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 보험가입 고민.. 실손?암보험?암심뇌?건강보험?
엄마 보험가입 과정, 선택한 이유, 암보험 + 심장 뇌질환 진단비 나오는 건강보험
보험가입, 기본적인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주변에서 보험없이 아프셔서 걱정하는 분을 보게 되었다. 그전에는 크게 생각이 없다가 가까운 사람이 겪는 일을 보며 우리 부모님도 보험이 필요한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과 보험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보험에 관심이 있으셨던 경우는 어릴 때부터 필요한 보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나는 후자에 속했고 부모님은 보험은 크게 필요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실비나 일반 건강보험조차 들고 있지 않았었다.
그러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고 사람들과 보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실제로 보험금을 탄 경우도 이야기해보니 아무래도 보험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뒤늦게 실비보험에 가입하고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보험금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건강보험은 필수보장정도로만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선택해서 지금은 "실비보험료+건강보험료"를 합하여 매달 9만 원 정도의 지출이 발생하고 있다.
내가 보험을 들고난 뒤 부모님도 다른건 몰라도 실비보험은 있어야겠다 싶었다. 내가 알아봤던 시점은 2019년 정도로 기억한다. 내가 실비보험을 들어보니 보험에 대해 조금 알게 되면서, 실비보험의 보장은 보험사마다 같으니 같은 보장에 저렴한 곳을 찾았고 그중에서 메리츠와 삼성다이렉트로 좁혀졌는데 아빠의 실비보험은 삼성다이렉트로 결정하였다. 아빠는 다행히 특별히 지속적으로 먹는 약이 있지 않으셔서 일반 실비보험가입이 가능했고 나의 경우는 실비보험료가 1만 원 선이었지만 아빠는 3만원대로 실비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문제는 엄마. 엄마는 고지혈증, 고혈압약을 지속적으로 드시고 계셨고 갑상선저하증으로 인해서도 약을 계속해서 먹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도 실비보험도 유병자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여 알아봤더니 유병자보험은 불이익이 많았다. 보험료가 높은 것은 물론이고 MRI라던지 주사료라던지, 약제비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알아봤더니 유병자 실손보험료는 55,000원이 넘었다. 보장은 안되는데 보험료는 비싸고... 그래서 실비보험(실손보험)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된 것이다.
엄마의 보험을 다시 알아보게 되면서..
그래서 몇 년간 잊고 지냈는데 주변에 일을 겪은 분을 보게 되면서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었다. 아주 건강하셨던 분이셨는데 2년마다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으시는 분이라는데 이번에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갑자기 말기암이라며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으셨던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더 솔직히 말하면 내가 커버할 수 있는 정도의 경제력을 가졌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았을테지만 갑자기 수술을 해야 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할 때 내가 커버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었다. 예전에 친구가 나에게 그랬다. 부모님 보험료를 아까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나중에 낼 병원비를 미리 조금씩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예전에 들었던 그 이야기가 다시 머릿속에 맴돌면서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유병자 실손보험
다시 알아보았다. 내년부터는 포괄수가제 변동으로 암의 경우 치료비가 턱없이 높아진다는 무서운 기사도 보고 해서 일단 암보험 하나와 실비로 견적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랬는데 실비는 이전과 별 다를게 없었고 유병자 실손보험으로 했을 때 금액이 더 높아졌다.
먼저 설계사는 KB손해보험에 대한 유병자 실손보험을 먼저 주셨다. 아까 말했듯이 유병자의 경우에는 다른 보장은 안되어서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만 가능한 상황이었다.
●입원의료비(간편가입)
상해, 질병으로 입원치료시 입원실료, 입원제비용, 입원수술비 보상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요양급여 또는 의료급여법에서 정한 의료급여 중 본인부담금과 비급여(비급여병실료는 제외합니다.)를 합한 금액에서 10만원과 보장대상의료비의 30% 중 큰 금액을 뺀 금액을 보상. (다만, 10만원과 보장대상의료비의 30% 중 큰 금액이 계약일 도는 매년 계약해당일부터 기산하여 연간 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은 보상)
●통원의료비(간편가입)
상해, 질병으로 의료기관에 통원하여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통원의료비 명목으로 매년 계약해당일부터 1년을 단위로 하여 닫음과 같이 외래(외래제비용, 외래수술비)를 보상 (단, 처방조제비는 보상하지 않습니다.)
