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중국집 맛집
일일향 추천 메뉴
어향동고와 육즙돼지고기탕수육 후기
일일향은 전에도 종종 방문하던 중국집이다. 성수역 4번 출구와 가까운 일일향은 룸도 있고 넓은 홀도 있어서 모임장소로도 좋은 곳이다. 일일향을 좋아하게 된 건 처음 어향동고를 맛본 후였는데 짬뽕도 맛있어서 종종 방문하곤 했다. 성수동에서 짬뽕을 먹어본 식당은 일일향, 성수속향연, 짬뽕타운, 홍보석(짬뽕밥), 중국관, 홍콩반점, 백리향, 장가인데 그중에서 일일향 짬뽕이 높은 순위에 속한다. (내 입맛 기준 ㅎ) 오늘은 짬뽕말고 어향동고와 탕수육 후기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성수동 중국집 맛집
일일향 추천 메뉴
어향동고 & 육즙돼지고기 탕수육
후기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6길 47, 2층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9시30분
전화번호
02-462-2777
주차 가능
(발렛파킹)
일일향 어향동고 추천 후기
일일향의 어향동고의 비주얼은 이렇다. 표고버섯 안에 다진 새우살을 넣어 튀긴 후 어향소스를 끼얹은 것인데 일일향 어향동고의 경우 이렇게 피망과 팽이버섯, 은행, 죽순 등을 넣어 만든 어향소스를 얹어서 만들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메뉴에 팽이버섯, 피망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고 더 맛있기도 하다.
만약 둘이서 왔다면 어향동고 하나에 식사메뉴 하나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어향동고가 생각보다 양이 많다. 재료를 아끼지 않은 듯한 모습에 처음 보는 사람은 어향동고가 나오자마자 '맛있겠다~~'는 이야기를 절로 하게 된다. 나도 그랬다 ㅎ
어향동고는 이렇게 표고버섯 하나와 소스 건더기를 앞접시에 덜어와 먹기 좋게 잘라서 먹으면 된다. 표고버섯을 잘라보면 이렇게 샌드위치처럼 가운데에는 다진 새우살이 듬뿍 들어있고 새우살 양쪽은 표고버섯이 감싸고 있는 형태다.
다진 새우살은 식감도 좋고 새우맛도 가득해서 좋고 겉을 감싼 표고버섯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표고+새우를 먹으면서 함께 곁들이는 피망, 팽이버섯 등도 소스와 잘 어우러져서 맛있다.
오랜만에 어향동고를 먹으니 역시나 맛있다 싶다. 하지만 어향동고는 처음 먹을 땐 엄청 맛있게 먹지만 버섯을 2개 넘게 먹고 나면 살짝 물리는 느낌도 있긴 하다 ㅎ 아무래도 중국집소스는 우리나라 음식보다는 쉽게 물리는 면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먹다가 물린다 싶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먹고 싶어진다 ㅎ
참고로 일일향의 짜사이는 처음부터 소스가 버무려진 형태가 아니고 짜사이 위에 빨간 소스를 조금 끼얹은 형태로 제공되었다.
어향동고를 먹기 시작할 때쯤 육즙돼지고기탕수육이 등장했다. 소스는 따로 나온다. (찍먹파라 따로 나오는 걸 좋아한다.)
육즙돼지고기 탕수육은 통통하다. 일반 탕수육보다 돼지고기가 더 두껍게 썰려서 보기에도 통통하고, 먹을 때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두껍다 보니 씹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 그게 좀 부담스럽다면 일일향 꿔바로우를 주문하길 추천한다. 일일향은 꿔바로우도 맛있다.
일일향 대표 메뉴, 어향동고와 육즙돼지고기 탕수육! 이번에도 맛있게 잘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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