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맛집 추천
꼭 가봐야 할 '배말칼국수김밥'
예쁘고요❤️ 맛있어요!
거제도에서 반해버린 톳김밥과 배말칼국수. 여행지에 가면 비싸고 좋은 음식도 많지만, 나는 유독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도 그곳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이 좋다. 주머니가 가벼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소소한 기쁨이 더 좋다랄까. 사실 비싼 식재료는 다른 지역에서도 맛있는 식당이 많으니까 굳이 여행까지 가서 그런 곳을 찾기보단 특산물을 이용했다거나 그지역에서 특히 유명한 음식들로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 오늘은 거제도에서 행복한 기분을 느끼고 온 '배말칼국수김밥'을 소개한다.
거제 맛집, 배말칼국수김밥
거제도에만 5군데~
지점별 정기휴무일 확인
거제도에만 5군데가 있는 배말칼국수 김밥!
1. 배말칼국수김밥 거제학동점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6길 51
(지번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603-3)
2. 배말칼국수김밥 본점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주소 :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 2
(지번주소 :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692-1)
3. 배말칼국수김밥 거제장목점
정기휴일 없음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776-1층
(지번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1219)
4. 배말칼국수김밥 고현직영점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소 :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5길 26
(지번주소 : 경남 거제시 고현동 1035-6)
5. 배말칼국수김밥 거제면점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공휴일이면 화요일 쉽니다.)
주소 : 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404
(지번주소 : 경남 거제시 거제면 남동리 29-401)
거제도 안에서만 5군데가 있으므로 여행지 코스에 맞춰서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우리는 매미성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매미성과 가까운 거제장목점으로 향했다.
배말칼국수김밥
거제장목점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7시 30분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30분~오후5시
라스트오더 오후7시
거제 명소 '매미성'에서 차로 7분 거리
배말칼국수김밥 거제장목점에 도착.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으나 6-7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가게 바로 앞에 자리가 없는 경우 갓길에 주차를 하는 경우도 봤다. 우리는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
대표 메뉴는 배말칼국수와 배말톳김밥.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배말칼국수와 톳김밥인데, 보통 톳김밥과 땡초김밥을 같이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배말은 따개비를 말하는 것인데 양식이 되지 않아서 손으로 일일이 채취해야 한다고 한다. 어릴 때 따개비는 너무 흔하고, 먹지도 않았었는데 제주에서 배말칼국수를 먹어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거제 배말칼국수김밥 메뉴판
메뉴와 가격
배말칼국수김밥 메뉴판
메뉴와 가격
배말칼국수 9,000원
꼬막비빔국수 9,000원
열무톳냉국수(여름메뉴) 8,000원
배말톳김밥 4,500원
배말땡초김밥 4,000원
배말돈까스김밥 4,000원
배말어린이주먹밥 2,000원
배말톳김밥, 배말땡초김밥, 배말칼국수
후기
밑반찬은 2가지.
겉절이 스타일로 담근 것 같은 김치와 단무지가 전부였다. 김밥과 칼국수가 메뉴이니 이 2가지만으로 충분하다.
예쁘다❤️ 배말땡초김밥과 배말톳김밥
주문한 김밥을 받는 순간 예쁘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배말톳김밥과 배말땡초김밥이 한접시에 같이 나왔는데 깔끔하고 예뻐서 먹기 전에 눈으로 먼저 감상하게 되었다.
배말땡초김밥 : 어묵과 청양고추의 조화
배말땡초김밥은 배말은 밥을 지을 때 활용된 것 같고, 땡초는 어묵과 함께 2가지 재료만 들어간 심플한 김밥이었다. 적당히 매콤한 맛이 별거 아닌데도 중독성이 있었다.
배말톳김밥 : 톳의 식감 👍 그리고 맛있어💚
배말톳김밥은 빨갛게 물들인 단무지도 이색적이지만 계란이 지단 형식이 아니라 독특했다. 약간 계란찜? 같기도 한데 일반 계란보다 더 단단했다. 톳은 신기하게 바다 해초 특유의 비린맛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특유의 사각거리는 식감인 데다 시금치, 단무지, 계란, 톳 이 4가지 속재료가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배말칼국수 2인분 국물 넉넉해서 좋아
배말칼국수는 2인분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넓은 그릇에 받았다. 국물이 넉넉해서 좋았다.
따개비살과 진한 국물이 매력만점
배말칼국수에 적힌 '배말'이라는 글자를 자세히 보니 김밥에 들어간 계란으로 만든 것 같았다. 그리고 칼국수 면을 덜어 각자 앞접시에 담고 덜어먹었는데 칼국수에는 당근, 파, 호박 같은 야채와 미역도 들어가 있고 따개비 살도 있었다. 그런데 국물 맛을 먹어보니 약간 바다 맛이 나면서 색달랐는데 따개비 내장? 같은 게 들어가서 나는 맛인 것 같았다. 그 국물이 약간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했으나 우리 가족에겐 모두 호! 엄마는 먹을수록 매력 있다며 잘 드셨다.
3명 식사값 26,500원, 거제에 오면 또 갈래요❤️
3명의 점심값으로 26,500원을 지불했다. 1인당 약 8,900원에 해당되는 가격이니 여행지에서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만족감이면 가성비로는 최고인 점심식사였다고 생각된다. 거제도 가면 또 먹고 싶은 맛이다!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걸으러 맹종죽 테마공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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