-방문 1회당 국민건강보허법에서 정한 요양급여 또는 의료급여법에서 정한 의료급여 중 본인 부담금과 비급여를 합한금액에서 2만원과 보장대상의료비의 30% 중 큰 금액을 뺀 금액을 보험가입금액의 한도 내에서 보상(매년 계약해당일부터 1년간 방문 180회 한도)
-국민건강보험법 또는 의료급여법을 적용받지 못한 경우 본인이 실제로 부담한 금액에서 2만원과 보장대상의료비의 30% 중 큰 금액을 뺀 금액의 40%를 보험가입금액의 한도 내에서 보상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KB손해보험의 유병자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무려 62,980원이었다.
실손보험이므로 보장내용은 어차피 동일한 상태. 현대해상의 유병자실손보험의 금액은 더 비싼 63,940원이다.
비싸다. 실손보험이 너무 비싸다. 보험료가 월 62,0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1년 치 보험료는 744,000원이다. 그리고 갱신형이라는 리스크와 건강보험처럼 납입기간 이후로 추가로 보장받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서 고민하게 되었다. 담당 설계사님께 이야기하니 설계사 분도 이야기한다. 실비는 앞으로 더 보험료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유병자의 경우 이 금액이라면 건강보험을 드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사실 답정너였겠지만 내가 생각한 것도 같아서 건강보험으로 다시 제안서를 보내달라고 했다.
엄마 유병자 건강보험 결정,
KB손보 슬기로운 간편실속종합건강보험으로 선택.
KB손보 간편실속종합건강보험으로 결정하기까지 사실 수많은 고민이 있었다. 이걸 빼고 저걸 빼고 바꾸고 그런 과정들이 있었고 설계사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견적을 받아보기도 했다. 그 결과 엄마는 실손보험이 없기 때문에 수술비를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기를 원했고 이 보험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엄마는 유병자로 분류되므로 일반보험이 아닌 간편보험만 가능하다고 했다. 간편보험의 경우 일반보험과의 차이점은 일단 보험료가 더 비싸다는 점과 가입금액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었다. KB손보의 신질병 종수술비의 경우 유병자는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했고 설계사님의 추천대로 그렇게 가기로 했다. 실손보험을 가입하지 못하는 대신에 수술비 같은 부분을 그정도 금액은 보장받길 원했으므로.(암수술의 경우에도 질병종수술비 1종에 분류되어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상해수술비의 경우는 종수술비가 아닌 그냥 상해수술비로 가입금액 50만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보험료가 비싸서 종수술비로 변경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어른들에게 제일 필요한 골절진단비, 골절수술비를 넣었고 여성의 경우는 요실금수술비도 필요한 것 같아 이 부분도 특약으로 넣었다. 사실 독립 특별약관에 해당하는 부분은 갱신형이기도 했고 특정한 경우에만 보장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 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보험료가 얼마 되지 않아서 일단 특약에 넣기로 했고 나중에 필요 없으면 빼도 되니까... 하고 생각했다.
보험 가입 시 보장 나이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설계사님은 내가 조금 더 저렴하게 보험설계를 하고 싶다고 하니 보장 나이는 90세면 충분하다고 하셨지만 100세와 90세의 제안서를 비교해보니 금액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래서 100세로 해달라고 했다. 이왕이면 더 길게 보장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암보험보다도 건강보험의 경우는 수술비 보장이 되다 보니 더더욱 보장 나이를 길게 잡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참 KB손보의 건강보험은 <뇌혈관질환진단비>에 대한 부분이 우수하다고 했다. 뇌혈관 질환에 관하여 폭넓게 보장되는 것이 이 보험사의 장점이라고. 모든 뇌질환이 해당된다고 했다. 뇌질환에서는 질병코드가 I60 ~I69가 모두 보장된다. 하지만 <심장질환 진단비>는 심장질환 특정 1의 경우는 I21~I25까지 보장되고 심장질환 특정 2의 경우는 I46~I50 중에서 I49인 기타심장부정맥만 보장에서 빠진다고 했다.
