럽'이 시드물 제품이라 시드물에서 후기를 확인해보았다. 그런데 누군가가 '톤업크림 대신 사용하기 좋다'는 말에 끌렸다. 

 

 

백탁현상이 없는 선크림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에센스'

백탁현상이 있는 선크림 '닥터트럽 스킨 리터닝 바이오 리페어 썬크림'

그런데 닥터트럽 선크림이 톤업크림 대신 쓸 수 있는 이유는 선크림에 백탁현상이 있기 때문인데 닥터트럽은 '무기자차'라는 말이 붙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에센스'에 대해서 알아보니 이건 '유기자차'이기 때문에 백탁현상 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무기자차는 뭐고 유기자차는 뭘까?

 


 

무기자차 선크림? 유기자차 선크림?


무기자차 유기자차 뜻 차이

무기자차 선크림, 유기자차 선크림. 선크림을 찾다 보면 이런 말들이 있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서 찾아보게 되었다. 무기자차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줄여서 하는 말이고, 유기자차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 선크림)

백탁현상 ⭕ -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간혹 "선크림 백탁현상"때문에 선크림을 마음껏 바르기 곤란한 경우가 있다. 이런 '백탁현상'을 일으키는 경우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무기자차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인데 피부에 일종의 막을 만들어서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방식으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 무기자차 특징

유기자차보다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에 흡수된 뒤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낼 수 있는 유기자차와 달리 바르면 바로 자외선 차단이 된다. 대신 백탁현상이 있어서 화학적 선크림보다 바르기 어렵고 (백탁현상으로 균일하게 바르기 쉽지 않고 얼룩이 생길 수 있다) 피부에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모공을 막아 여드름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막으로 인해 세안 시 신경 써야 한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 (유기자차 선크림)

백탁현상 ❌ -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어떤 선크림은 '백탁현상 없이 바를 수 있다'라고 광고하는데 이 선크림은 유기자차라는 뜻이다. 유기자차는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무기자차와 달리 자외선을 흡수한 뒤 화학반응이 일어나게 되어 다시 열로 방출시킨다. 

 

- 유기자차 특징

백탁현상이 없어 밀리지 않게 쉽게 바를 수 있다. 무기자차보다 자외선 차단 지속력이 더 길다고 알려져 있다. 민감한 피부의 경우 코, 볼, 이마 등에 알레르기 반응 (붉어지거나 여드름 발생)이 있을 수 있다. 유기자차에는 옥시벤존이 주로 들어가는데 옥시벤존을 함유한 유기자차 선크림은 호르몬을 교란시키고 알레르기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옥시벤존은 바닷속 산호초에 악영향 미치므로 해외에서는 옥시벤존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 유기자차의 단점을 알아보다 내가 사용하는 닥터지 선크림도 혹시 안 좋은 성분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되었다. 그래서 공홈 판매페이지를 확인해 봤더니 '리프 세이프 포뮬러'라고 되어 있었는데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옥시벤존 같은 안 좋은 성분을 배제했다고 한다.

 

혼합자차도 있다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살려서 만든 혼합자차 선크림도 있다.

 


톤업크림 대신 사용하기 좋은
닥터트럽 스킨 리터닝 바이오 리페어 썬크림
시드물 내돈내산 구매후기

 

시드물에서 판매하는 닥터트럽 선크림, 60ml 용량에 19,800원이다. 자외선 차단 SPF 40PA++

 

 

시드물 닥터트럽 선크림

가격 60ml 19,800원

자외선 차단지수 SPF40 PA++

  • 개봉 후 6개월 이내 사용 권장
  • 사용팁 : 기초 제품 사용 후,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분에 적당량을 펴 발라 줍니다.

순한 선크림을 찾다가 알게 된 닥터트럽 선크림. 리뷰를 보니 백탁현상이 있다는 말에 (이때는 무기자차가 뭔지도 몰랐다) 살까 말까 고민하는데 누군가가 '톤업크림 대신 사용한다'는 내용을 보고 혹했다. 나는 지금 알 수 없는 이유로 피부트러블을 안고 살아가는 중인데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 <화장을 하고 나면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는 루틴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쿠션이 문제인 줄 알고 (아무래도 비위생적일 수 있으니) 비비크림으로 바꿔봤다. 그런데 비비크림을 발라봐도 마찬가지. 피부 컨디션이 안 좋을 땐 비비크림을 바르고 한두 시간 뒤부터 가렵기 시작하고 이내 붉게 부어오른다. 부위는 눈 주변을 비롯해서 얼굴 여기저기 불규칙한 반점들이 나타난다. 아무리 순하다는 비비크림을 찾아서 써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톤업크림을 사용해 봤다. 그런데 톤업크림은 바르고 나면 알 수 없는 건조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비비크림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문제가 생기긴 마찬가지였다. 

