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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여행 기록 (국내)

[강원도 철원] 날씨 가볼만한 곳, 고석정 한탄강 물윗길! 겨울이어도 날씨 따뜻

by 환희환희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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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날씨 가볼 만한 곳

고석정 한탄간 물윗길

겨울이어도 따뜻했던 날씨

 

철원 날씨

12월말 방문

철원여행을 가기 전, 제일 걱정되었던 부분은 '많이 추울까'였다. 그리고 '눈'이 너무 쌓여서 도로주행이 힘들면 어떡하지였다. 다행히 여행을 가기로 한 12월 말쯤이 되니 전국의 날씨가 꽤 많이 누그러져 추운 날씨도 아니고 눈도 별로 안 왔다. 방문했던 날의 날씨는 최고온도 영상 2도, 최저온도 영하 4도인데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아 여행하기엔 최적의 날씨에 철원 겨울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철원이라고 무조건 미친듯이 추운 날씨가 아니라는 걸 이번여행에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철원의 겨울은 따뜻한 날에도 여기저기 쌓인 눈을 볼 수 있어 좋았던 점도 있었다. 

 


  철원 고석정  
입구 제대로 찾으세요!

먼저 확인해봐야 할 것이 있다.

철원 고석정만 보러 오셨는지? 고석정에 있는 한탄강 물윗길도 걸을 예정인지? 어떤 목적으로 방문했느냐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은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의 물윗길이 제일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물윗길을 걸으러 갔다가 결국엔 걷지 못하고 왔기 때문이다.

 

-

 

만약 한탄강 물윗길을 걸을 예정이라면

꼭 '매표소'를 찾으세요

그렇다면 어느 입구로 고석정을 가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고석정 '정문'으로 가야만 한탄강 물윗길을 이용할 수 있는 표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길로 가면서 도대체 매표소가 어디 있느냐며 찾았는데 언덕을 내려가고 또 내려가도 보이질 않더니 그냥 맨몸으로 고석정에 도착하고 말았다. 고석정 물윗길 출입구에서는 매표소가 없다. 그래서 표를 구매하지 않고 이곳까지 왔다면 다시 언덕을 올라가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린 다시 언덕을 올랐다 내려오기엔 무리라고 판단되어 물윗길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

 

잘 모르겠으면

향토가든 앞으로 가세요

실패하고 다시 위로 올라와서 알았는데 고석정 매표소 맞은편쪽에는 식당이 있었다. 그 식당 이름은 향토가든인데 만약 고석정 매표소를 제대로 찾기 못하겠다면 이 식당 앞으로 오면 고석정 매표소가 보인다. 이곳은 철원 오대쌀로 만든 쌀밥정식을 판매하는 모양인데 우리는 이미 근처에서 만두전골을 먹고 온 터라 들어가지는 않았다. 

 

 


고석정 돌아서 가는 길

철원 가볼만한곳 필수 여행지 추천
안쓰는 드럼통으로 귀엽게 만든 기차의 모습

드럼통으로 만든 기차

우리는 이 기차를 지나쳐 갔다. 참고로 이 기차 근처에 있는 길로 가면....매표소를 못 본다. 다시 되돌아가서 매표소를 찾자. 한탄강 물윗길 표를 구매해야 물윗길을 걸을 수 있다. 만약 한탄강 물윗길을 걸을 생각이 없다면? 그렇다면 매표소에 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길은 조금 돌아서 가는 길이므로 빠르게 고석정으로 내려가고 싶다면 매표소 쪽으로 찾아가시면 된다.

 

 

작은 정자가 보인다.

이게 고석정인줄

고석정에 대해 문외한이라 난 여기가 고석정인줄 알았다. 그냥 정자인 줄로만 알았던 것이다. (나중에 돌아와 철원 방문자센터에 적힌 고석정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이곳에 오니 내려가는 계단이 보여 내려가보기 시작했다.

 

 

한탄강 지오트레일 설명

한탄강 지오트레일 한여울길

정자 옆에 있던 안내문에는 한탄강 지오트레일 구간 표시가 되어 있다. 한탄강 지질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찾아보니 한여울길은 총 6코스로 나뉘어있었다. 고석정은 한여울길 1코스에 표시되어 있다. 한여울길 1코스는 한탄강 유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한반도 유일의 현무암지대의 특이한 야생동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유네스코 한탄강 지질공원
지오트레일 한여울길
홈페이지 코스 거리 정보

한여울길 | 한탄강세계지질공원 (hantangeopark.kr)

 

한여울길 | 한탄강세계지질공원

 

www.hantangeopark.kr

 

 

'물윗길 트레킹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물윗길 트레킹은

반드시 입장권 구매해서 내려가야 한다

여기 아니고 다른 곳에 매표소가 있다

이곳에서 물윗길을 걸으려면 반드시 입장권을 구매하란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봐도 매표소가 안 보인다. 일단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그곳으로 가면 매표소가 나오는 줄 알고 우린 내려가게 된 것이 실수였다. (이곳 정자에 고석정 매표소가 어디인지 알려주는 안내문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우리와 같이 내려온 다른 사람들 모두 매표소를 찾지 못하고 고석정 아래로 내려가버린 상황이 발생했다.)

