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봉평 맛집 | 메밀 전문점, 풀내음 ! 예쁜 플레이팅~

평창 봉평 맛집

메밀전, 메밀국수~ 메밀 전문점

분위기 좋고 플레이팅 예쁜 '풀내음' 내돈내산 후기

 

▶ 보기에도 예쁘고 다양하게 메밀음식 즐길 수 있는 '메밀모듬' 추천👍

▶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메밀국수 너무 맛있게 먹었다.

▶ 어른 아이 먹기 좋은 순하고 속편한 육수가 매력적인 메밀국수 또 생각나🥰

▶ 봉평 메밀국수 전문점 메밀 맛집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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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봉평 메밀 맛집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풀내음
추천 후기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메밀꽃길 13

지번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763-5

전화번호

033-335-0034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7시30분

라스트오더

오후 7시

주차가능(가게 앞 주차장)

봉평 메밀 맛집, 풀내음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벌써 봉평 두 번째 방문

초가을에 봉평에 왔다가 이곳이 좋아졌다. 메밀꽃이 한창일 때 와서 처음으로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들도 보고, 봉평시장 안에 있는 남촌막국수에서 메밀전과 메밀전병, 메밀막국수도 맛있게 먹고 왔었다.(남촌막국수 후기는 하단에) 이때 평창 알펜시아 근처 WPR에서 다른 일행을 만나야 했기 때문에 봉평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을 머물러서 못 본 것들이 좀 있었다. 

 

2번째 방문은 부모님과 함께였다. 저번에 들른 봉평여행에서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관련 브로셔를 보고 올해 김장은 평창에서 해보기로 했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시작되길 기다렸고 예약 첫날 무사히 예약까지 마쳤다. 우리는 김장축제 마지막날, 일요일에 김장을 하기로 했고 평창에는 토요일에 도착했다. 봉평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었고 이번에는 나도 못 가본 메밀전문점에 가보기로 했다.

 

엄마에게 선택권을 넘겼다. 풀내음은 메밀모듬이 다양하게 나와서 좋아 보였고 봉평의 또 다른 유명 맛집인 '메밀꽃필무렵'이라는 식당은 스타일이 다른 메밀 전문점이었다. 엄마는 풀내음의 메밀모듬을 드시고 싶어 하셨고 곧장 봉평 풀내음으로 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저번 봉평 축제에서 메밀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그곳 맞은편에 바로 풀내음이 있었다. 

 

봉평 축제 때 먹은 맛있는 메밀 아이스크림 젤라또 후기

2편끝) 메밀꽃밭 달빛흐믓 낭만공원 | 효석문화제 평창봉평축제 마지막 이야기

2편끝) 메밀꽃밭 달빛흐믓 낭만공원 | 효석문화제 평창봉평축제 마지막 이야기

 

 

풀내음, 초가집 스타일의 식당이었다.

평창 봉평 메밀전문점 맛집 풀내음, 따뜻한 날에는 야외에서 먹으면 분위기가 너무 좋을 것 같았다.

풀내음 야외자리는 옛스럽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봄가을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초가집 스타일 풀내음

풀내음은 초가집 스타일의 식당이다. 가게 안 마당으로 들어오니 평창에 마련된 자리도 있었고 정자같이 만들어진 곳에도 자리가 있었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추워서 밖에 자리는 앉기 어려웠다. 하지만 날이 따뜻할 때에는 밖에서 식사를 하는 게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았다.

 

평창 봉평 맛집으로 유명한 풀내음, 나도 다른사람의 후기를 보고 오게 되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중이었다.

봉평 메밀전문점 풀내음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냉동 포장 감자떡 제공

입구에는 주문은 카운터에서 선불결제이며 마시는 물은 셀프로 이용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중이었는데 선결제 후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확인한 후에 냉동포장 감자떡 6알을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풀내음 시그니처메뉴는 메밀모듬이다. 메밀모듬은 메밀묵, 메밀전병, 메밀부침, 감자떡이 같이 나온다.

