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폭포와 가까운 카페
제주 동남아 분위기 물씬
카페 너븐 추천 후기
※ 천지연 → 정방폭포 근처 카페 너븐 방문 → 정방폭포 → 6코스 올레길 거꾸로 걷기
천지연을 다녀온 뒤 정방폭포로 이동해, 이번에는 올레길 6코스를 거꾸로 걷기로 했다. 오전에는 금호리조트에서 올레길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까지 걸어왔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6코스에 있는 정방폭포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6코스 시작점 방향(반대방향)으로 걸어보기로 한 것이다. 어차피 금호리조트로 되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다시 숙소방향으로 이동하는 게 괜찮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제주] 금호리조트에서 쇠소깍까지 걸어서 올레길 5코스→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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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었으니 커피가 생각났고, 천지연 폭포를 보고 나오는 길에 천지연 휴게소 앞 벤치에서 괜찮은 카페를 검색해 보았다. 정방폭포 근처에는 생각보다 카페가 여럿 있었는데 그중에서 정방폭포 주차장과 아주 가까우면서도 예쁜 카페를 발견해 택시를 타고 바로 '너븐'에 왔다.
정방폭포 카페
제주도 예쁜카페 '너븐' 추천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214번길 26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라스트오더 오후 8시
택시를 타고 너븐에 도착했다. 너븐에 오니 "여기가 제주도다!!!" 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입구에 있는 큰 야자수가 풍성해서 멋스러워서 좋았다.
건물 가까이로 오니 다양한 야자수가 보인다. 카페는 단독주택을 개조한 것 같았다. 밖에서는 안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다. 마당은 파쇄석 같은 걸로 깔끔하게 해 놓고 건너기 편한 도보도 만들어 두었다. 은근히 마당이 넓었고 여러 가지 야자수가 있어서 동남아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다.
너븐 앞에 있는 도로는 큰 도로는 아니고 차량 통행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아늑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마당에 동남아풍의 파라솔을 놔두어서 동남아 같은 느낌도 들었다. 낮에 햇빛이 따가워서 밖에 있지는 않았지만 지금 같은 선선한 날씨에는 밖에서 머물러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너븐 안으로 들어와 먼저 주문을 했다. 베이커리 카페는 아니었지만 몇 가지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빵들이 있어서 커피와 곁들일 메뉴가 있었다. 덥기도 하고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너븐 추천 시그니처-제주 백록담'을 주문했다. 보기에는 크로플 같았는데 뺑오플이라고 적혀있었다.
음료는 늘 그렇듯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카페 너븐은 창가자리의 뷰가 예술이었다. 진짜 휴양을 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부산스럽지 않고 사람이건 차가 많지 않고, 잘 쉴 수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뺑오플과 아메리카노를 받았다. 뺑오플에는 커다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2 스쿱 올라가 있는데 아이스크림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이트 초콜릿으로 장식되어 있다.
카페 너븐을 추천하는 이유는 분위기도 좋지만 커피가 맛있었기 때문이다. 일반 개인 카페는 커피가 맛없어서 방문을 후회했던 적이 꽤 있었다. 심지어 제주 여행에서도 김포공항에서 방문했던 카페도 별로였다. 하지만 너븐은 개인카페임에도 원두가 꽤 괜찮은 원두를 써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내 취향에 맞았던 건지 아무튼 커피가 맛있단 생각이 들어서 더 좋았다.
너무 사람 많은 대형카페도 좋지만 이렇게 제주도 분위기를 느끼면서 적당히 한적한 카페를 찾는다면 너븐을 추천하고 싶다. 정방폭포 주차장과도 아주 가까우니 정방폭포에 방문할 생각이 있다면 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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