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암보험 가입준비::우체국 보험 가입설계서 받아 본 후기
우리가족암보험(실버형),우체국더간편건강보험 암보장형
우체국에 계좌를 개설하러 갔다가 우연히 우체국 보험에 관한 광고 내용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내 계좌를 만들고 우체국 창구 직원분에게 보험에 관해 제안서(가입설계서)를 받으려면 어디다 말씀드리면 되냐고 문의하니 창구에 계신 직원분이 처리해주신다고 한다.
그래서 아빠의 생년월일을 말씀드리고 간단히 설계를 요청했다.
일단 암보험으로 하나, 건강보험으로 하나를 설계해달고 했고 제안서를 총 3가지를 받게 되었다.
먼저 암보험에 대한 제안서(가입설계서)의 이름은 아래와 같았다.
- 1. 무배당 우리가족암보험 2109 (실버형, 3종)(갱신형)
- 2. 무배당 우체국더간편건강보험 (갱신형) 2109 2종(일반가입)[암보장형]
차례로 각 보험별 어떤 계약내용을 추천받았는지, 각 보험료는 얼마인지, 우체국 보험이 괜찮은지 내 나름대로 확인해보려고 한다.
1. 우체국 암보험 실버형
무배당 우리가족암보험 2109 (실버형, 3종)(갱신형)
안타깝게도 아빠의 나이가 만65세를 넘긴 시점이라 일반 보험으로는 가입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우체국의 암보험 상품중에서 실버형으로만 가입이 가능하여 이렇게 설계를 해주셨다고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체국에서 제안받은 암보험은 보험기간이 10년(종신 갱신형)이었고 1회 보험료(한 달 보험료)는 총 57,500원이었다. 암보험이 57,500원이면 엄마가 얼마 전에 가입한 동양생명의 암보험과 거의 비슷한 금액이다.
그럼 보장내용이 중요한데 내용을 확인하보니 이랬다.
● 암 진단비 (일반 암)(소액암 제외)
일단 암 진단비가 2천만원이다. 1년 미만의 경우는 50% 감액되므로 1천만 원을 받게 되고 1년 이상의 경우는 2천만 원의 진단비를 받게 되는 내용이었다. 참고로 암 진단비는 최초 1회에 한하여 지급된다. (이건 내가 알아보았던 타 보험사도 마찬가지였다.) 면책기간도 다른 암보험과 마찬가지로 90일이었다. 즉 보험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난날의 다음날이 되어야 암보장개시일이 되는 것이다.
● 소액암 진단비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종양)
소액암 진단비는 아주 약소하다. 진단비가 2백만원인데, 1년 미만은 50% 감액되어 1백만 원이다. 일반 암 진단비는 최초 1회에만 해당하나 소액암의 경우에는 각각 최초 1회에 한한다. 결국 열거된 소액암별로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도 동양생명 암보험과 마찬가지, 소액암의 경우는 각각 지급하고 일반암은 한번 지급하는 내용이었다.)
우체국 암보험
무배당 우리가족암보험 실버형
주의사항
1. 피보험자에게 암진단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단,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및 경계성종양은 제외)하였거나 피보험자가 사망하였을 때에는 이 계약은 그때부터 효력이 없습니다.
2.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가 사망하였을 때에는 사망 당시의 책임준비금을 계약자에게 지급합니다.
3. 암보장개시일 전일 이전에 암(갑상선암, 기타ㅣ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및 경계성 종양 제외)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에는 계약을 무효로 하며,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드립니다.
4. 갱신계약의 경우,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 확정되어 해당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 종양과 인과관계 (전이 및 동일 부위에 대한 재진단 포함)가 있는 경우 체신고나서는 해당 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5. 갱신계약의 경우, 경과기간 1년 미만의 보험금 감액은 적용하지 않습ㅂ니다.
6. 상기 상품은 무배당상품으로 계약자배당이 없습니다.
우체국 암보험의 경우 아빠 나이가 만65세를 넘겼기 때문에 암보험진단비가 일반의 경우보다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설계해준 암보험의 경우 수술비나 이런 것들이 없었고 오로지 암 진단금만 받을 수 있었다. 이 부분은 실버형이라서 진단금만 가능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난다.
어쨌든 설계받은 우체국 암보험은 오로지 딱! 암진단금만 수령하는데 월 보험료가 57,500원이었고 일반암의 경우는 2천만원, 소액암은 2백만원이라서 소액암이 보장이 많이 낮은 편이었다.