봉평 맛집 풀내음 시그니처 메뉴

메밀모듬 20,000원

풀내음 리뷰를 찾아보면 꼭 나오는 메뉴, 바로 메밀모듬이다. 나도 이 메밀모듬을 보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풀내음에서 판매하는 메밀모듬은 2만 원인데 메밀부치기와 메밀전병, 메밀묵, 감자떡이 같이 나온다. 여러 가지 메뉴를 한꺼번에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풀내음 방문 후기, 테이블마다 있는 메밀국수 먹는법과 메뉴판

풀내음은 카운터로 가서 선결제를 해야 주문이 되는 시스템이다. (풀내음 결제 영수증)

풀내음 메뉴판
가격 및 메뉴 종류

• 메밀국수, 메밀 비빔국수, 메밀 간장국수, 메밀 온국수 각 9,000원
• 메밀모듬 20,000원
• 메밀부치기 3장 8,000원
• 메밀 전병 8,000원
• 메밀묵 8,000원
• 메밀 묵말이(묵사발) 9,000원
• 감자떡 10개 8,000원
• 한방수육 25,000원

풀내음 내부는 좌식과 입식으로 되어 있었고 우리는 입식테이블에 앉았다.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주문할 때에는 카운터로 가서 주문과 결제를 하고 오면 된다. 일단 가장 먹고 싶었던 메밀모듬 하나와, 메밀국수와 메밀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총 결제금액은 38,000원이었다.

 

밑반찬은 열무김치와 무초절임 2가지였다.

풀내음 밑반찬 2가지

밑반찬은 단출했다. 열무김치와 무초절임. 무초절임은 막국수랑 같이 먹기 좋은 반찬이다. 엄마는 열무김치 맛있다고 잘 드셨다.

 

풀내음 대표메뉴, 메밀모듬이다. 메뉴는 4가지이지만 새싹채소와 김가루를 같이 진열해두어 더 많아보였다.

풀내음 메밀모듬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건 1위 감자떡 2위 메밀묵이었다.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풀내음' 대표메뉴 메밀모듬 솔직 후기

봉평 맛집, 풀내음으로 오게 된 큰 이유! 바로 이 메밀모듬 때문이다. 한꺼번에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거기다 플레이팅도 예쁘다. 

 

메밀모듬은 감자떡, 메밀부치기(메밀전), 메밀전병, 새싹채소와 야채, 메밀묵, 김가루 순으로 놓아져 있었다. 가지런히 진열해 두어 먹음직스럽다.

 

풀내음 메밀묵 맛집 인정! 메밀묵이 맛있었다.

풀내음 메밀묵 추천 후기

제일 먼저 메밀묵을 먹어보았다. 양념장이 올려진 메밀묵 한 점과 양 옆에 있는 김가루와 새싹채소와 함께 먹었다. 메밀묵만 시켜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조합이 좋았고 메밀묵도 탱글 하면서 메밀의 구수한 맛도 느껴져 좋았다. 

 

정성스레 만들어낸 메밀묵이란 생각이 들었고 맛이 순하다는 느낌, 그리고 건강한 맛이라 참 좋았다.

 

 

풀내음 메밀전병 솔직 후기. 솔직히 메밀전병은 남촌막국수가 더 맛있었다.

풀내음 메밀전병 솔직 후기

메밀모듬에 함께 나온 메밀전병은 얇은 편이었다. 얼마 전, 봉평시장 안쪽에 있는 남촌막국수에서 도톰하고 맛있는 메밀전병을 먹었었는데 남촌막국수와 비교하면 나는 남촌막국수에 손! 을 들겠다 ㅎ 풀내음에서 다양하게 메밀요리를 모듬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좋긴 했지만 메밀전병 맛 자체는 남촌막국수가 더 맛있었다. (제 취향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봉평시장 안에 있는 다른 식당에서 먹어 본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비교를 하게 되었지만 부모님은 맛있다며 잘 드셨다.

 

메밀 전문이라면 빠질 수 없는 메밀전(메밀부치기) 배추와 메밀의 조합이 좋은 메뉴다.

풀내음 메밀부치기(메밀전) 솔직 후기

풀내음의 메밀모듬은 모두 잘라서 나오다 보니 보기에는 예쁜데 메밀전을 먹을 때는 아쉬움이 있었다. 메밀부치기는 자고로 큰 배춧잎 한장이 커다랗게 들어간 그 상태로 찢어먹는 맛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밀부치기 자체의 맛도 개인적으로는 남촌막국수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내 생각엔 미리 잘라져 있어서 먹는 방식의 차이 때문에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된 것도 같다. 메밀전도 마찬가지로 부모님은 만족만족~

 

감자떡 기대이상 쫀득하고 넘 맛있음, 완전 감자떡 맛집이야~~(원래 감자떡이 이렇게 맛있는건가?)

