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목적으로 손을 씻으려면 역성비누로! 사용순서, 계면활성제란

역성비누

역성비누란

보통비누와 다른 점

계면활성제

보통비누와 역성비누 사용 순서

역성비누는 일반비누와 달리 살균작용이 있다.

역성비누

역성비누란 수용액 속에서 이온화하여 생성된 양이온 부분이 계면 활성 작용을 하는 비누로서 세척력은 약하지만 살균력이 보통비누보다 강하다. 또한 단백질 침전 작용이 커서 약용 비누로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비누는 음이온 계면 활성 작용을 나타내는 것과는 반대이다.

 

이렇게 보통비누는 음이온의 성질을 가지지만 역성비누는 양이온의 성질을 가져 <보통 비누와는 반대의 성질>을 가졌다고 하여 <역성비누>라고 한다.

 

 

계면활성제

계면활성제란 영어로 surfactant라고 하며 서로 다른 성질의 물질이 만나는 표면에서 활성화된 물질을 말하는데, 영어에서 표면을 뜻하는 surface와 활성을 나타내는 active reagent를 조합해서 만든 단어이다. 서로 다른 성질인 물과 기름 같은 것들이 섞이지 않는 표면에서 활동하여 계면의 성질을 바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분자는 물을 좋아하는 친수성과 물을 싫어하는 소수성 부분을 동시에 갖고 있다.

 

계면활성제로 사용하는 것

대표적인 것으로는 세제가 있다. 물로만 그릇을 씻을 때 기름이 잘 닦이지 않던 것이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제거되는데, 기름이 제거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계면활성제 때문이다. 계면활성제의 소수성(물을 싫어하는) 부분은 기름과 상호작용을 하고, 계면활성제의 친수성(물을 좋아하는) 부분은 기름과 계면활성제의 덩어리들이 물에 녹을 수 있도록 작용을 하게 되어 기름이 물에 의해 씻겨지도록 하게 되는 것이다. 

 

 

Q. 보통비누와 역성비누를 함께 사용할 때는 어떻게?

보통비누와 역성비누를 함께 사용할 때에는 사용순서를 어떻게 해야 할까?

1) 역성비누를 먼저 사용한 후 보통비누를 사용

2) 보통비누를 먼저 사용한 후 역성비누를 사용

3) 역성비누와 보통비누를 거품을 내며 섞어서 사용

4) 사용순서와 상관없이 사용 

 

A. 답은 보통비누를 사용한 뒤에 역성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통비누는 더러움을 씻어내는 역할이고 역성비누는 살균효과가 있다.

 

 

 

※ 음식을 다룰 때에는 손 위생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만 철저히 해도 질병의 60% 정도를 예방하기도 한답니다. 전염병으로 걱정이 많은 요즘 같은 때에, 보통비누로 세척 후 역성비누로 한번 더 세척해서 손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