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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여행 기록 (국내)

통영 가볼만한곳 디피랑 | 환상적이었던 밤, 필수여행지! 왕왕추천

by 환희환희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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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밤의 나라

통영 가볼 만한 곳 디피랑

반드시 가야하는 통영 필수 여행지

남망산조각공원

밤이 되면 환상의 세계로 변한다.

환상적이었다. 디피랑에 가면 그 감정을 느끼고 올 수 있다. 통영 남망산조각공원은 7-8년 전 통영여행에서 이미 다녀온 곳이지만 이제 이곳은 밤에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데 그 다른 세계의 이름이 "디피랑"이다.

 

통영의 피랑

통영에는 '동피랑' '서피랑'이 예전부터 있었다. 그렇다면 '피랑'의 뜻은 무엇을까? 피랑은 절벽이나 벼랑을 뜻하는 사투리인데 동피랑은 아주 예전부터 벽화마을로 유명했다. 서피랑은 이번에 처음 다녀왔었는데 통영의 바닷가마을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이었다. 동피랑 서피랑 모두 언덕 위에 있다. 

 

디피랑

밤에만 보이는 곳

동피랑 서피랑은 알겠다. 그런데 디피랑은 뭐냐고?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다. 그래서 사실 디피랑에 안 갈까도 했었다. 원래부터 있던 이름도 아니고 지어낸 느낌이 강해서 그냥 관광프로그램 정도로 만든 게 아닐까 싶어 큰 기대가 안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피랑 근처 대풍관에서 저녁을 먹고 배가 너무 불러 산책이 필요했다. 그래서 어쨌든 디피랑이 유명하다고 하니 좀 걸을 겸 가자고 해서 간 건데 이렇게나 좋을 줄 몰랐던 것이다. 

 


통영 디피랑

● 주소 : 경남 통영시 남망공원길 29

지번 주소 : 경남 통영시 동호동 230-1

 동절기 10월~2월 운영시간 :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입장마감 22시까지)

춘계 3월~9월 운영시간 :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입장마감 22시 30분까지)

하계 5월~8월 운영시간 : 매일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입장마감 22시 30분까지)

 매주 월요일 정기휴장일

 전화번호 : 1544-3303


통영디피랑으로 가는 길 입구에 통영시민문화회관부터 디피랑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디피랑 매표소로 가는길, 통영 시민문화회관부터 다채로운 조명이 반겨준다.

디피랑 주차장

디피랑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몇 군데 있다. 토요일 같은 경우는 관광객들이 많아 디피랑 근처에 주차하는 게 고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대풍관 근처 남망공원길로 차를 타고 올라가다 공영주차장이 보였으나 통영 시민문화회관 옆에도 주차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일단은 가보았다. 우리는 일요일에 방문하기도 했고 가서 주차장이 없으면 다시 아래로 내려와 주차를 하자 싶었다. 그사이 부모님은 내려주고 나 혼자 주차하고 다시 올라와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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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시민문화회관 주차장

시민문화회관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오니 주차 안내원이 계신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 안내를 받아 주차를 했다. 이곳에 주차장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아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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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랑의 시작

다행히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디피랑 매표소로 향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던 시민문화회관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채로운 조명이 건물을 비추면서 디피랑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서부터 오~ 하는 감탄사와 함께 시작했다.

 

 

시민문화회관에서 언덕을 조금 오르면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야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

현장 발권

성인 15,000원

경로 50% 할인

원래는 디피랑과 케이블카이용권을 같이 구매하면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다음날 케이블카를 타볼까 했었는데 우리는 일요일 밤에 디피랑에 왔다보니 다음날 케이블카는 월요일에 탔어야 했다. 하지만 월요일에는 케이블카를 운영하지 않으므로 그냥 디피랑 입장권만 구매하기로 했다. 참고로 네이버에서 디피랑과 케이블카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엄마와 나는 일반 성인 금액을 지불하고, 아빠는 경로우대로 할인을 받았는데 경로우대를 받는 경우 신분증과 함께 얼굴 확인을 해야 한다. 

