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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오늘, 지금, 여기4

지금, 여기, 서울역. 서울돈까스 모듬우동 후다닥 순삭 저녁 10시 20분 열차를 타러 서울역에 도착했다. 하지만 저녁을 먹지 않은 상태라 얼른 허기를 달래고 싶다. 날이 너무 추워 그런지 우동이 먹고싶다. 얼마전 다녀온 서울역 다복 바로 옆에 있는 서울 돈까스. 간판 옆에 이 적혀있어 얼른 들어왔다. 그랬더니 마감 시간이 다 되었다면서 메뉴는 모듬우동만 가능하다고 한다. 난 어차피 우동을 먹으러 왔으니 OK. 계산도 바로 하라길래 계산먼저 하고 테이블에 앉았다. 시간을 보니 오후9시30분을 가리킨다. 모듬우동은 7,500원. 자리에 앉고 3분도 안되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서울역의 서울돈까스 모듬우동은 이렇게 나온다. 우동 한 그릇과 단무지 한 접시를 준다. 모듬우동에는 오뎅과 팽이버섯, 유부와 반달어묵, 쑥갓, 삶은계란 반 개가 들어있다. 우동면은 그냥.. 2021. 12. 17.
지금, 청산도로 가는 배 안. 완도에서 청산도로 향하는 배시간표 맙소사. 청산도로 떠나기 전 완도에서 전복코스를 먹고 갈 계획이었는데, 차량은 현장발권이라길래 오후2시반 배를 예약하고 근처에서 밥을 먹고 배를 탈 요량이었다. 그런데 그런거 안된데요. 다음 배 미리 발권하는게 안된단다. 12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오후 1시 배를 타던가 아니면 1시 반에 와서 오후 2시반 배를 발권하라니....... 그럼 밥 시간이 너무 애매해진다ㅠㅠㅜ 어제는 광주 대광식당에 육전을 먹으러 갔다가 예약이 다 차서 되돌아나오고, 오늘은 완도에서 일정이 꼬여버렸다. 결국 오후1시배를 타기로 결정했다. 배를 타고 나니 다행히 매점이 있어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급히 해결한다. 지금, 청산도로 가는길. 심한 미세먼지로 날씨가 아쉬운 상황. 일정도 꼬인 상황. 조금 속상하지만 변화무쌍한게 여행의 묘.. 2021. 11. 20.
지금 여기, 화순. 운주사에서 만난 늦가을. 지금 이곳은 화순 운주사. 특이한 와불이 있다고 해서 화순여행 1순위로 방문했다. 알고보니 운주사는 수많은 불상이 여기저기 있는 특이한 곳이었다. 운주사 대웅전을 향해 걸어가다보면 불상이 곳곳에 보인다. 보물 제797호라는 이 불상은 집 같은 곳에 들어있어서 석조불감이라고 명명되어 있었다. 불감 안에 있는 불상얼굴을 가만히 보면 친근한 얼굴을 하고 있다. 운주사의 제일 중요한 불상이라는 이 와불은 계단을 좀 올라가야 보인다. 엄마와 내가 힘들고 멀까봐 가기를 주저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보고가기로 했다. 아빠는 10분이면 도착할거랬는데 쉬면서 올라갔는데도 6분만에 도착했다. 계단이 있어 힘들지만 잠깐이면 되니 와불은 꼭 보고갈 필수코스! 대웅전은 스님외에 출입이 불가했다. 지금은 운주사 찻집에서 차 .. 2021. 11. 19.
단풍이 다 지기 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천경자화백의 그림 감상으로 기분좋은 하루 시청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서울시립미술관에 들렀다. 서울시립미술관에 와보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미술관 앞 벤치에 꽤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을 마주하고 단풍이 든 나무들이 있었다. 단풍을 감상하기 전 먼저 시립미술관에 들어가 어떤 전시를 볼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건물 입구 오른쪽에는 층별 소개가 있는 안내문이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하려했다가 예약제 인걸 뒤늦게 알아서 보지 못하고 간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확인해보니 예약하지 않아도 관람이 가능했다. 출입구 앞에는 관람시간 안내문이 있는데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화요일부터 금요일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출입문으로 들어가려다 아치 사이로 풍경을 보면 예쁘겠단 생각에 들어 뒤를 ..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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