 

 

철원 필수 여행지 고석정
계단을 내려갔다 올라갔다

고석정 가는 길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이라 손도 시리단 생각도 안 들었다. 그렇게 따뜻한 날인데도 철원은 여전히 눈덮인 모습이었다. 길따라 가다보니 내리막길도 나왔다 오르막길도 나왔다 그런다 구불구불했다.

 

 

고석정 선착장

고석정 선착장

여기는 선착장이라고 되어 있었다. 하지만 겨울에는 물이 얼어 선착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흰 눈으로 덮힌 곳이 땅이 아니고 물인데 이렇게 얼어서 눈이 덮이니 땅인 것만 같다.

 

 

한탄강 물윗길 발견. 저기 보이는 길이 고석정에서 순담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한탄강 물윗길 발견

길 따라오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보인다. 사진으로만 보던 물윗길을 보니 신기하다. 저기가 땅 위가 아니고 물 위인데 얼어서 땅처럼 보이는 것도 신기하고 흰 눈에 둘러싸인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저쪽에 천막이 있는 것 보니 저기가 매표소인가 보다 하며 우린 서둘러 내려갔다. (알고 보니 아니었음 ㅠ)

 

 

쌓인 돌을 보면 우린 늘 그리운 널 생각하며 돌 하나를 얹는다.

천막 쪽으로

천막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돌을 쌓아놓은 곳이 보인다. 어느 여행지를 가건 돌을 쌓아두는 곳이 꼭 보인다. 엄마는 늘 그렇듯 그리워하며 돌 하나를 얹는다. 

 

 

철원 가볼만한곳 고석정 추천

매표소가 아니었다니 😭

멀리서 물윗길을 보며 기대에 차있었다. 누가 봐도 아름다운 길이 아닌가. 고석정 방문자센터에서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길이라 더 기대가 컸다. 물윗길 중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저 길을 한번 걸어보겠구나 했다. 그런데.... 천막 앞에 오니 글쎄 '안전관리초소'란다. 매표소가 아닌 것이다.

 

 

물윗길 코 앞인데 ㅠ
저 위까지 올라가야 매표소가 나온다.

다시 저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고...

😕(혼란스러워하는 얼굴)

매표소는 여기가 아니란다. 그래서 어디인지 물었더니 저 위에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느냐 물었더니 안된다고 한다. 무조건 저기 위에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린 이곳까지 오면서 이미 좀 지쳐있었고 저 위는 높다.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한다면............ 오늘은 날이 아닌 것이다.

 

 

찐 고석정

진짜 고석정 

고석정은 바로 이것이란다. 그렇구나. 근데 물윗길을 걷지 못한 실망감이 커서 솔직히 이날 고석정이 눈에 안 들어왔다. 그래서 후다닥 사진으로 남겼다.

 

 

제일 아름답다는 고석정-순담계곡 물윗길. 돌 사이사이 쌓인 눈이 아름답다.

어쩔 수 없다

철원에 또 올 수밖에

어쩔 수 없지 뭐. 다음에 철원에 다시 와야겠다. 꼭 겨울에 다시 와야겠다. 여기서만 봐도 예쁜데 걸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깨달았다 우린 돌아왔다는 걸

고석정에서 바로 쭉 올라가는 길이 보여 올라왔다. 올라오면서 알았다. 우리가 상당히 돌아왔다는 것을 ㅎ

 

 

고석정 정문 입구 물윗길 걸을거라면 꼭 여기로 내려가세요. 여기가 지름길!

고석정 정문 입구

쭉 곧바로 이어진 계단으로 오니 고석정 정문 입구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구나 여기로 가면 지름길이라 내려갈 때 쉽게 내려갔겠구나. 우린 다른 길로 오는 바람에 오르락내리락했는데 ㅎ 

 

 

고석정 매표소

드디어 만난 매표소

매표소를 이렇게 만나다니 ㅎ 포기하고 나서  만나다니 ㅎㅎ 우리가 잘못 들어선 길에 고석정 매표소 설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을 괜히 더 탓해본다 ㅎ 

 

 

고석정에 있는 한탄강 물윗길 매표소 입장료 가격

철원에서 1박 2일을 했다면 시간이 촉박하진 않았을 거다. 하지만 우리는 오후 6시까지 예약해둔 서울의 어느 식당을 가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았다. 여기서 시간을 더 보내는 것보다 은하수교와 직탕폭포를 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었다. 결론은 포기한 덕에 직탕폭포에서 기분 좋은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철원 여행 당일코스

소이산 모노레일 (철원역사문화공원/ 노동당사) ➡ 솔향기 실패, 어랑손만두국에서 점심 ➡ 고석정(오늘의농부 철원로컬푸드/ 한탄강 지질공원 방문자센터/ 물윗길) ➡ 철원 은하수교  ➡ 철원 직탕폭포 및 태봉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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