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맛집 장원닭한마리
동대문보다 맛있는 닭한마리 칼국수
답십리 현대시장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맛집이라고 하는 식당들 중에서 재방문을 하게 되는 식당은 정말 드물다. 맛있어도 비슷한 메뉴로 유명한 다른 식당이 있다면 가봤던 식당보다는 호기심 때문이라도 다른 식당을 방문해보게 된다. 어떤 곳은 아무리 맛집이라도 멀어서 자주 못 가는 경우도 있다. 올해 복날이 다가오면서 삼계탕 종류가 먹고 싶었는데 내가 사는 곳 근처에는 삼계탕 맛집이 없었다. 그러다 닭한마리를 검색하게 되었는데 그때 답십리에 있는 '장원닭한마리'를 알게 되었고 먹어보니 내 입맛에 딱 이었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다보니 반년도 되지 않아 재방문하게 되었다.
장원닭한마리
답십리 맛집 추천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 36
전화번호 : 02-2244-2334
포장 가능, 주차 가능
(최근에 가게 이전하여 입식으로 바뀜)
이전에 방문했을 때와 장소가 달라졌다. 이전 가게와 거리는 멀지 않은 곳으로 이전했는데 그전엔 허름한 건물이었다면 이번엔 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건물이라 가게 외관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느낌이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는데 알고 보니 이전한 지금 가게는 주차장이 있다고 한다. 미리 알았더라면 여기에 바로 주차하는 건데.... 근처에 있는 '중산 공영주차장'에서 주차를 했는데 우리는 웨이팅도 조금 있었다 보니 1시간 좀 넘게 주차를 했었다. 그래서 주차비 4,000원을 지불했다.)
가게 내부로 들어오니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가게에 물어보니 웨이팅은 그냥 서서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밖에 안내문에라도 서서 기다리면 된다는 내용이 있으면 좋을 텐데, 오는 사람마다 카운터에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기다리면 되는지 묻는 상황이 발생했다.
우리 앞에는 한 팀이 있어서 가게 안에서 그분들 뒤에 서서 기다렸다.
장원닭한마리 메뉴판
15분~20분 정도 기다렸다. 그리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참고로 옛날에는 전부 좌식인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곳으로 이사하고 나선 전부 입식으로 바뀌어 있었다. 가게 내부가 깔끔하고 입식으로 되어 있어 편하게 앉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장원닭한마리의 메뉴는 단 2가지, 닭 한마리와 닭도리탕만 있다.
닭 한마리 가격
(중) 30,000원 (대) 40,000원
닭도리탕 가격
(중) 33,000원 (대) 43,000원
칼국수 사리 2,000원
2명이서 왔으므로 닭한마리 중으로 주문했다.
장원닭한마리 후기
이날은 사실 대장내시경을 받은 날이었다. 전날부터 꽤나 고생하고 저녁에 든든한 것으로 먹고 싶었는데 뜨끈한 국물이 매력적인 닭한마리가 생각났던 것이다. 깔끔 개운한 국물이 먹고 싶었다.
주문 후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이다.
무와 양파, 고추가 들어간 간장 장아찌와 시원한 물김치, 생부추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그리고 닭한마리 양념장은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된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빨간양념:갈색양념=1:3 으로 하라고 추천받았는데 나는 내 맘대로 만들었다 ㅎㅎ
이곳은 생부추를 이렇게 듬뿍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부추는 만들어놓은 양념장에 넣어서 버무리듯, 또는 얹어서 먹거나 닭한마리에 살짝 데쳐서 먹어도 좋다.
그리고 닭한마리에서 빠질 수 없는 특유의 저 물김치. 이곳은 물김치도 맛있는 곳이다.
주문한 닭한마리가 나왔다.
닭은 이미 익혀서 나오므로 팔팔 끓으면 먹어도 된다. 국물 안을 자세히 보면 배추와 고추, 마늘, 파, 양파, 콩나물이 보인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모래집이 함께 들어있다. (하지만 나는 좋아하지 않아서 먹진 않았다.)
자리에 닭한마리 냄비를 가져다 놓으시고, 닭을 보는 앞에서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그리고 이렇게 국물이 팔팔팔 끓으면
닭한마리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면 된다.
닭고기 편식을 하는 나는 오로지 닭가슴살, 퍽퍽살만 먹는다.
이렇게 닭가슴살 부위만 골라서 접시에 올려두었다.
생부추에 양념장, 닭고기의 조합으로 한 입 먹고
그다음은 부추를 넣어서 데친 뒤 건져서 같이 먹었다.
사실 부추를 생으로 먹나 데쳐먹나 식감에는 차이가 있으나 맛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닭한마리 안에 다양한 재료가 있다는 것이 장원닭한마리의 장점이다.
내 취향
물김치와 국물을 닭한마리에 풍덩-!
내가 닭한마리를 먹는 취향은,
바로 이렇게 물김치와 물김치 국물을 닭한마리에 넣어서 먹는 것이다.
닭한마리에 들어있는 일반 배추보다, 물김치를 넣어 익혀먹는 것이 김치 특유의 신맛을 느끼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물김치를 넣어서 익혀먹으면
국물 맛이 달라지는데 나는 이 맛을 너무 좋아한다. 장원닭한마리는 닭이 큰 편은 아니라서 내가 먹을 수 있는 퍽퍽살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국물이 너무 좋고, 야채를 함께 먹는 것이 좋은데, 특히 물김치를 넣어서 먹는 그 맛이 너무 좋아서 애정한다❤️
몸이 허할 때,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또 생각나는 곳이 되었다.
닭한마리 중에 칼국수 사리를 추가해서 총 32,000원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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