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 맛집 킹수제만두 내돈내산 솔직후기

신설동 맛집 King수제만두 

내돈내산 인기메뉴 드디어 먹어봄

고기새우군만두와 마파두부덮밥 후기

 

▶ 신설동 맛집 검색해서 찾은 [ 킹수제만두(King수제만두) ]

▶ 유명한 만두 맛집, 마파두부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했다.

▶ 마라맛 잔뜩 마파두부, 호불호가 갈릴 메뉴

▶ 바삭 촉촉한 고기새우군만두는 누구나 좋아할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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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 맛집으로 유명한
King수제만두
내돈내산 후기

주소 : 서울 동대문구 한빛로 3

지번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80-4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9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02-926-0288

신설동역에서 가까운 킹수제만두

 

 

원래 만두를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예전부터 신설동에 유명한 만두 맛집이 있다는 걸 알게된 후로 가보고 싶었다. 그렇게 벼르다가 이번에 방문해보게 되었다. 킹수제만두는 신설동역 1호선 2번출구와 가깝다. 

 

 

킹수제만두 메뉴판

신설동 만두 맛집 킹수제만두 메뉴판  

• <만두 1인분 12개>
• 고기새우군만두 13,000원
• 고기새우찐만두, 고기새우물만두, 옥수수찐만두, 마파두부덮밥, 목이버섯계란덮밥, 만두국, 중국냉면 각 12,000원
• 꿔바로우(탕수육) 3만원
• 매운오징어 29,000원
• 마파두부 23,000원

킹수제만두의 대부분 메뉴는 12,000원선이다. 고기새우군만두만 13,000원이고 이외에도 탕수육, 매운오징어, 마파두부 메뉴가 별도로 있었다.

 

킹수제만두 맞은편에 있는 마라훠궈집. 자세히 보니 King이라고 왼쪽에 적혀있다. 킹수제만두와 같은집이라고 한다.

 

킹수제만두집에 들어갔더니 몇명이냐 묻고 맞은편에 있는 마라훠궈집으로 가라고 한다. 분명히 킹수제만두집에 자리가 많은데도 우리보고 맞은편 마라집으로 가라고 해서 당황했다. 일단 가라고 하니...나와서 맞은편 가게로 갔다.

 

마라훠궈집에가서 종업원에게 왜 저기에 자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라훠궈집으로 오라고 하는건지 물었더니 손님이 있어보이려고 하는게 아니겠냐고 한다. 그런데 이곳에 오니 단점이 있다. 가게 내부에 마라냄새가 배어있다ㅠ 나처럼 마라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마라훠궈집에 가라고 해도 킹수제만두 가게에 앉겠다고 말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마라훠궈가 있는 건물은 다른 식당들은 전부 문을 닫은 상태였다. 건물을 부수고 다시 지으려는 것 같은데 유일하게 마라훠궈만 영업중이었다.

 

마라훠궈집은 1인 1훠궈가 가능한 테이블이고 자리에서 주문하고 계산은 나갈때 하는 시스템이었다. 테이블 키오스크를 보니 전부 킹수제만두 메뉴로 되어 있었다.

 

마라훠궈집은 내부가 깔끔했다. 1인 1마라탕을 먹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마라 매니아라면 좋아할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나는 이곳이 좋진 않았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도 은은하게 마라향이 계속해서 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킹수제만두 가게 안에는 이런 냄새가 없었는데... 나처럼 마라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반대편 가게로 가라고 하더라도 자리가 있으면 킹수제만두 안에서 먹겠다고 말씀하시길 추천한다.

 

기본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가 전부. 간장은 만두용이다. (킹수제만두 신설동 맛집 솔직후기)

마파두부덮밥 등장.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릇이 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은 접시에 나왔다.

 

마파두부덮밥이 나왔다. 그런데... 후기들을 봤을 때 마파두부 접시가 좀 큰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은 접시에 나왔다. 그리고 내가 이전에 중국집에서 시켜 먹어본 마파두부와는 좀 다른 비주얼이었다.