풀내음 맛있는 메뉴 1등 감자떡

제대로 된 감자떡을 먹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왠지 콩이 소로 들어간 송편 같은 맛일 거란 생각이 들어서 손이 잘 안 갔다. 그런데 엄마가 먹어보고 감탄을 한다.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하신다. 하도 맛있다고 하니 맛이나 볼까 하는 마음으로 감자떡을 먹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너무 맛있다!!!! 감자떡 너무너무 쫀득하고 병아리콩으로 만들었다고 들은 것 같은 소도 고소하니 맛있다. 아무튼 진짜 맛있다. 그래서 급 네이버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리뷰를 쓰고 감자떡을 받기로 했다.

 

내가 풀내음 메밀모듬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1등은 감자떡, 2등은 메밀묵이었다. 

 

 

풀내음 식사메뉴, 메밀비빔국수과 메밀국수(물국수)

메밀물국수, 육수에 김치 조금, 김가루 약간, 계란지단이 들어가있다.

풀내음 메밀비빔국수는 육수와 같이 나온다. 야채와 무초절임과 야채, 양념장 그리고 삶은계란 반쪽이 올라가있다.

풀내음 메밀국수와 메밀비빔국수 후기

맛있게 먹는 방법

테이블마다 소개되고 있는 '풀내음 메밀국수 맛있게 먹는 법'을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풀내음 막국수는 과일과 야채로 낸 채수를 사용합니다.
비빔장 또는 막국수 채수가 더 필요한 경우 스텝에게 요청해 주세요.
식초와 겨자는 기호에 따라 넣어먹고 계란 노른자를 으깨서 함께 섞어 먹으면 감칠맛 업!
비빔국수는 제공되는 채수를 1/3 넣어서 비비면 잘 비벼지고 맛이 좋아요.
메밀함량이 높아 면이 부드럽게 때문에 가위로 자를 필요 없어요.

 

안 그래도 엄마가 메밀국수를 보고 가위를 달라고 해야겠다고 했는데 설명을 보니 부드러워 자를 필요가 없다고 적혀있었다. 막국수는 채수를 사용한다는 점이 색달랐다.

 

풀내음 메밀국수와 메밀비빔국수 후기, 완전 맛있었다~~ 내 취향이었다.

너무 맛있게 먹은

풀내음 메밀국수와 메밀비빔국수

풀내음 메밀국수를 먼저 먹어 보았다. 육수는 아주 뜨거운 그런 육수가 아니고 따뜻한 육수였다. 그런데 이 육수가~~ 상당히 깔끔하다. 조미료 맛, 간이 센 걸 좋아하는 사람은 심심하다 할 수 있겠지만 나는 너무너무 맛있었다. 삼삼하면서 그렇다고 완전 싱겁지도 않고, 깔끔하고 속이 편안한 육수. 메밀국수가 심플하면서도 맛있어서 여기서 먹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밀비빔국수도 역시나 양념장도 그렇고 상당히 깔끔했다. 남촌막국수는 강한 맛이 느껴지는 양념장으로 된 비빔국수였는데 풀내음은 달랐다. 깔끔 그 자체라서 입에 텁텁하게 남는 게 없다. 메뉴판에는 매운맛 표시가 되어 있었으나 생각보다 맵지 않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개인적으로 메밀비빔국수는 남촌막국수보다 더 맛있었다. 이곳만의 유니크함이 있어서 더 좋았고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었다.

 

 

먹다가 봉평막걸리도 주문해보았다.

봉평 메밀막걸리도 추천

메밀모듬을 먹다가 아빠가 막걸리 한 잔 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중간에 봉평 메밀막걸리도 주문해 보았다. 부모님은 식당에서 메밀막걸리를 조금 드시고 나는 남은 막걸리를 저녁에 숙소에서 먹어보았다. 봉평 메밀막걸리도 추천! 막걸리 중에서 단맛이 강한 걸 싫어하는데 메밀막걸리는 당도도 적당했고 막걸리 맛과 메밀향이 너무 잘 어울렸다.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막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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