 

화장, 화장 비스무리한건 포기하고 아주 가끔 필요할 때만 화장하고 이외에는 맨얼굴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점을 빼면서 선크림을 자주 발라봤는데 그래도 좀 괜찮은 것 같다. (선크림도 이미 피부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악화의 요인이 되긴 했다) 근데 톤업크림 역할을 하는 선크림이라니! 그나마 나의 희망 같은 기분이 들어서 당장 사용하고 싶어졌다.

 

마침 나는 시드물에서 앰플을 종종 구매해 왔고 시드물에서 주는 샘플 중에 마침 '닥터트럽 선크림'을 갖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샘플을 사용해 봤는데... 톤업역할을 톡톡히 해주는다는 걸 경험하게 되었고, 바로 닥터트럽 선크림을 구매하게 되었다.

 

 

시드물 닥터트럽 선크림, 무기자차 선크림 추천, 톤업크림 대신 추천 (오른쪽은 먼저 사용해본 닥터트럽 선크림 샘플)

 

 

가격대비 용량도 많다

닥터지 그린 마일드업 선크림보다 시드물 닥터트럽 선크림이 용량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 더군다나 닥터트럽 선크림의 경우 무기자차이기 때문에 백탁현상 없이 바르려면 소량을 발라야 하기 때문에 정말 오랫동안 선크림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선크림은 내용물 색상부터 하얀색으로 되어 있다. (무기자차 순한 선크림 닥터트럽 선크림 후기)
손등에 반만 발라봤다. 백탁현상 덕분에 톤업크림 역할을 할 수 있다.
물에 씻어 보아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워터프루프 기능 있음)

 

 

요령 있게 발라야 한다

무기자차 순한 선크림으로 추천하는 닥터트럽 선크림은 바를 때 요령 있게 발라야 한다. 그게 아니면 얼굴이 너무 하얗게 되어 버린다.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다간 낭패

처음에는 세안 후 로션을 바르고 얼마 있다가 닥터트럽 선크림을 발랐다. 이미 얼굴이 촉촉해진 상태라 닥터트럽을 조금 덜어서 얇게 펴 바르기 좋았다. (반드시 조금씩 발라봐야 적당량을 알게 된다.) 적당히 발라진 선크림은 마치 톤업크림 같은 역할을 했다. 얼굴색이 밝아지고 약간의 피부화장을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오후에 덧발라보았는데 그때는 이미 얼굴이 건조해진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얇게 펴 바르고 싶어도 그게 안된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는 선크림이 미끄러지듯 발라지지 않아서 더 많은 양의 선크림이 필요했고 그러다 보니 얼굴이 너무 하얗게 돼서 이상해졌다.

 

 

수분감이 있는 상태에서 바르자

그래서 요령은 오후에 덧바를 때에는 손을 씻은 뒤 손에 물기가 조금 있는 상태에서 얼굴에 로션을 덧바르고 로션이 다 마르기 전에 닥터트럽 선크림(무기자차 선크림)을 발랐더니 아침에 발랐을 때처럼 부드럽게 잘 펴 발라졌다. 얼굴에 수분감이 있는 상태에서 발라야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량을 바를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 매일 바르기엔 무리인가 보다

저번주는 얼굴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서 닥터트럽 선크림을 매일 발랐다. 그랬는데 월화수목 쭉 바르다가 목요일쯤 피부가 간지럽다는 생각이 들더니 트러블이 시작됐다. 그래서 한동안 닥터트럽 선크림은 자제했다. 톤업크림, 비비크림, 쿠션보다는 괜찮은데 그렇다고 지속적으로 쉬지 않고 바르면 피부에 문제가 되는 상황인 것 같다. (그래도 그나마 이런 선크림을 찾아서 다행이다 정말.. 화장대신 보완할 수 있는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 너무 스트레스

의사도 병명을 알 수 없는 내 피부. 친구들은 하나같이 그렇게 피부 좋던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한다. 그 정도로 트러블 같은 거 없이 화장 안 해도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피부를 가졌었는데 최근 약 5년 동안 이렇게 변해버렸다. 정말 속상함을 넘어서 매일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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