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소고기 맛집
장안동 유명한 소고기 전문식당
대영식당 방문 후기
장안동 맛집 중에서 유명하다는 대영식당. 말로만 들어봤었는데 친구랑 같이 급 방문하게 되었다. 금요일 저녁이었으나 웨이팅은 없었다. 메뉴가 단출한데 소고기의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특이했다. 다른 식당과 확실한 차별점은 있어 보였다.
장안동 대영식당
가성비 소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곳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1길 9
지번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73-8
전화번호 : 02-2247-7344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30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대영식당 메뉴판
- 메뉴와 가격
- 특수부위모듬 1인분 3만원
- 육회 1인분 3만원
- 사시미 1인분 3만원
- 육개장 6,000원
대영식당의 메뉴는 단출하다. 구워 먹는 부위는 따로 정할 수 없고 [특수부위모듬]만 있다. 이외로는 육회와 사시미가 주문 가능하고 식사로 육개장만 적혀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볶음밥을 해 먹길래 볶음밥도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대영식당의 메뉴판은 친절하지 않은데 그 이유는 모든 메뉴가 적힌 것도 아니고 (볶음밥은 메뉴판에 안 적혀있음) 주문하는 육회/사시미/특수부위모듬은 1인분에 몇 그램인지도 적혀있지 않다.
좌식, 입식자리 모두 있음
대영식당은 가게로 들어오면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바로 <노포> 임을 알 수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식당 안의 테이블은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다.
회식장소로 많이 오는 듯
우리는 입구와 가까운 입식 테이블자리에 앉았는데 안쪽 좌식자리에는 회식으로 여러 명이 방문한 사람들이 있어서 시끌시끌했다.
개별 환풍기 없음
대영식당은 테이블에 개별 환풍기가 없어서인지 가게 안에 구워 먹는 고기 냄새로 가득했다.
장안동 대영식당 기본 상차림
특수부위모듬 2인분을 주문했다. 고기 굽는 판과 함께 밑반찬이 나왔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2종류, 무생채, 생양파, 쌈무,파무침, 쌈야채가 나왔다.
특수부위모듬 2인분
차돌박이는 확실히 알겠고 나머지는 뭔지 모르겠다 ㅎ 특수부위모듬에는 적어도 3가지 이상의 부위가 제공되는 것 같았다. 여기에 새송이 버섯이 같이 나온다.
차돌박이부터
막상 여러 부위 소고기를 받으니 뭐부터 먹어야 할지 망설여졌다. 그래서 여쭤보니 얇은 차돌박이부터 구워 먹으라고 하셔서 차돌박이부터 굽기 시작했다.
돌판에 구워 먹는 소고기
대영식당은 돌판에 소고기를 구워 먹기 때문에 굽기 전에 반드시 고기와 함께 제공되는 비계덩어리로 기름을 만들어낸 뒤에 구워야 달라붙지 않는다.
생양파 마늘 새송이버섯과 함께
차돌박이를 먹은 뒤 나머지 고기들을 먹었다. 소고기는 신선해서 잡내가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고기가 부드러웠다. 소고기는 큰 덩이가 아니고 작게 자른 형태라 먹으면서도 무슨 부위인지는 알기가 어려웠다. 함께 제공된 마늘과 생양파 새송이 버섯을 함께 구워 먹어 더 맛있었다.
볶음밥 추가
소고기 2인분 양이 부족해서 1인분을 추가해서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했다. 볶음밥에는 남은 고기를 잘라서 넣을 수 있으니 더 맛있게 먹으려면 고기를 조금 남겨두는 게 좋다.
전반적인 평
개인적인 솔직 후기
소고기가 신선해서 비린맛이나 잡내가 없는 게 좋고 부드러워 좋기는 했으나 얇고 작게 썰린 탓인지 소고기 육즙의 풍미는 느끼기 어려웠다. 냄새 안 나고 부드러우나.. 맛있다! 까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대영식당은 노포인걸 감안하더라도 환기가 너무 안 되는 건 바뀌었으면 좋겠다. 환기가 안되니 고기 굽는 냄새도 심하지만 테이블이나 바닥이 미끄러웠다.
단체손님들이 있으면 시끄러운 편이라 가족단위로 단출하게 조용히 식사하고 싶으면 추천하기는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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