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레드파이프
루프탑 캠핑존이 매력적인
감성가득 대형카페 추천
점심은 산더미물갈비와 한우물회로
든든히 먹고 전날 예약해둔 파주 국립민속박물관으로 가서 구경도 하고 소화도 시켰더랬다. 이제 밥도 먹고 소화도 됐다면 슬그머니 떠올려지는 녀석이 있다. 파주에 대형카페,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아서 어디로 갈지 고민이 참 많이 되었다. 바로 커피. 오늘의 장소 선택은 레드파이프로 결정했다.
파주 대형카페
레드파이프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지목로 17-7
전화번호 : 031-944-0999
건물 앞은 주차장 협소한 편.
주차장 입구에 안내요원 있음.
파주 카페 중에서 고르고 골라 레드파이프를 선택했다. 파주에는 너무나 많은 카페들이 있어서 어디로 갈지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처음 도착했을 땐, 살짝 실망이 있었다. 겉으로만 봤을 때는 그냥 일반 건물 하나. 건물 하나에 오로지 통으로 카페가 있다는 것 말고는 특이한 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기 전, 이케아에서 자주 보던 동물 인형들이 반긴다.
1층으로 들어오니 빵 냄새가 물씬 난다. 일단 빵을 고르고 음료 주문부터 하고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파주 심학산 맛집, 심학산 한우곰탕
산더미 물갈비
한우물회
파주 심학산 맛집, 산더미 물갈비와 한우물회 추천 | 파주 심학산 한우곰탕
여러 가지 빵들이 다채롭게 진열되어 있다.
조각 케이크류의 작은 케이크 종류도 있고
레드파이프가 각인되어 있는 벽돌 같은 식빵부터 바게트, 맘모스빵, 프레첼 등 익숙한 빵들도 많다.
내가 좋아하는 프레첼 앙버터와 퀸아망, 그리고 옛 감성의 맘모스빵을 골랐다.
그런데 여기 특이하다?
글쎄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판다고 가격이 붙어있다. 100g당 20,800원인데 700g 이상 주문 시에는 레드파이프 샐러드도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파주 텐트 있는 카페
레드파이프 음료 메뉴판
카운터 앞에서 확인한 메뉴판에는 아주 다양한 음료가 판매되고 있었다. 기본 커피류부터 에이드와 스무디, 맥주 심지어 와인도...!
진짜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었다. 음료를 결제하는 카운터에서 버거와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 피자, 파니니를 함께 주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여긴 그냥 카페라고 부르기엔 부족한 것 같다. 여긴 차를 마시러 오는 곳으로만 이용할 게 아니라 브런치나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러 와도 될 법한 곳이었다.
파주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국립민속박물관
[경기도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헤이리 예술마을 옆 가볼 만한 곳, 서울 근교 여행 추천
레드파이프 음료 음식 픽업
이곳은 음료와 음식을 다른 곳에서 수령해야 하나 보다. 음료는 하얀색 진동벨을 주고, 음식은 노란색 진동벨을 주는데 각각 커피 바 또는 키친 바에서 받아가야 한다.
레드파이프 원두 2가지
레드파이프에서는 커피를 주문할 때 원두를 골라야 한다.
원두는 'Red'와 'Fife'로 구분해놓았는데 레드 블렌드는 '꽃내음 가득한 향미와 베리류의 달콤한 맛, 부드러운 단맛이 매력적인 블렌드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보통 베리류를 언급할 땐 산미가 좀 있는 편이므로 나는 레드 블렌드로 골랐다. 원래는 탄맛에 가까운 맛을 좋아했지만 어느새 입맛이 바뀌었다.
평소에 레드파이프에 사람들이 많이 오나보다. 줄을 설 수 있는 유도선이 길게 되어 있었다.
레드파이프
1층 Kitchen Bar
1층을 구경하다 베이커리 진열대 반대편으로 왔는데 이렇게 키친 바가 있었다. 이곳에 가득 쌓인 피자박스를 보니 포장 손님들도 있나 보다. 아니면 먹다 남은걸 포장해 가는 걸지도 모르겠다. 주로 피자를 먹는 사람들은 이 근처에 앉아있었다.
레드파이프 2층
이제 주문을 마쳤으니, 파주에서 유명한 레드파이프 카페를 구경해보자.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찾고 싶다.
레드파이프는 여러 컨셉으로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다.
한쪽에는 포토월처럼 사람들이 사진 찍기 좋도록 꾸며놓은 곳이 있다. 종이컵을 가득가득 벽면에 장식해놓았다. 한 군데만 있는 게 아니고 다른 쪽에서도 해놓았다.
한강뷰가 보이는 카페.
레드파이프는 창이 크게 되어 있어서 창가 자리에 이렇게 볕이 잘 들어온다. 특히 이쪽은 무려 "한강뷰" 조망이 가능한 곳이다. 이 자리가 아주 탐났지만 해가 강하게 들어오는 바람에 더울 것 같아 다른 자리를 선택했다.
가운데가 뻥 뚫린 구조.
레드파이프는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곳이었는데 가운데가 뻥 뚫린 구조로 위, 아래층을 조망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다.
