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돈까스
주차 가능한 원조남산왕돈까스
왕돈까스, 생선까스와 남산우동 후기
남산돈까스,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하다고 하니 유명한가보다. 그냥 그정도였다. 그런데 친구가 서울에 놀러오면서 남산서울타워에 가보고 싶어했고, 그래서 남산에서 유명하다는 돈까스를 같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 것이다. 어디가 유명한지보다 일단 주차가 가능한지가 궁금했는데 어느 한 곳에 전화를 해보니 주차장이 협소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라고 했다.
일단은 남산돈까스 가게들은 붙어 있을 것 같아서 근처로 왔다. 그랬더니 주차가 가능한 가게가 바로 앞에 보인다. 우리 앞에 있던 차 2대도 그 가게로 들어간다. 주차가 된다고 하니 우리도 덩달아 따라 들어왔다. 그렇게 오게 된 곳이 바로 '원조남산왕돈까스'였다.
원조남산왕돈까스
주소 : 서울 중구 소파로 107
지번주소 : 서울 중구 예장동 8-53
전화번호 : 02-755-3370
주차가능
우리가 가던 방향에서는 원조남산왕돈까스가 제일 먼저 있는 가게였다. 주말이라 주차할 곳이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마침 주차가 된다는 말에 큰 고민 없이 이곳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앞차 2대가 줄줄이 들어가는 걸 보고 더 얼떨결에 들어가게 된 부분도 있다.
인원수를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그랬더니 주문도 하기 전에 크림스프를 인원수대로 받고, 풋고추도 같이 나왔다. 돈까스에 풋고추라... 색다른 조합이었다.
원조남산왕돈까스의 메뉴판은 이렇다. 돈까스는 왕돈까스, 생선까스, 매운왕돈까스, 치즈왕돈까스, 남산우동이 있는데 우리는 왕돈까스, 생선까스, 치즈왕돈까스, 남산우동을 각각 하나씩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다. 돈까스 가격이 착한 것도 아닌데 그만큼 맛있다는 걸까? 남산돈까스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겼다.
하나씩 제공되는 크림스프는 넓은 접시에 나오는데 양은 작다. 테이블에 놓인 후추를 뿌려서 먹는데 딱 아는 그 크림스프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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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까스는 12,500원이었는데 총 3조각이 나왔다. 기본 접시가 너무 크다 보니 양이 오히려 작아 보이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이어서 왕돈까스와 남산우동이 나왔다.
왕돈까스는 크게 한 장으로 튀겨진 돈까스였고,
남산우동은 일반 우동에 유부와 부추, 반달어묵이 올라가 있다. 그리고 무순이 듬뿍 올라가 있는 것이 특이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치즈왕돈까스는 안에 치즈가 들어있어 도톰하다.
같이 나눠먹기 좋게 잘게 자르고 먹기 시작했다.
일반 왕돈까스를 먼저 먹어보니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가 맛있었다. 남산돈까스만의 특별한 점은 찾지 못했지만 특별하지는 않아도 맛있었다.
치즈 돈까스는 안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었는데
이것 하나만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았고 여러 가지를 주문해서 나눠먹기에는 좋았다.
그리고 생선까스는 소스가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돈까스든 생선까스는 전부 맛있었다. 하지만 우동은..............우동은 별로였다. 면이 불어서 쫄깃한 식감이 전혀없었고 국물도 그닥 맛있다고 하기엔 아쉬운 맛. 돈까스 집에서는 돈까스만 시켜먹는 걸로.....!
하지만 살짝 의문은 있다.
가성비가 좋은 것도 아니고,
특별히 남다른 것도 아니고 (맛있긴 하지만 여기까지 찾아와서 먹어야 하는지는.....?)
남산 돈까스가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쯤 여행의 재미를 느끼러 먹어보러 오기엔 좋은것 같다. 길을 따라 쭉 이어진 돈까스 집을 보는 것도 신기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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