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시원한 빙수지! - 초코브라우니설빙 달달해~(메뉴 및 가격)

설빙은 엄마가 좋아해서 자주 같이 갔었는데, 딸기철엔 항상 딸기빙수로 먹고, 딸기빙수가 없는 날엔 인절미빙수를 먹곤 했다.

느끼한 메뉴로 밥을 먹고, 더운날 길을 걷다 보니 저절로 빙수 생각이 간절해져 오랜만에 설빙에 들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딸기빙수도, 인절미 빙수도 아닌 다른 빙수로 먹어 보았다.

 KOREAN DESSERT CAFE SULBING

 설빙 장안점 계산대

설빙 장안점 메뉴판 : 메뉴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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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빙수 메뉴 및 가격

딸기 단종

인절미 설빙 8,900원/ 팥인절미설빙 9,900원/ 리얼그린티설빙 10,500원/ 치즈설빙 10,900원/ 초코브라우니설빙 10,900원/ 그린티초코설빙 11,500원/ 티라미수설빙 11,900원/ 블루베리치즈설빙 11,900원/ 애플망고치즈설빙 11,900원/ 오레오초코몬스터설빙 11,900원/ 민트초코설빙 1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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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은 초창기에 비하면 정말 다양한 빙수 종류를 팔고 있다. 그러다 보니 초창기엔 항상 인절미빙수로 먹었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빙수를 시도하게 된다. 오랜만에 방문한 설빙이라 인절미빙수를 먹을까 살짝 고민하다가 마음이 바뀌었다. 

 

좀 더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초코 브라우니 설빙으로 골랐다.

 

 

설빙 장안점 매장 내부

 

 

 

설빙 장안점은 매장 내부가 넓은 편이다.

테이블이나 의자, 실내 인테리어를 보면 생긴지는 좀 된 것 같다.

 

 

 

초코브라우니설빙 - 설빙 메뉴 

 

 

 

빙수 얼음 위에 초코 가루가 듬뿍 올려져 있고 큐브 모양으로 된 브라우니가 콕콕 박혀있다. 초코 가루에 초코색 브라우니만 있는 게 아니라 우윳빛의 치즈 큐브도 함께 콕콕 들어가 있다. 빙수 맨 위에는 생크림이 올려져 있고 그 위에도 큐브들이 박혀있고 초코시럽과 크러쉬드 초콜릿 같은 것이 뿌려져 있다. 

 

빙수는 모름지기 산처럼 쌓아야 이쁜 것 같다 ㅎ

 

 

 

 

 

빙수를 뒤덮고 있는 초코 가루로 인해 연유를 뿌렸더니 스며들지 않고 방수포 위를 지나가듯 쭈르륵 미끄러져 그릇 밖으로 새어나가 버렸다.

 

처음부터 연유를 뿌리지 말고 가루와 함께 좀 먹다가 빙수 얼음 위에 연유를 뿌려야 한다.

 

 

 

 

 

빙수와 정육면체 모양의 큐브 브라우니 하나와 생크림과 함께 한입에 먹으니~~~

달달함을 담당하고 있는 생크림과 브라우니 덕에 연유가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쪼꼬만 한 큐브이기 때문에 이것이 브라우니인지 뭔지 솔직히 제대로 구분하기에 쉽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큐브.

치즈와 생크림과 빙수 얼음과 함께 한입에 먹으면 치즈 큐브를 입안에서 녹여먹는 맛이

꽤 매력적이다.

 

그렇게 먹다 보면 얼음을 뒤덮고 있던 초코 가루는 사라진다.

 

 

 

 

하얀색의 얼음이 드러날 때쯤

연유를 넣어서 달달하게 먹기 시작했는데

그릇 안쪽의 얼음이 얼음만 있으면 좀 심심하겠다 했는데 먹다 보니 얼음과 초코 가루가 층층이 쌓여있는 게 보였다.

 

그래서 끝까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설빙에는 다양한 빙수가 있지만,

초코와 얼음이 레이어 된

'초코브라우니설빙'도 만족!

 

안 먹어본 사람이고, 달달한 거 좋아한다면 

초코브라우니설빙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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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너무 달거나 그렇지는 않음

(연유를 듬뿍 넣으면 많이 달겠지만)

그래서 더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