KB손보에서 암보험을 함께 넣지 않은 경우 암보험이 간편으로 들어가 보험료가 훨씬 비쌌기 때문이며 그래서 나도 설계사님의 의견대로 심장, 뇌질환 진단비를 넣고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KB손보를 들고 암보험은 별도로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종수술비의 경우 수술에 대한 비용을 보험가입금액 범위 안에서 보장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수술의 경우 저 금액을 정액으로 지급해주는 것인지 궁금해서 설계사님께 물어보니 정액으로 지급해주는 부분이라고 한다. 즉 종수술비는 총 5가지로 나뉘는데 그 분류 안에 속하는 금액만큼 정액으로 준다는 것이다. 심장, 뇌 쪽은 대부분 3종이라고 하니 1백만 원 정도 받게 되는 것이고 암수술의 경우는 5종이라고 하니 1천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갑상선암의 경우도 똑같이 5종에 들어가므로 수술시 1천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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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계산을 해보자. 보험료를 전부 납입했을 때 얼마를 지불하게 되는 것일까?
이렇게 KB손해보험(간편실속종합건강보험)으로 결정하고 특약도 결정짓고, 보험료를 확인해보니 총 87,506원이 되었다. 그럼 계산을 한번 해보자. 보험료를 얼마나 납부하게 되는 건지.
- 1개월 보험료 87,506원
- 1년치 보험료 1,050,072원 (87,506*12개월)
- 10년치 보험료 10,500,720원
- 20년치 보험료 = 최종 보험료 21,001,440원
20년 동안 건강보험에 대해 최종 21,001,440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전체 금액만 보면 상당히 큰 금액임은 틀림없다. 난 그래서 더 신중할 수밖에 없었는데 간혹 빨리 가입하기만을 원하는 설계사를 만날 때면 좀 황당할 때가 있다. 그래서 이야기한다. 월 보험료는 적은금액이지만 20년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라고. 그래서 쉽게 결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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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KB손보 알릴 의무
6. 최근 3개월 이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건강검진 포함)를 통하여 입원필요, 수술필요, 추가검사(재검사)와 같은 필요소견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7. 최근 3년 이내에 질병이나 상해사고로 인하여 입원 또는 수술(제왕절개 포함)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8. 최근 5년 이내에 암, 백혈병,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뇌출혈, 뇌경색), 에이즈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엄마 암보험 결정, 동양생명으로 가입 결정
설계사분이 추천해준 암보험은 동양생명이었다. 비교견적을 받을 때 KB손해보험에 암진단비를 넣어봤는데 동양생명보다 거의 2만 원가량 보험료가 더 비싼 것으로 확인했다. 알고 보니 KB는 간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암진단비에 대한 보험료가 비싸고 동양생명의 경우는 엄마의 케이스에도 유병자보험이 아닌 일반보험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엄마는 현재 고혈압약, 고지혈증약, 갑상선약 (갑상선 기능 저하증), 그리고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갱년기약을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먹고 계시는 중이다.
그런데 고혈압, 고지혈,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크게 상관없는데 갱년기약을 어떤것을 먹는지 확인해봐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에게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은 갱년기약을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했고 그 약의 이름이 '리비알정'이라는 것까지 확인했다. 이 약이 단순히 갱년기 증상 (땀나고, 화끈거리고 그런 일반적인 갱년기증상)으로 인하여 처방받은 것이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동양생명도 일반 가입이 안될 수도 있다고 했고, 엄마는 단순 갱년기증상만 이야기하고 처방받은 게 맞다고 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심사를 넣어봐야 한다고 해서 심사를 넣었는데 다행히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심사가 났다.
부담된다.
아까 KB손보 금액이 87,506원인데 동양생명으로 처음 설계받은 보험료는 63,411원이었다. 그럼 월 보험료로 총 150,917원을 납부해야 하는데 애초에 10만원 초반대로 기본보장되는 보험을 가입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에 15만원선은 부담되는 금액이었다. 월 3만원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1년이면 36만원이고 20년이면 720만원이다. 그래서 특약 중 하나를 제외하기로 했다.