그래서 직원이 추천해준 것은 암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을 하나 더 가입하는 거였다.
2.
우체국더간편건강보험 암보장형
무배당 우체국더간편건강보험 (갱신형) 2109 2종(일반가입)[암보장형]
암보험으로는 암진단비만 보장받을 수 있어서 보장내용이 부실하니 이 보험을 같이 가입하는 것으로 추천한다며 가입설계서 하나를 더 주셨다. 이 보험은 건강보험에 암보장형으로 제시되어 있는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이 보험은 보험기간이 15년이면서 갱신형이었고, 월 보험료는 총 30,850원으로 설계되어 있었다.
암보장형 보험 종류는 3가지로 되어있었다.
- <주계약> 무배당 우체국더간편건강보험 2종/ 보험가입금액 500만원
- 더간편암진단특약 / 보험가입금액 500만원
- 더간편암입원수술특약 / 보험가입금액 500만원
각 보험 종류별로 어떤 보장내용인지 제안서의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면 이렇다.
보장하는 내용 - <주계약>
[암진단보험금]
*암보장개시일 이후에 최초의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 (단, 최초 1회에 한함) : 5백만원 (1년 미만 50%)
*보험기간 중 최초의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 (단,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및 경계성 종양 각각 최초 1회에 한함) : 50만원 (1년미만 50%)
*90일 면책기간
[건강관리자금]
보험기간 (15년)이 끝날 때까지 살아 있을 때 : 25만원
주계약외에 다른 특약에 대한 보장내용도 확인해봤다.
무배당 더간편암진단특약(갱신형) 2109 2종(일반가입) 보장내용
[암진단보험금]
*암보장개시일 이후에 최초의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 (단, 최초 1회에 한함) : 5백만원 (1년미만 50%)
*보험기간 중 최초의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 (단,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및 경계성 종양 각각 최초 1회에 한함) : 50만원 (1년미만 50%)
*90일면책기간
간편암진단의 경우 보장금액은 주계약의 내용과 동일하다. 주계약에서 보장금액이 적다 보니 이 특약을 함께 넣었다고 들었다.
또 다른 특약에 대한 내용은 이렇다.
무배당 더간편암입원수술특약(갱신형) 2109 2종(일반가입)
[암직접치료입원보험금]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4일 이상 입원(단, 요양병원 제외) 하였을 때 (3일 초과 입원일수 1일당, 120일 한도) : 1만원 (1년미만 50%)
[암수술보험금]
*보험기간 중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4일 이상 입원 (단, 요양병원 제외) 하였을 때 (3일 초과 입원일수 1일당, 120일 한도) : 5천원 (1년미만 50%)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받았을 때 (수술 1회당) : 50만원(1년미만 50%)
*보험기간 중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받았을 때 (수술 1회당) : 20만원 (1년미만 50%)
[유의사항]
**90일면책기간
**암직접치료입원보험금의 경우 체신관서는 암직접치료입원보험금을 보장함에 있어 피보험자가 의료법 제3조-의료기관 에서 규정한 요양병원 또는 국외의 의료관련법에서 정한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경우에는 암직접치료입원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암수술은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및 암세포가 없는 상태에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약물 (압노바, 헬릭소, 셀레나제 등) 치료는 제외합니다.
우체국 암보험
만 65세 이상의 경우, 가입이 괜찮을까?
엄마의 유병자 보험을 알아보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빠의 나이로 우체국보험을 설계받아보니 사실.... 보장내용이 너무 부실하다. 기본적으로 암보험에 대한 진단비도 낮은 편이지만 수술비도 금액이 적은데 거기다 항암약물치료나 항암방사선 치료도 안된다고 하니 보장 자체가 많이 부족하다. 그런데 두 가지 암보험에 대한 금액을 합쳐보니 57,500원 + 30,850원 = 88,350원이다.
설계해주신 우체국 직원분이 암보험 하나로 보장이 부족해서 2가지로 주신다고 했는데 두 가지를 합쳤을 때 금액도 높은 데다가 보장도 턱없이 낮고................ 우체국에 붙어있던 광고 내용을 보면 저렴해 보였는데 젊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만 낮은 금액으로 보험가입이 가능한 게 아닐까 싶다.
금액적인 면에서도 보장내용 면에서도 보장금액 면에서도
알아본 엄마의 보험과는 너무 차이가 심해서 아빠도 엄마가 가입한 보험내용으로 설계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엄마보험알아본내용유병자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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