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김치 - 무청 활용하기 [] 참치 무청 비빔밥

 

 

 

총각김치 맛있게 먹고 남은 무청,
무청 활용법!

무청 참치 비빔밥

 

 

 

총각김치(알타리)를 좋아해서

엄마가 김장 때 배추김치와 함께 총각김치(알타리)를 한가득 보내주셨다.

 

무를 좋아하다 보니

무 부분만 골라서 먼저 먹게 되었는데

그래서

무청이 김치통에 꽤 많이 남게 되었다.

 

엄마가 애써서 만들어준 김치를

버리기엔 너무너무 아깝고

(무청도 맛있게 익었다!)

그렇다고 무청만 먹자니 손이 잘 안 갔다.

 

고민 끝에

무청을 볶아서 비빔밥에 넣어먹으면 되겠다 싶었다.

 

 

 

평소 비빔밥 재료가 마땅치 않을 때

참치캔을 자주 이용했는데

이번엔 무청과 참치캔을 이용해서

무청 참치 비빔밥으로 메뉴 결정!

 

그 과정을 소개한다.

 

 

 

 

무청 참치 비빔밥

재료 : 참치, 무청, 당근(생략 가능), 계란 + 밥

 

1.

 

참치 기름 빼서 준비

.

.

 

먼저 참치를 한 캔 준비한다.

그리고 참치 기름을 제거해야 하므로

채반에 받쳐 숟가락으로 눌러주며 제거한다.

 

 

 

 

 

 

 

▲

이렇게 그릇 하나, 채반 하나, 참치를 준비하고

 

 

 

 

 

 

 

 

참치캔을 따서 채반에 쏟아 넣는다.

 

 

 

 

 

 

 

 

채반을 살짝 들어 숟가락으로 눌러주며

참치 기름을 빼준다.

(큰 숟가락으로 하는 게 훨씬 편하다.)

 

 

 

 

 

 

 

 

참치를 으깨준다 생각하고

숟가락으로 눌러주다 보면

참치살이 포슬포슬하게 된다.

 

그렇게 기름이 어느 정도 빠지게 되면 참치 준비는 끝!

 

 

 

 

 

 

 

▲

참치에 은근히 기름이 많이 있다.

 

 

 

 

 

 

 

 

2.

 

(생략 가능)

집에 있는 냉장고 털기

당근 채 썰어 볶기

 

(당근은 있으나 없으나 맛에 차이가 없다.

냉장고에 오래된 당근이 있어서 사용했을 뿐)

 

 

 

 

 

 

 

 

한동안 당근주스를 해 먹는다고

대량으로 당근을 주문했는데

어느 순간 물려서 더 이상 안 먹고 냉장고에 방치됐다.

 

당근 활용을 위해 비빔밥에 넣기로 결정!

 

 

 

 

 

 

 

 

당근을 채 썰고

 

 

 

 

 

 

 

 

기름 두른 팬에 소금을 살살 뿌린 후 볶는다.

 

 

 

 

 

 

 

 

 

다 볶은 당근은 꺼내어 식혀놓는다.

(무청 자르다가 당근이 과하게 볶아짐)

 

 

.

 

3.

 

무청 잘게 자른 후 참기름에 볶기

 

 

 

 

 

 

 

 

 

 

▲

무청만 한가득 들어 있는 김치통

엄마가 쪽파와 함께 김치를 만들어 놓아서 더 맛있다.

 

딱 맛있게 잘 익은 상태인데

배추김치도 남아있다 보니 아무래도 손이 덜 간다.

 

 

 

 

 

 

 

 

볶을 만큼 꺼내서 잘게 잘라준다.

귀찮을 땐 가위로 잘라주는 게 제일 편하다.

 

 

 

 

 

 

 

 

잘게 잘라놓은 무청은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잘 볶아준다.

 

.

 

4.

 

계란 프라이 해놓기

 

 

 

 

 

 

 

 

 

비빔밥엔 아무래도 계란 프라이가 있어야 제맛!

무청을 볶으면서

계란 프라이도 해놓았다.

 

반숙, 완숙은 취향대로~~

(개인적으로 비빔밥에는 반숙이 맛있더라)

 

 

 

5.

 

이제 모든 재료를 합치면 끝!

그리고 마지막 고추장 한 숟갈.

 

 

 

 

 

 

 

 

 

햇반을 2개 전자레인지로 돌려놓았다.

 

 

 

 

 

 

 

 

양푼이에 밥 두 개를 모두 넣고,

 

 

 

 

 

 

 

기름을 뺀 참치,

당근 볶음

무청 볶음을 넣는다.

 

 

 

 

 

 

 

추가로

계란 프라이를 넣고 가운데에 고추장을 똑! 떨어뜨려준다.

 

 

 

 

 

 

 

 

무청을 볶을 때

참기름을 넉넉히 넣었으므로

비빔밥에 별도로 참기름을 넣지 않았다.

 

 

 

 

 

 

 

 

비빔밥 준비가 거의 끝날 무렵

라면도 하나 끓였다.

 

비빔밥에는 국물 같은 게 있어야 더 든든 ㅎㅎ

 

 

 

 

 

 

 

 

2인분의 비빔밥을 양푼이에 한꺼번에 넣었고

한꺼번에 비벼놓고 덜어먹기.

 

 

 

 

 

 

 

 

잘 비벼진 비빔밥과 먹으면 모든 게 끝난다!

 

 

참치는 비빔밥의 신의 한 수

무청도 비빔밥에 너무 잘 어울림!!

 

 

.

.

 

집에 남아있는 무청이 있다면

비빔밥으로 맛있게 먹어보세요~~!!

 

 

 

#

 

무청 참치 비빔밥 조리 순서

 

1.

 

참치는 포슬 해질 때까지 기름을 빼준다.

 

2.

 

집에 있는 야채를 활용하려면 추가해도 된다.

당근 볶음 혹은 양파볶음도 좋다.

만약 야채가 딱히 없다면 넣지 않아도 무방!

 

3.

 

무청은 잘게 잘라 참기름을 두른 팬에 적당히 볶는다.

 

4.

 

계란 프라이를 한다.

 

5.

 

그릇에 밥 및 참치, 야채, 무청, 계란 프라이를 모두 넣고 고추장을 넣는다.

 

6.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