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이 25,000원? 도원스타일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 후기, 비싸지만 맛있다

짬뽕 한 그릇 25,000원

도원스타일 서울역점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 내돈내산 후기

서울역사에 있던 중식집은 원래 <티원>이라는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서울역사 4층 전체를 리모델링하더니만 티원이 없어지고 모든 것이 고급스러워진 <도원스타일>이라는 중식당으로 바뀌었다. 도원스타일로 바뀌면서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게 바뀌었지만 티원에서는 1만 원 주고 먹을 수 있었던 짬뽕을 도원스타일에서는 1만 8천 원을 주고 먹어야 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맛있긴 맛있다는 거다. 이번에는 혼자 서울역을 온 날 기본짬뽕보다 더 비싼 짬뽕을 먹고 왔다. 서울역에서 혼밥으로 랍스터 짬뽕을 먹은 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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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맛집 도원스타일
비싼데 맛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378 서울역사 4층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라스트오더

오후 9시

[ 도원스타일은 더플라자 호텔 중식당 도원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프라이빗 룸 8개 보유 (최소 4인~최대 30인 가능)

서울역사 4층에 있는 도원스타일 입구 모습

센터커피도 있는 서울역사 4층

도원스타일로 가기 위해 서울역사 4층으로 왔다. 서울역사 4층에는 유명한 센터커피도 있는데 항상 사람들이 가득 찼다. 그래서 서울역을 여러 번 가는데도 아직까지 센터커피에서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다. 이날도 센터커피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센터커피를 지나 도원스타일로 들어갔다. 캐리어가 있었는데 캐리어는 입구 쪽에 놔두고 좌석에 착석하면 된다. (캐리어를 놔두는 곳은 직원이 안내해 준다)

 

 

서울역 맛집 도원스타일 누들 메뉴

도원스타일 서울역 누들 메뉴

• 트러플 스테이크 블랙 누들 (프리미엄 볶음 짜장면) 23,000원
•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 (프리미엄 짬뽕) 25,000원
• 능이버섯 우육탕면 2만 원
• 도원 짬뽕 18,000원
• 도원 짜장면 15,000원

도원스타일 서울역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는 도원짜장면으로 1인분에 15,000원이다. 나는 이날 짜증 나는 일이 있어 더 맛있는 음식으로 먹고 싶었다. 그래서 프리미엄 짬뽕인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로 주문했다. 1인분에 25,000원이니 가격은 정말 착하지 않다 ㅎ

 

 

도원스타일 기본제공, 짜사이와 궁채 그리고 쟈스민 차

짜사이와 궁채나물 그리고 쟈스민차

중식당에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기본제공된다. 향긋한 쟈스민 차는 마실 때마다 향이 기분 좋게 만든다. 그리고 짜사이와 궁채나물이 밑밥찬으로 나왔는데 궁채나물은 아무래도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엄마빠는 좋아하던데 나는 안 맞는 듯 ㅎ

 

 

도원스타일 서울역점 주문서

도원스타일 주문서

랍스터 짬뽕이 나오기 전에 주문서도 가져다준다. 주문한 시각과 메뉴, 가격등이 적혀있다.

 

 

도원스타일 25,000원 랍스터 짬뽕 후기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

도원스타일 프리미엄 짬뽕 25,000원

기다리던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이 나왔다. 짬뽕에 랍스터가 떡하니 올라가 있다. 그리고 죽순, 배추, 양파 등 다양한 짬뽕재료들이 보인다.

 

 

도원스타일 랍스터짬뽕은 랍스터가 반마리 들어있었다.

랍스터 반마리

랍스터 스파이스 누들에 들어있는 랍스터는 반이 갈라진 상태로 들어있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자숙랍스터 같았다. 랍스터를 먹을 수 있도록 접시와 집게도 함께 챙겨준다. 랍스터 꼬리 부분은 살을 발라내기 쉬워서 먹기도 쉽지만 머리 부분에 있는 살들은 손을 쓰지 않고 집게로만 발라내기 쉽지 않다. 랍스터는 작았지만 쫄깃한 꼬리살과 집게살이 꽤 먹을만했다. 

 

 

랍스터 집게살과 함께

랍스터 집게살

제일 먼저 랍스터 꼬리살을 먼저 먹고 그다음 집게를 공략했다. 집게살은 짬뽕면과 국물과 함께 먹어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집게살보다는 꼬리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도원스타일 프리미엄짬봉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 후기

고급짬뽕, 랍스터 짬뽕 내돈내산 후기 (도원스타일 서울역점)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 추천 후기

랍스터는 작은 데다 반 마리라 먹을 게 많지는 않다. 하지만 그래도 랍스터를 맛본다는 점과 푸짐한 건더기들을 보면 한 번쯤 먹을만하다. 도원스타일의 짬뽕국물을 참 좋아하는데 티원하고 뭔가 비슷한 듯 하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다. 랍스터 짬뽕 역시도 국물이 참 맛있었다. 건더기에는 다양한 버섯과 함께 죽순, 큰 오징어살 등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게 특징이다. 가격이 비싼 만큼 재료를 아끼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다음번에 방문할 때에는 새로운 짬뽕메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일반 짬뽕을 먹을 것 같다. 하지만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랍스터 짬뽕도 한 번쯤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도원스타일의 짬뽕국물은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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