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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여행 기록 (국내)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모노레일 탄 뒤 역사의 현장 속으로

by 환희환희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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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가볼 만한 곳

철원역사문화공원 맞은편에 보이는 노동당사

아픈 역사를 간직한 건물

부모님과 다녀온 철원 당일치기 여행. 철원에 도착해 처음으로 간 곳은 철원역사문화공원이었다. 소이산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서 공원을 가로질러 철원역인 탑승장으로 향했다. 우리는 소이산 정상에서 철원평야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 눈이 덮인 논들은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그리고 내려와서 철원역사문화공원 맞은편에 있던 오래되고 부서진 건물을 가보기로 했다. 그 건물의 이름이 바로 '노동당사'이다.

 


  철원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당일여행코스 가볼 만한 곳

소이산 모노레일 (철원역사문화공원/ 노동당사) ➡ 솔향기 실패, 어랑손만두국에서 점심 ➡ 고석정(오늘의농부 철원로컬푸드/ 한탄강 지질공원 방문자센터/ 물윗길) ➡ 철원 은하수교  ➡ 철원 직탕폭포 및 태봉대교 

 


철원여행 소이산 모노레일 추천 후기

[강원도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과 철원역사문화공원, 겨울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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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노동당사 

주소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지번 주소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3-5

노동당사 맞은편 철원역사문화공원 주차장에 주차가능(무료)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바라본 노동당사

철원역사문화공원 맞은 편

철원역사문화공원 입구 쪽으로 가면 노동당사가 한눈에 보인다. 이 건물은 누가 봐도 다 쓰러질 것 같은 모습으로 서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외관이었다.

 

 

철원 노동당사 건너편에서 본 전체모습

철원의 겨울은 눈밭

철원의 겨울은 눈으로 가득했다. 건너편의 노동당사 주변도 눈으로 둘러싸여 있어 건물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만 같았다. 부모님이 사는 지역은 눈이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눈을 이렇게 한가득 볼 수 있는 풍경을 더욱 좋아하셨다.

 

 

철원 노동당사

철원 노동당사 앞

길을 건너 노동당사 쪽으로 왔다. 노동당사 주변은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펜스가 있다. 펜스 앞 쪽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공터가 전부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었다. 부서진 건물 창틀 사이로 파란 하늘이 함께 보여 더 색다르게 보인다.

 

 

철원 노동당사 설명

철원 노동당사 

국가등록문화재 제22호

철원 노동당사는 1946년에 북한 노동당이 철원과 그 인근 지역을 관장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지역 주민의 노동력과 자금을 강제로 동원하여 지었으며, 주변을 통제하고 사상운동을 억압하는 구실을 하였다. 이곳은 한국 전쟁으로 인해 모든 건물이 파괴되었지만 철근 구조에 벽돌과 시멘트로 벽을 쌓아 매우 견고하게 지어진 건물인 노동당사는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 분단과 전쟁의 참상을 증언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란?
<문화재보호법>에서 국가등록문화제에 대해 찾아볼 수 있었다. 
문화재보호법 제53조(국가등록문화재의 등록)
① 문화재청장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문화재가 아닌 유형문화재, 기념물(제2조제1항제3호나목 및 다목은 제외한다) 및 민속문화재 중에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별히 필요한 것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다. <개정 2017. 3. 21., 2018. 12. 24.>
② 국가등록문화재의 등록기준, 절차 및 등록 사항 등은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한다. <개정 2018. 12. 24.>
[제목개정 2018. 12. 24.]

 

 

철원 노동당사,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철원 노동당사 정문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뻥 뚫린 건물

가까이 다가오니 건물이 어떤 모습으로 남았는지 더 잘 알 수 있었다.

 

 

총알 자국이 남아있다.

총알 자국 흔적

노동당사 건물의 옆쪽에서부터 한 바퀴 돌 수 있게 해 놓아서 길을 따라 걸었다. 옆쪽을 보고 아빠가 저기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알려주셨다. 건물 벽면을 보니 수많은 총탄자국이 남아있다.

 

 

1층은 거의 남아있었다.
철원 노동당사 1층은 거의 남아있다. 남아있는게 신기하다.

노동당사 1층은 살아남았다

이 건물이 이제와 생각하니 더 신기한 것 같다. 얼마나 튼튼하게 지었길래 건물 외벽이 살아남았을 까. 거기다 가까이서 보니 1층은 건물 구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노동당사 뒤편엔 철기둥이 많았다.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보존하고 있었다.
노동당사 건물 뒤편

건물 뒤편은 많이 망가졌다

건물 뒤쪽으로 돌아오니 임시로 박아둔 철기둥이 더 많이 보인다. 건물 왼편은 꽤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생각했는데 뒤쪽으로 오니 그게 아니구나 싶다. 노동당사는 보존을 위해 박아둔 철기둥이 없으면 바로 쓰러져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것 같았다.

 

 

건물 오른쪽은 왼쪽보다 더 망가진 모습

건물 오른쪽 철기둥들

처음 보았던 건물 왼쪽과 달리 건물 뒤편과 건물 오른쪽은 철기둥이 많다. 그만큼 더 많이 훼손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노동당사 건물 1층 가운데를 보니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게 길도 만들어 놓았던 것 같다. 아마도 초반엔 건물 내부도 구경할 수 있게 만들었으나 이후 건물이 노후되면서 무너질 위험이 커지다 보니 이렇게 건물 전체를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펜스로 막아놓은 것 같다.

 

 

아프면서 아름답다

길 건너에서 보았을 때보다 가까이서 보니 느낌이 좀 다르다. 아픈 역사의 현장이긴 하지만 주변이 하얗고 뻥 뚫린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파랗다 보니 왜인지 모를 운치가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많이 훼손되었지만 이 나름대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아픈 역사를 가진 철원 노동당사. 아프면서 아름다운 이곳을 겨울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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