특약 중 암치료비보장특약이 있었는데 보험료가 월 7,580원이었다. 이 특약은 암직접치료에 대한 입원자금, 통원자금, 방사선 치료비와 항암약물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내용이었는데 사실상 입원은 무한정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치료를 목적으로는 일주일 정도, 열흘 정도가 다라는 이야기도 있는 부분도 있었고 방사선치료비나 항암약물치료비는 다른 특약인 <방사선항암약물치료특약>에서도 보장받을 수 있기도 해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암치료비보장특약을 제외하니 보험료납입면제특약의 보험료도 소폭 줄어들어서 동양생명으로 암에 대한 보장을 받았을 때 최종 보험료가 55,188원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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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도 보험료 계산을 해본다.
동양생명 암보험에 대한 월 보험료가 55,188원이므로
- 1개월 보험료 55,188원
- 1년치 보험료 662,256원 (55,188*12개월)
- 10년치 보험료 6,622,560원
- 20년치 보험료 = 최종 보험료 13,24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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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의 경우도 고민이 많았다. 설계사분은 나이가 들수록 암 발병률은 현저히 낮아진다고 90세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런데 90세만기로 제안서를 받아보고 100세만기로 제안서를 받아보니 또 크게 차이가 안난다. (5,000원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건강보험은 꼭 100세로 하고 싶었고 암보험은 설계사 이야기에 동의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이왕이면 더 오래 보장받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결국은 100세만기로 결정했다. 동양보험은 내용에는 <종신>으로 표시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100세보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저렇게 표기하는가는 의문이다) 그리고 동양보험은 가입금액에 표시된 내용과 세부내용을 보면 지급받는 보험료가 다른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엄마 보험가입 완료
암보험(암진단비 3,000만원 소액암 1,000만원), 심장질환 진단비 1,000만원, 뇌질환 진단비 1,000만원
◆ KB건강보험 + 동양생명 암보험 총보험료로 계산해보면 이렇다.
KB건강보험 87,506원 + 동양생명 암보험 55,188원 = 총 142,694 원
- 2개 보험사 1개월 총 보험료 : 142,694 원
- 1년치 총 보험료 1,712,328 원
- 10년치 총 보험료 17,123,280 원
- 20년치 보험료 = 최종 보험료 34,246,560 원
엄마가 가입한 보험의 보험료는 20년납이며 총 34,246,560원의 보험료는 20년간 매월 142,694원으로 나눠내게 된다. 암보험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면책기간이 90일 있으며 1년 이내의 경우는 50%만 지급한다고 한다. 건강보험은 심장, 뇌질환 진단비는 1년이내 50% 지급이고 다른 수술비 같은 건 면책기간이 없다고 들었다.
총보험료를 3천5백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지불하고서 얼마나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예상할 수 없다. 이 보험료들은 20년 최종납부를 예상했을 때 상당히 큰 금액임에는 분명 하나 저축의 목적이 아니고 보장성보험이므로 납부한 보험료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만 보상받을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다 생각을 해 보았으나 '난 절대 손해보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보험가입이 어려울 것이다. 미래의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이 정도 돈을 투자하더라도 <대비>하고 싶은 경우에 보험가입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돈을 납부하고 하나도 보상받지 않아도 괜찮으니
엄마가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보험이 있어서 큰 걱정을 덜었다.'는 이 생각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내 옆에 있으셨으면 좋겠다.
그런데 아빠는 실비만 있다보니
엄마 보험을 알아보면서 아빠것도 기본적인걸 가입해놔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험이란 게 파고들면 끝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엄마 보험가입을 알아보면서 나도 공부 아닌 공부를 하게 되었고 내가 들어있던 보험을 알아보니 보장이 좀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내껀 나중에 다시 생각해볼 거고, 일단 아빠는 나이가 있으시니 알아보려면 서둘러야 할 것도 같다. 우연히 우체국에 계좌를 만들러 갔다가 보험도 판매하고 있길래 아빠 나이로 제안서를 받아왔는데 엄마 꺼랑 비교했을 때 보험금이 현저히 높고 보장은 턱없이 적었다. 만 65세가 넘으면 우체국에서는 일반보험 가입이 안된다고 한다. 1살 차이로 아빠 나이가 만 65세를 넘긴 시점이라 보험을 알아볼 때 엄마처럼 간편을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보험지식이 머리에 남아있을 때 한번 더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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