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농원 경주 맛집 추천 - 목욕탕 의자에 앉아 먹는 갬성, 어린이 동반 식당 가족단위 추천

경주 암행어사농원 솥뚜껑구이

경주 분위기 맛집, 고기 맛집 추천

삼겹살 막창 오리구이 추천 후기

 

우연히 포털사이트에서 발견한 암행어사농원. 돼지막창을 특히 좋아하는 나에겐 매력적인 곳이었다. 솥뚜껑에 구워먹는 고기라면 맛.없.없이니 꼭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이곳을 기억해두었다가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마치 캠핑장에서 먹는 기분도 들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해서 기분도 좋았던 이곳. 경주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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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암행어사농원  

주소 : 경북 경주시 천북면 천강로 455-8 암행어사농원

지번 주소 : 경북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434-1

(화산 한우 숯불단지 쪽)

영업시간 : 오후 12시 ~ 저녁 10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462-9253

경주 암행어사농원

경주 암행어사농원에 도착하면 가게 안쪽에 넓은 공터가 있다.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참고로 암행어사농원이 있는 곳은 원래 화산 한우 숯불단지가 있는 곳인데 원래는 한우를 파는 곳이었다가 지금은 생삼겹, 막창, 오리구이를 파는 곳으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어린이 동반하기 좋은 경주 맛집, 꽤 큰 트램펄린(방방)이 있다.

주차 후 앉을자리를 탐색하던 중, 한쪽에 놓인 트램펄린이 보이는데 사이즈가 꽤 크다. 이곳은 가족단위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 그 이유가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기 때문인 것 같다.

 

 

가게는 나무 아래 야외석자리, 안쪽 비닐하우스 자리가 있다.

이곳은 밖에서 먹는 '분위기'가 좋아서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 이렇게 야외에 앉는 곳과 비닐하우스에서 먹는 곳이 있다. 

 

 

야외석에는 평상도 있어서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도 많이온다.

트램펄린뿐만 아니라 이렇게 평상 자리가 있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편히 앉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암행어사농원 술, 음료, 술은 셀프다.

여기에서는 물과 음료 술을 셀프로 가져가면 된다. 찜질방 냉커피를 판매하는 게 특이하다.

 

 

비닐하우스 안쪽 자리

물을 가지로 비닐하우스 안쪽 자리로 들어와 봤다.

양쪽을 개방해두어서 답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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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둠한접시 후기  

4명이 왔더니 밑반찬 세팅을 2군데 해주셨다.

생삼겹에 막창만 먹으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모듬한접시를 강력추천해주셨다. 모듬한접시는 생삼겹살과 막창 그리고 생오리구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조합인데 오리구이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오리를 빼려고 했다가 추천해주신 김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모듬한접시와 밑반찬

우리는 총 4명이었는데 밑반찬 세팅은 2인씩 쟁반 2개에 세팅해주셨다.

 

 

암행어사농원 모듬한접시

암행어사농원의 모듬한접시는 이런 모습. 막창은 초벌 해서 제공된다.

 

 

번개탄 위에 장작을 올린 뒤 불을 붙이고 솥뚜껑을 얹어준다.

화로에는 맨 밑에 번개탄을 넣고 그 위에 장작을 쌓아 올렸다. 장작에 토치로 불을 붙인 뒤 솥뚜껑을 올렸다. 참고로 먹다가 나중에 불이 약해졌다 싶으면 장작을 더 채워주신다.

 

 

 

솥뚜껑에 돼지비계로 기름칠을 한 뒤 고기를 올린다.

솥뚜껑에 돼지비계로 기름칠을 해 주셨다. 골고루 기름칠 한 뒤에 막창과 오리고기, 삼겹살을 올리고 솥뚜껑 가장자리에 콩나물과 김치를 올렸다.

 

 

고기 구워먹는 화로의 모습

숱뚜껑이 커서 한번에 다 올라간다.

이렇게 올려놓고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데 기대도 되고 야외에서 이렇게 먹으니 기분도 좋았다.

 

 

맛있게 익기 시작하는 고기

버섯이 잘 익었다. 막창은 막장에 찍어먹어야 제맛!

고기가 익으면서 이제 먹기 시작한다.

버섯은 고기 기름에 맛있게 익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막창은 막장에 찍어 같이 먹었는데 솥뚜껑에 구워서 그런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암행어사농원 삼겹살

삼겹살은 마늘쫑 장아찌에 싸 먹기도 하고, 파채와 먹기도 하고~ 밑반찬이 다양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었다.

 

 

오리고기

오리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한 점 먹어보았는데 기름이 쏙 빠져서 담백했다. 

 

 

삼겹살과 막창을 추가했다.

4명이서 먹기엔 모듬한접시가 부족하다. 추가로 막창과 삼겹살을 더 주문했다. 그런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밖에서 먹는 게 좋을 것 같아 먹다가 결국엔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비가 솥뚜껑 위에 내리니 기름 때문에 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바로 옮겨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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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하우스 쪽 자리로 이동  

비닐하우스 반대편을 보니 자라고 있는 채소들이 보인다.

비닐하우스 안쪽으로 들어왔다. 반대편 밖을 보니 풍성하게 자라는 채소들이 보였다. 암행어사농원은 키우고 있는 야채를 사용한다고도 했었다.

 

 

안쪽자리에서 처음에 앉았던 밖을 본 풍경

안쪽 자리로 자리를 옮겼는데 나무 아래에 앉아 있던 다른 손님들은 계속해서 바깥 자리에 앉아 있었다. 큰 나무 아래에 있는 자리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자리였다. 우리는 하필 나무가 없는 자리에 앉아서 비를 피할 수 없었다.

 

 

라면 추가

굽던 고기를 거의 다 먹었을 때쯤, 라면을 추가해서 먹었다.

 

 

볶음밥은 만들어 와서 솥뚜껑에 얹어 주신다.

솥뚜껑 볶음밥

그리고 볶음밥도 추가했는데,

볶음밥은 이렇게 미리 만들어와서 솥뚜껑 위에 얹어 주셨다.

 

 

찜질방 냉커피 추천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 같이 입가심으로 마실 찜질방 냉커피도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후식으로 완전 추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부모님도 모두 즐거워하셨고, 사장님께서 친절하시니 더욱 기분이 좋았다.

 

돼지막창 매니아인 나에겐 막창소스(막장)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으나

밖에서 솥뚜껑으로 고기를 먹는 분위기가 좋고,

고기를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었다.

 

야외에서 먹기 좋은 날,

부모님을 모시고 또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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