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다음날 북엇국만 한 해장국이 또 없죠!
명태를 바짝 말리면 북어라고 하는데요. 명태라는 생선은 북어뿐만 아니라 생태 동태 황태 노가리 코다리~~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 개~~"라는 동요가 떠오르네요!
그럼 이 명태라는 생선은 어떤 것인지, 다른 별명들은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명태
명태는 대구과에 속하는 한류성 바다 물고기다. (참고로 대구는 머리와 입이 커서 大口라고 한다.) 명태는 대구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지만 좀 더 길쭉하다. '명태'라는 이름이 어떻게 지어지게 되었는지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태(太)씨 성을 가진 명천(明川) 사람이 물고기를 낚고 그 물고기의 이름을 자신의 성과 살고 있는 지명의 이름인 '명'을 따서 명태라고 이름을 지었다.'라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로는 함경도 농민들 사이에서 명태의 간을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생선 이름을 명태라고 불렀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명태의 제철
명태는 1월~2월, 겨울이 제철이며 명태의 산란시기는 12월에서 4월이다.
명태의 별명은 여러가지
우리가 흔히 명태의 다른 이름으로 알고 있는 생태 동태 황태 북어 노가리 코다리 외에도 명태는 더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생태
명태가 생물 상태일 때, 갓 잡혀서 싱싱한 상태일 때 명태를 생태라고 부른다.
동태
명태가 생태인 상태에서 얼리면 동태라고 부른다. 얼린 명태가 동태다.
황태
추운 겨울에 명태를 덕장에 걸어 둔 뒤 얼고 녹기를 반복하게 되면 황태가 된다. 그렇게 반복하게 되면 노랗게 변한 북어의 모습이 된다. 황태는 노랑태라고도 하고 더덕북어라고도 부른다.
북어(건태)
북어는 명태를 말린 것으로 건태라고도 한다. 명태를 바짝 말린 것이 북어이다.
노가리
명태 새끼를 잡아 말린 것을 노가리라고 하는데 새끼 때의 이름은 노가리뿐만 아니라 애기태, 애태라고도 한다.
코다리
명태의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한 뒤에 한 코에 여러 마리를 꿰어 꾸덕하게 말린 상태가 되면 코다리라 부른다. 반쯤 말린 상태가 코다리다.
조태
낚시로 잡은 명태를 조태라고 한다.
망태
그물로 잡은 명태를 망태라고 한다.
이외에도
깡태 백태 왜태 등등 잡는 시기나 잡는 방법, 지역에 따라 등 아주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창난젓과 명란젓도 명태라고?
명태 내장
명태의 내장으로 창란젓을 만든다. 명태의 창자를 채 썰은 뒤 양념에 버무려서 창란젓을 만드는 것인데 창란젓의 표준어는 창난젓이다.
명태 알
명태 알로 명란젓을 만든다. 명태의 알을 명란이라고 부르며 명태알을 젓갈로 만들어 명란젓이라 부르는 것이다.
명태 먹는 방법
탕이나 찌개로
동태와 생태는 주로 생태탕, 동태탕으로 탕으로 먹거나 생태찌개, 동태찌개로 만들어 먹는다.
명태식해
식혜는 흔히 아는 음료이지만 식해는 생선을 토막 낸 다음 각종 양념을 넣어 버무린 뒤 삭힌 음식을 말한다. 명태식해는 꾸덕하게 말린 뒤 소금 엿기름 등으로 삭힌 뒤 차조밥을 섞어서 발효시켜 만드는 게 보통이다.
코다리 조리 방법
코다리는 보통 코다리찜이나 코다리 조림으로 많이 먹고 찌개로 해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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