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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구룡포 까멜리아 | 발리 리조트 분위기 동백이 빙수 맛집 (골드키위 빙수 추천)

by 환희환희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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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 인 구룡포

발리 리조트 분위기가 매력적

동백이(골드키위) 빙수 맛집 추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처음 거리를 조성하기 시작했던 때에도 방문했었던 곳이다. 거의 10년 전쯤 방문했을 때에는 이제 막 거리를 조성하려던 때여서 부족한 게 많았는데 10년 사이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가 히트를 치면서 그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구룡포라고 하면 호미곶 정도만 알던 외지인들이 드라마 이후로 일본인 가옥거리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지만 나는 도통 이곳을 찾지 않았다. 그리운 사람이 더 생각나기도 하고, 그립고 미안하기도 하고 아무튼 나에게는 조금 특별한 장소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하고 싶던 그런 마음이 있었던 것도 같다. 그런데 정말 세월이 약이라고, 이제 만 8년이 지나가니 이제는 아픈 장소도 갈 수 있을 정도의 멘탈이 되었다. 

 

그렇게 오랜만에 들른 이곳은 예전과 정말 다른 모습이었다. 부모님이 소개해준 맛있는 짬뽕을 먹고 이곳에서 산책을 하려는데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다. 가옥거리 길을 끝에서 끝까지 걷고 난 뒤, 월드로스팅 챔피언의 커피가 있다고 적힌 곳이 가장 인상 깊어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이름은 '까멜리아 인 구룡포'였다.

 


  까멜리아 인 구룡포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33-1

지번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389-2

전화번호 : 054-281-7773

주차불가

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30분

까멜리아 인 구룡포 (2013 월드로스팅 챔피언의 커피)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영향으로 이곳 가옥거리는 동백꽃의 향연이었다. 가게 이름도 까멜리아.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스카프, 앞치마 등 동백꽃 모양이 프린팅 된 제품들도 많았다.

 

드라마에서 동백이 가게였던 까멜리아와 가까운 곳에 있던 '까멜리아 인 구룡포'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밖에서 보아도 가게가 큰 편이었다. (들어가보면 더 크다)

 

 

까멜리아 인 구룡포, 입구 간판에 동백이 빙수와 필구에 대해 적혀있다.

가게에 들어서려는데 입간판에 동백이 빙수를 판다는 게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 1인 1메뉴를 부탁하는 말과 함께 사진만 찍고 가면 필구가 미워한다는 내용이 있다. 필구의 정체는 가게 입구에서 바로 알 수 있었다.

 

 

구룡포 까멜리아, 필구의 모습

입구에 이렇게 떡하니 서있는 필구. 필구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이 아들의 이름이다. 필구는 골든두들 같기도 했다.

 

 

구룡포 까멜리아 카페 강아지 필구의 모습

필구가 어찌나 순하던지. 사람이 지나가도 짖는 법이 없었다. 우리는 만지지 않고 조용히 필구를 지나쳐 가게 입구로 들어갔다.

 

 

구룡포 까멜리아 카페, 입구에 제스프리 키위 박스가 눈에 띈다.

까멜리아 입구로 들어오니 분위기가 확 다르다.

 

 

까멜리아 인 구룡포 메뉴판

메뉴판은 카운터 뒤쪽에 나무로 되어 있었다. 

 

 

까멜리아 인 구룡포, 주문하는 곳

메뉴판은 정리되어 있지 않고 정신이 없다 ㅎ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동백이 빙수를 주문했다. 동백이 빙수는 골드키위 빙수라고 해서 입구에 쌓인 골드키위 박스가 왜 있는지 알게 되었다.

 

 

주문 후 어디에 앉을지 탐색했다.

1층은 층고가 높았고 유리로 되어 있는 데다가 플랜테리어로 되어 있어서 온실 같은 느낌도 들었다.

 

 

까멜리아 인 구룡포, 가게 1층

가옥거리와 가게 안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카페 까멜리아 인 구룡포 2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내려다 본 모습

1층을 둘러보고 2층도 가보기로 했다. 2층 계단은 야외에 있었고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니 가옥거리와 카페가 한눈에 보였다.

 

 

까멜리아 인 구룡포 2층

2층으로 올라오니 오~~~~ 진짜 발리 리조트 분위기를 냈구나 싶었다.

 

 

카페 까멜리아 2층 모습

2층은 건물 안은 층고가 낮았다. 그래도 창문이 양 옆으로 있어 트인 느낌이라 좋았다. 

 

 

카페 까멜리아 인 구룡포, 2층 자리

2층 야외 좌석은 이런 모습. 뭔가 낡은 듯 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다. 동남아 분위기가 느껴졌다. 

 

 

처음에는 카페 2층에서 먹으려했는데 머물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음료와 빙수가 준비되었다는 벨이 울리자 우리는 1층에서 먹기로 하고 다 같이 내려왔다.

 

 


  동백이 빙수 후기  

동백이 빙수와 아메리카노 2잔

주문한 음료와 빙수를 받아들고 1층에 자리 잡았다. 

동백이 빙수는 보다시피 골드키위로 가득가득 찬 빙수였고, 특이하게 팥은 별도로 제공되었다.

 

 

동백이 빙수 추천~ 맛있었당

그런데 옆에 겹겹이 쌓인 골드키위 말고도 다른게 들어있다.

 

 

동백이 빙수, 가격은 비싼 편이나 과일이 아낌없이 들어있다.

빙수 위에는 냉동 블루베리와 마지막에 벌꿀이 짜잔-

 

 

벌꿀은 이렇게 벌집채로 올라가있다.

벌꿀이 이렇게 벌집채로 올라가 있어서 더 특별해 보였다. 그리고 골드키위 위로 연유가 듬뿍 뿌려져 있다.

 

 

추천 메뉴 동백이 빙수
빙수는 하얀 우유빙수

골드키위 아래에 빙수를 확인해보니 상당히 부드러운 우유빙수였다.

 

 

인원수대로 빙수를 덜어먹을 수 있게 종이컵을 제공해서 편했다.

인원수대로 편히 먹을 수 있게 종이컵이 제공되어서 각자 먹고 싶은 만큼 덜은 뒤, 팥을 올려 취향대로 먹었다.

 

달달한 골드키위 정말 최고 최고 (그린키위가 아닌 골드키위라 더 좋았다.)

우유빙수 기본 베이스 넘 맛남 (진한 우유의 맛이 나는 부드러운 빙수였다.)

중간중간 블루베리와 팥을 섞어 먹으니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결론은 동백이 빙수 (골드키위 빙수) 추천추천~❤️ 

 

 

까멜리아 커피

커피도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크게 기억에 남지 않았던 것 보면 동백이 빙수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 것도 같고, 기대한 것에 못 미쳐서 그랬던 것도 같다. 

 

아무튼 카페 까멜리아 인 구룡포의 추천 메뉴는 동백이 빙수다!!

 

 

카페 까멜리아 인 구룡포

구룡포에서 추억도 남기고 맛있는 골드키위가 듬뿍 듬뿍 올라간 빙수도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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