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노포, 찐짜 백반 6000원 | 함바집 스타일 백반 파는 곳

성수동 부대찌개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 찐짜 솥뚜껑 삼겹살 갈비 '집은 알고 보니 점심에는 백반만 판매하고 저녁이 되어야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가게 상호에는 삼겹살, 갈비가 있지만 특이하게 부대찌개가 유명한 곳인데 이름도 진짜가 아니라 ' 찐짜 '라고 하니 뭔가 기억에 더 남았다. 그러다 점심에 파는 백반이 궁금해서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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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짜 솥뚜껑 삼겹살 갈비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7길 34

전화번호 : 02-463-1771

주차불가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옥색 간판.

겉모습만 보아도 꽤 오래된 식당이라는 것을 누구나 간파할 수 있다. 지나가다 여러 번 본 가게였는데 진짜도 아니고 찐짜는 뭘까 하고 생각했는데 다녀온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 다들 그 부분을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게에 오래된 메뉴판이 보였다. 이름에는 삼겹살과 갈비가 있지만 갈비와 삼겹살은 가격표가 없다. 판매하지 않는다는 뜻이겠지. 아마도 처음엔 판매했다가 어떤 사정으로 더 이상 판매하고 있지 않은 듯하다.

 

 

찐짜솥뚜껑삼겹살갈비 메뉴판, 성수 노포 백반집이다.

메뉴판만 보아도 참 오래된 곳이구나 하는 게 느껴진다. 참고로 백반은 6,000원, 닭도리탕을 제외한 다른 메뉴는 모두 8,000원인데 현금가다. 카드로 결제 시 500원씩 더 부담해야 한다. 

 

 

가게 안은 생각보다 넓었는데 입구 쪽에는 입식 테이블이, 안쪽에는 좌식 테이블로 되어 있었다. 

 

 

좌식 테이블에는 뒷문이 열려있는데 가게 구조도 꽤 오래된 느낌이 든다. 테이블마다 컵과 함께 앞접시, 국자가 함께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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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을 기준으로 받은 한 상이다. 반찬은 오이지단무지피클, 김치, 멸치볶음, 나물반찬. 이렇게 처음에 4가지가 나왔다. 그리고 가운데 있는 불판에 된장찌개가 푸짐한 양으로 나왔다.

 

 

된장찌개는 국물이 많은 스타일로 자리에서 끓여가며 먹을 수 있다. 호박과 감자, 두부가 보인다.

 

 

음식이 이게 다인가 싶었을 때, 반찬 하나가 더 나왔다. 추가로 나온 반찬은 고등어무조림이었다.

 

 

이날의 6,000원 백반은 이런 한상차림이었다. 생선조림, 그리고 밑반찬 4가지, 그리고 찌개 1개.

 

 

된장찌개는 한번 더 끓인 뒤 테이블에 비치된 앞접시에 각각 덜어먹으면 된다. 된장찌개 양은 정말 푸짐한 편이다.

 

 

사장님께서는 모자라는 음식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라고 하셨다. 여기는 간판을 보고 다른 음식도 파는 줄 알고 들어오는 손님이 아주 많아서 "점심에는 백반만 팝니다. 여긴 공장 함바집이에요." 하는 사장님의 소리가 여러 번 들렸다.

 

 

이날 나온 음식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고등어조림. 양념장도 맛있고 고등어도 비린내가 하나도 없이 맛있었다. 고등어조림도 모자라면 더 주시는 것 같았다. 우리는 처음 받은 반찬 그대로 식사를 마쳤다.

 

 

메뉴가 매일 바뀌는 성수 6,000원 백반집.

이전에 소개한 5,500원 백반집과는 스타일이 살짝 다르다.

찌개를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찐짜솥뚜껑삼겹살갈비.

밑반찬이 맛있었던 성수골 백반집.

둘 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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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5500원 저렴한 백반전문점, 혼밥가능 : 성수골 백반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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