정말 여러 가지 스타일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플랜테리어를 해둔 곳,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계단에 앉을 수 있는 자리 등등 완전히 하나의 콘셉트만 가진 곳이 아니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파주 헤이리 맛집은 여기! 수제 두부전골 추천, DMZ장단콩 두부마을 2번째
레드파이프 3층과 4층
진짜 대형카페 인정
3층에 올라오니 피자, 파스타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1층에만 있는 것보다 이렇게 따로 만들어 놓아서 고객도 편하고 매출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은근히 귀찮아서라도 안 먹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다.
가운데 뚫린 공간에서는 1층부터 확인할 수 있다. 계단식 공간은 1-2층과 3-4층을 연결하는 곳에 있었다.
한꺼번에 담으려 최대한 노력을 해봤는데 담겼다! 1층부터 4층까지 건물 내부가 한눈에 보인다. 사진은 3층에서 찍었다.
미로 같았던 레드파이프
아니 캠핑존이라니?
카페 내부만 봤을 땐, 캠핑과 1도 상관이 없어 보여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궁금한 건 참을 수 없으니 옥상으로 나가봤다.
아니아니 넘 갬성있쟈나~~~ 옥상이 단층이 아니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층마다 텐트가 쳐져있고, 그 안에는 이미 사람들이 들어차 있었다. 진짜 눕고 쉬고 그러기에 딱 좋은 환경! 진작에 알았다면 여기에 자리를 잡을 텐데 싶었다. (사실 구경 잠깐 하다가 커피 마시느라 2층에서 쉬다가 다시 올라옴.)
텐트만 덜렁 있는 게 아니라 앞에서 음료를 마시든 식사를 하든 먹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두었다. 1 텐트 1 테이블 완벽 구성!
3층 옥상 입구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되었다.
레드파이프 3층 사진찍기 좋은 곳
레드파이프 건물 내부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인 것 같다. 레드파이프의 후기를 찾아보면 이 창문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많았다. 직접 찍어보니 인정인정.
5층 루프탑으로도 가보자.
레드파이프 찐 대형카페 또 인정...
5층으로 가려면 일단 4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4층 뷰 한 번 감상하고,
4층 테라스로 나와서 5층 루프탑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섰다.
미리 말하자면...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많이 놀랬다.
파주 게장 가성비 좋은 곳
파주 가성비 최고 게장정식 - 섬마을게장님, 게장구매도 가능! (tistory.com)
여기가 어디예요?😮
파주 루프탑 카페 추천 레드파이프
5층 루프탑에 올라와서 많이 놀랬다.
아니 이런 분위기가!!! 거기다 서울 시내 같은 한강은 아니지만 어쨌든 한강뷰다!
자, 감상시간.
.
.
하늘 때매 더 이뻤다? 인정.
5층 루프탑에는 대형텐트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미 사람들로 차있었다. 3,4층 옥상의 루프탑 캠핑존은 다닥다닥해서 조금 복잡한 느낌이 있는데 5층 루프탑은 한산한 느낌이라 좋았다. 이러니 사람들이 좋아할 만하다. 밖에서 생각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건물 전체를 알차게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리뷰할 시간❤️
파주 캠핑 카페 추천, 레드파이프
앙버터 프레첼과 달달한 페스츄리인 퀸아망과 커피를 함께 마셨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레드 블렌드로, 아이스는 파이프 블렌드로 선택했다.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커피 맛이 꽤 괜찮았다. 완전 산미도 아니도 적당한 산미라 좋았다.
퀸아망은 생각보다 더 달았다.
프레첼 빵 사이로 버터와 팥앙금이 들어간 앙버터 프레첼. 프레첼만의 특유 식감이 좋다. 완전히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드럽지도 않은데 살짝 질긴 그런 식감이 나는 좋았다. 그리고 가끔가다 씹히는 소금덩어리도 매력적. 앙버터는 소금덩어리가 들어간 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레드파이프 추천❤️
카페 안에서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 빵과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피자를 먹을 수도 있고 파스타를 먹을 수도 있다. 건물 전체를 사용하다 보니 답답함도 없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거기다 커피맛 좋음!
캠핑 카페 추천❤️
캠핑존은 더 좋아 보였다. 다만 더울 땐 작은 손선풍기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준비만 되어 있다면 눕기도 하고 편히 잘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였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텐트존부터 가보리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데는 대부분 이유가 있더라.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한 번쯤 와볼 만한 그런 카페라 생각한다. 특히 캠핑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더욱 추천하고 싶다.
'어때? > 리뷰 : : 먹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 노포, 찐짜 백반 6000원 | 함바집 스타일 백반 파는 곳 (0) | 2022.07.06 |
---|---|
성수 뚝도시장 뚝시돈 국물Good 해장추천 김치나베 | 치즈 총각 김치나베 (0) | 2022.07.04 |
떡사리 라면사리 공깃밥 육수 무한리필 | 성수 오부대찌개 추천 맛집 (0) | 2022.06.29 |
가지덮밥 추천, 서울역 폐점의 아쉬움을 청량리에서 달랬다. 중식당 티원, 순두부짬뽕 후기 (0) | 2022.06.27 |
신비복숭아 이마트 할인중 리뷰 | 천도복숭아와 백도 콜라보!? (0) | 2022.06.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