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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도토리찌짐 맛집, 팔공산 시골묵집 : 메밀묵채밥, 도토리묵밥 점심메뉴 추천

by 환희환희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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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안동-청송 여행을 계획하며

군위에서 먹을것을 찾다가

내가 좋아하는 메밀묵밥을 파는 식당을 발견했다.

 

사람들의 평을 보니 좋길래

부모님을 모시고 팔공산 쪽에 있는 시골묵집으로 향했다.

 

 

가산산성 남문 주차장과 가까운 시골묵집

시골묵집은 산자락에 있는 식당으로

가산산성 남문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팔공산 시골묵집

군위 화본역에 들러서

화본역 꽈배기로 허기를 달래고 

 

제2석굴암이라는 군위 부계면의 석굴암에 들렀다가

10여분을 달려 이곳에 도착했다.

 

 


팔공산 가산산성 묵집
시골묵집

가게로 들어오면 마가목의 효능에 대한 글을 볼 수 있다.

가게로 들어와 신발을 벗고 안으로 입장했다.

 

 

시골묵집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반이 채 안되었을 거다.

일찍 왔더니 아직 손님이 없었다.

 

 

시골묵집 가게 내부

시골묵집은 모두 좌식 형태의 테이블을 갖춘 곳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개별룸도 5개 정도 보였다.

 

 

시골묵집 입구쪽

시골묵집의 입구 쪽은 이런 모습.

카운터 옆 문이 주방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시골묵집 가게 내부

시골묵집에서는 묵과 두부 동동주를 포장판매한다고 적혀있었다.

 


시골묵집 메뉴판

시골묵집 메뉴판

시골묵집의 메뉴와 가격은 이렇다. 

 

  • 메밀묵채+밥 8,000원 (온/냉)
  • 도토리묵채+밥 8,000원 (온/냉)
  • 도토리찌짐 6,000원
  • 도토리묵무침 10,000원
  • 시골손두부 8,000원

이외에도 메밀/도토리골패, 두부버섯전골, 시래기 된장찌개가 있다.

 

나랑 엄마는 메밀묵밥으로 주문하고

아빠는 도토리묵밥으로 주문.

우리는 모두 따뜻한 묵밥으로 요청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던 도토리찌짐을 추가했다.

 


팔공산 가산산성 시골묵집
도토리찌짐 맛집 

도토리찌짐 6,000원

찌짐은 경상도 말로 '전'을 말한다.

 

도토리찌짐이 등장하니 군침이 돈다.

 

 

시골묵집 도토리찌짐 맛집! + 밑반찬들

도토리찌짐과 함께 밑반찬을 함께 받았다.

 

밑반찬으로는 고추장아찌, 무말랭이, 시금치, 김치, 동치미를 받았다.

양념장이 2개인데 도토리찌짐 옆의 양념장은 찌짐을 찍어먹는 장이고, 무말랭이 옆의 양념장은 묵밥을 먹을 때 넣어먹으면 된다고 했다.

 

 

도토리찌짐 맛집, 팔공산 시골묵밥. 주소는 칠곡으로 되어있다.

도토리찌짐은 얇게 부쳐진 전이었다.

 

 

도토리가루를 넣어 얇게 부쳐진 전 위에

김치와 깻잎을 얹었다.

 

 

동치미, 엄마는 입맛에 안맞다고 하시고 아빠는 괜찮다고 드셨다.

동치미는 꽤 삭아 보였는데

엄마는 한 입 드시더니 입맛에 안 맞다고 더 이상 드시지 않으셨고

뭐든 가리는 게 거의 없는 아빠는 드셨다. 

 

 

음식받고 기분좋아짐

이렇게 준비된 음식.

이제 묵밥이 나오기 전에 도토리찌짐부터 먹어보기로 한다.

 

 

도토리찌짐은 피자처럼 잘려있었다.

도토리찌짐은 미리 잘라져 있어서 

먹기 편했다.

 

 

좌르르 흐르는 윤기

전을 먹으려 들어 보니

좌르르 윤기가 흘러 더 맛있게 보인다.

 

 

야들야들한 전, 얇게 부쳐진 스타일이다.

찌짐을 젓가락으로 집어 흔들어보니

요렇게 살랑살랑 움직인다.

 

얇게 부쳐진 전이라 먹는데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너무 두꺼운 전은 간혹 기름져서 나중에 맛을 해치거나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에 부담될 때도 있는데

도토리찌짐은 딱 애피타이저로 먹기 괜찮은 메뉴였다.

 

 

김치가 있는 부분도 먹고

깻잎이 있는 부분도 먹고

 

 

양념장을 얹어서

맛있게 먹었다.

 

시골묵집에 왔다면 꼬-옥!!!! 도토리찌짐은 먹어보기!!

 

 


팔공산 가산산성 시골묵집
메밀묵밥과 도토리묵밥

도토리찌짐을 먹다가 묵밥을 받았다.

도토리찌짐을 반 정도 먹은 뒤

메밀묵밥과 도토리묵밥을 받았다.

 

 

아빠가 주문한 도토리묵밥

도토리묵밥에는

도토리묵채 위에 고명으로 김치와 김, 깨가 올라가 있었다.

 

 

팔공산 도토리묵밥

도토리묵밥이나 메밀묵밥은 기본 육수가 동일한 것 같았고

단지 도토리묵채를 넣었느냐, 메밀묵채를 넣었느냐의 차이와 도토리묵밥에는 김치를 고명으로 얹고 메밀묵밥에는 무생채를 고명으로 얹은 차이가 있었다.

 

 

팔공산 메밀묵밥

메밀묵밥에는 도토리묵밥과 달리

김치가 아닌 무생채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메밀묵밥의 모습

도토리묵밥은 흔해도

메밀묵밥을 파는 가게는 흔치 않다.

 

메밀묵밥을 참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영주의 순흥전통묵집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이곳은 정말 나의 최애 메밀묵밥 집이다.

 

심지어 이 묵밥이 먹고 싶어서 일부러 영주를 지나간 적도 있다.

 

 

메밀묵밥

팔공산 시골묵집에서 파는 메밀묵밥은 이런 모습이다.

메밀묵채가 듬뿍 들어있는 게 보인다.

 

 

묵밥에는 밥을 별도로 담아서 준다.

묵밥에는 이렇게 밥을 별도로 담아서 주는데

쌀밥에 노란색 조를 섞어서 만든 밥이었다.

 

 

메밀묵밥

묵밥은 냉묵밥이 아닌 온 묵밥으로 주문했지만

사실 온 묵밥이 뜨거운 정도가 아니라

미지근한 정도다.

 

이 부분은 영주에서 묵밥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시골묵밥에는 무생채가 들어가 있어서

메밀묵밥을 먹으며 아삭 거리는 식감이 좋았다.

 

묵만 얹어서 먹기도 하고

 

 

밥도 얹어 같이 먹기도 했다.

 

도토리묵이나 메밀묵은

먹고 난 뒤에 소화도 잘 되어서

좋다.

 

우리는 저녁에 안동으로 가서 안동갈비를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점심은 이렇게 가볍게 해결했다.

 

 

묵밥 3개, 24,000원에 도토리찌짐 6,000원이니 총 3만 원을 결제했다.

 

도토리찌짐은 완전 추천!

묵밥은 맛집까진 아니지만 괜찮은 식당이었다.

 

우리는 식사 후

군위 한밤마을에서 산책을 하고

사유원으로 가서 감상을 한 뒤

안동으로가 안동갈비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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