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 횟집 추천
이어초밥, 송도해수욕장 앞 횟집
도미회랑 대삼치 구이회 맛있어~
이상하다. 나는 도통 회를 먹지 않는 사람인데 갑자기 회가 먹고 싶었다.
회를 먹으면 좋은 점이 너무 헤비하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 저녁을 이렇게 먹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워낙에 회를 안 먹기 때문에 어디가 맛집 인지도 잘 모르지만 송도에 이어초밥이라고 새로 생긴 곳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포항 이어초밥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해안길 20-1
지번주소 : 포항시 남구 송도동 254-404
전화번호 : 0507-1468-5025
포항 송도 해수욕장에 오면 바닷가 맞은편에 줄지어 상가가 있는데,
거의 활성화되어있지 않던 이곳에 몇년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카페거리로 조성되나 싶더니 1여 년 사이에 술집, 밥집도 많이 생겼다.
이어초밥은 부지는 작지만 3층 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나 3명이서 먹을 메뉴를 골랐다.
초밥과 모둠사시미에 눈길이 갔다. 이왕이면 맛있는 걸로 먹자 싶어서 이어 프리미어(13 pcs) 30,000원으로 초밥을 골랐다. 그리고 회가 먹고 싶어 모둠사시미 소(5만 원)로 주문했다.
그리고 추가로 우동(5,000원)과 새우튀김(15,000원)을 주문했다.
이어초밥은 1층엔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 우리는 2층으로 안내받아 2층 창가와 가까운 자리에 앉았다. 송도 해수욕장 맞은편에 있는 건물이라 창밖으로는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주문을 하고 샐러드를 먼저 받았다.
이어초밥 프리미어 3만 원
그리고 주문한 이어초밥 프리미어가 나왔는데 총 13가지 종류의 초밥이 있었다. 이어초밥은 모든 초밥 메뉴에 우동과 샐러드, 튀김이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되어 있는데 모밀이 나왔다.
우리는 초밥만 주문한 게 아니라 사시미도 함께 주문해서 인지 모밀을 1인당 하나씩 받았다.
그리고 일반 샐러드외에도 연어샐러드와 고구마, 새우튀김도 함께 받았다.
포항 가볼만한 곳 추천
[경북 포항] 야경 맛집 포항 해상 스카이워크 | 산책 추천 장소 여남 방파제 쪽
튀김은 갓 튀겨져 나오므로 바삭바삭했다.
이건 생선이 들어간 무침인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엄마와 나는 연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연어초밥과 연어샐러드는 아빠가 모두 드셨다.
초밥이 13가지로 다양하게 있어서 3명이 취향껏 원하는 초밥으로 골라 먹었다.
추가로 주문한 우동은 이런 모습.
5,000원인데 우동은 보기에도 맛도 평범한 스타일이었다.
포항 브런치 수영장 카페
포항 브런치 맛집 카페에 수영장?! | 빌스 4339 수영장 이용가능한 오션뷰 대형카페 추천
모둠사시미 소, 5만원
그리고 늦게 등장한 모둠사시미(소).
오오~~~ 보기에도 예뻐 보이는 회였다.
주문하기 전, 모둠사시미에 들어가는 횟감을 물어봤는데 연어도 들어간다고 했다.
그래서 모둠사시미에 연어는 빼줄 수 있는지 문의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이렇게 받았다.
회의 종류는 정확히 모르지만, 우럭 광어 같은 흰 살생선과 참치, 그리고 이름모를 구운생선이 보였다. 먼저 흰살 생선을 하나 골라 깻잎에 싸 먹었다. 나는 쌈장에 회를 싸 먹는 게 좋더라.
토치로 구운듯한 생선이 신기했다.
엄마와 아빠가 드셔 보시더니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ㅎㅎ 어떤 생선인지 물어보니 대삼치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았던 횟감은도미인 것 같았는데....
아빠가 한 점 드셔 보시더니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먹어봤는데.... 어라???? 식감이 깔끔하게 쫀-득하고 생선살이 담백하게 씹힌다. 이날 먹었던 회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새우튀김은 주문을 깜박했는지 나오지 않아서 뒤늦게 받았다.
새우는 노바시 새우를 튀긴 것 같고, 서비스로 나온 새우튀김과 동일한데 10마리에 15,000원이었다.
초밥과 사시미, 그리고 우동과 새우튀김을 주문하고 아빠는 소주를 한 병 드셨다. 총 결제금액은 104,000원이었다.
포항 순두부 맛집 아침식사 되는 곳
해물순두부+돌솥밥 맛있는 순두부 맛집 수가성 순두부 전문점 포항
이어초밥에서 먹은 메뉴 중 초밥보다는 사시미가 기억에 남았다.
초밥은 굳이 프리미어를 먹지 않아도 괜찮았을 것 같다. 13 pcs에 3만 원이란 가격을 생각했을 때 만족스러운 구성이나 맛은 아니었다. 하지만 모둠사시미는 만족! 요청사항도 들어주시고 대삼치 구이회와 도미회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다. 회를 좋아하시는 아빠도 오랜만에 잘 드셨다고 한다. 회를 잘 못 먹는 엄마와 나도 만족!
다음에 도미회와 대삼치를 먹으러 또 오고 싶은 곳이 되었다.
밥을 먹고 나온 송도해수욕장 주변은 포스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밤에는 야경을 보며 바다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므로 포항 여행을 왔다면 송도해수욕장 주변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어때? > 리뷰 : : 먹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 점심 맛집 | 천하제일 솥뚜껑 두부 두루치기 추천, 비지찌개 라면사리 공기밥 무한리필 (0) | 2022.09.08 |
---|---|
서가앤쿡, 다양한게 장점. 함박한상/새우필라프/한라봉에이드 후기 (0) | 2022.09.06 |
원조남산왕돈까스 풋고추가 밑반찬 | 돈까스 추천, 우동은 글쎄 (0) | 2022.09.02 |
중명자연생태공원 무인카페 소담공방 | 포항 가족 나들이 추천 장소 (0) | 2022.09.01 |
서울역 도원스타일 카펠리니 중화냉면과 도원짬뽕 | 분위기 좋은 중식당 짬뽕 맛집 추천 (0) | 2022.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