 

고추기름이 엄청나게 많았던 마파두부. 내가 생각한 마파두부가 아니었다.

기름에 두부가 빠진것 같은 느낌이었다.

 

킹수제만두에서 주문한 마파두부는 두부가 일반 두부보다 훨씬 연했다. 연두부인것 같았다. 그리고 마파두부에는 마라향이 잔뜩 묻어났다.

 

또 한가지 킹수제만두의 마파두부덮밥의 특징은 기름이 어마어마어마했다는 점이다. 이전에 먹어본 마파두부는 이렇게 기름속에 두부가 있는 느낌이 아니라 약간 전분이 들어간듯한 그런소스였는데 아예 이렇게 기름속에 퐁당 들어가있는 마파두부는 처음봐서 생소했다.

 

기름이 너무 많아서 소스에 비벼먹고 싶지 않았다. 그냥 두부만 건져서 먹어보았다. 호불호가 갈릴 맛이었다.

 

마라향이 별로긴 하지만 맛이 궁금했다. 먹어보고서 '아 마라가 이런 맛이구나~~'를 알게 되었다. 마파두부는 사람들 말대로 마라향이 정말 강했다. 그리고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나는 마라향만 안좋아하는게 아니라 마라맛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마라를 먹고 입이 얼얼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만 봤었는데 그 얼얼함이 무엇인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킹수제만두 마파두부는 마라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맵기도 했다. 향부터 맛까지 매운맛이 가득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름이 있는 스타일을 싫어해서 소스도 별로였다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별로라고 생각한 이유는 애초에 '마라'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마파두부가 마라향이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주문한 이유가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맛있다고 극찬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나처럼 마라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불호고, 마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엄청나게 맛있는 마파두부라고 생각할 것 같다.

 

고기새우군만두,킹수제만두의 시그니처 메뉴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 신설동 맛집 후기

군만두가 눈꽃만두였다. 만두 뒷면을 바삭하게 해놓은게 매력이다. 만두 맛집 인정

 

킹수제만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 고기새우군만두가 도착했다. 만두는 총 12개고 가격은 13,000원이니 개당 1,000원이 조금 넘는셈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좀 비싼것 같긴하다) 만두는 역시나 맛있게 보였다.

 

 

만두는 윗면은 촉촉, 바닥은 바삭한 스타일이었다. 완전한 군만두 스타일은 아니다. (눈꽃만두 스타일이다)

앞은 촉촉하다. 반을 베어보니 고기가 잔뜩 들어있다.

작은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있었다.

 

고기새우군만두는 눈꽃만두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뒤집어서 나왔다. 만두를 들어 앞쪽을 보면 마치 물만두처럼 촉촉한게 보인다. 만두는 한입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였고 일반적인 물만두보다는 크지만 일반 만두보다는 작은 사이즈였다. 

 

만두를 반만 먹어보니 촉촉한 육즙이 느껴진다. 만두 안에는 고기소가 잔뜩 들어가있고 새우도 작은 새우가 통째로 들어가있었다. 마파두부는 두 숟가락을 먹고는 더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고기새우만두에 집중했는데 담백하고 촉촉하고 맛있었다. 만두맛집 인정이다 싶었다.

 

눈꽃만두 맛집 추천

서울에서 또또또또간집이 될 만큼 좋아하는 만두집중 하나는 이태원에 있는 '쟈니덤플링'인데 이곳 군만두도 눈꽃만두 스타일로 나온다. 여기는 반달모양 만두를 눈꽃만두로 만들어주는데 좀 더 군만두 맛이 잘 난다. 거기다 만두국도 파는데 홍합이 잔뜩 들어간 만두국인데 진짜 최고다. 오랜만에 눈꽃만두를 먹어보니 쟈니덤플링 생각이 났다. 조만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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