 

 

통영디피랑 입장권 가격 성인 15,000원 경로우대할인 50% 7,500원

입장 팔찌 착용

얼마만인가. 이 입장 팔찌 착용이 ㅎㅎㅎ 디피랑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이렇게 입장팔찌를 주니 손목에 착용하고 관람하면 된다.

 

 

진짜 디피랑의 시작, 입장권 구매 후 들어올 수 있는 곳

디피랑 시작 

언덕을 올라 디피랑 관람을 시작하려는데 안내원이 갑자기 우리보고 서두르라 한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사진은 이따 내려와서 이곳을 찍을 수 있다고, 지금 안 가면 10분 기다려야 한다면서 일단은 얼른 들어가라고 한다.

 

디피랑 모이는 장소, 입장만 하고 자유롭게 관람하는게 아니다. 일단 이곳에서 모였다가 관람을 한꺼번에 시작한다.

일정 시간이 되어야

진짜 관람 가능

서두르라고 해서 언덕을 지나 오는데, 어두운 길을 지나 밝은 곳이 나왔다. 어두운 길에는 조명과 함께 소리가 들리는데 '까르륵~ 까르륵'하는 도깨비 소리 같은 게 들려서 신기했다. 아무튼 그곳을 지나오니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옹기종기 모여 기다리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곳에서 모였다가 다 같이 출발하는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문을 막아뒀다가 한꺼번에 입장을 한다.

안내 직원을 따라 길을 나선다.

한꺼번에 입장하고 안내 직원을 따라 길을 나섰다.

 

 

디피랑 마스코트 등장

디피랑 마스코트 등장

안내직원을 따라 길을 걷는 데 칠흑같이 어두운 곳에 멈춰섰다. 뭘까 하며 기다리는데 갑자기 왼쪽에서 어떤 캐릭터가 나와 뭔가를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오잉? 디피랑이 이런 곳이었어? 하는 생각과 함께 즐거워졌다.

 

 

소개 후 갑자기 문이 열린다.
환상의 세계로 입장

환상의 나라로 입장

디피랑 마스코트 설명 뒤 갑자기 동화나라로 가듯이 문이 열린다. 그러고 지나온 이곳은 완전 환상의 세계, 환상의 나라였다. 야외에서 이런 경험을 하니 더욱 실감이 나는 것 같았다. 그냥 방탈출게임같이 실내에서 뭔가를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살아있는 조명

어떤 큰 나무가 있는 곳에 도착했는데, 그곳엔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었다. 어떤 이야기를 설명하며 가짜 나무에 있는 빈 공간에 공 같은 걸 넣으면 되는 거였는데 이야기와 함께하니 아이들도 즐거워했다. 이런 경험은 어른도 처음이라 부모님과 나도 재미있게 보았다. 

 

올해 가봤던 곳 중에서 울산 십리대숲의 은하수길을 갔었는데 와...디피랑에 오니 은하수길은 아무것도 아니다. 반짝반짝하는 조명이 아주 대단해서 별천지에 온 것만 같았다.

 

 

완전 다른 공간으로

또다시 설명을 따라 이동을 한다. 이번에는 파란색 조명이 가득한데, 뭔가를 통과하는 느낌이다. 영화에서 보는 조명같다.

 

 

계곡을 형상화한 조명, 신기하다.

환상의 숲, 계곡

그러다 계곡물이 흐르는 듯한 곳을 지나가는데 신기하다 신기해. 디피랑 세계에서만 흐르는 계곡 같았다.

 

 

화장실인 줄

그렇게 안내직원을 따라 걷다 보니 이렇게 밝은 곳에 도착했다. 아까 보았던 디피랑 캐릭터가 조형물로 있었고 알 수 없는 건물 하나가 보였다. 어느새 안내직원은 말도 없이 사라졌고 이곳에 서성이게 되었다. 이곳에서 통영 야경을 감상하다 엄마가 화장실을 가신다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고, 아빠도 따라 들어갔다.

 

 

공방이라고요??

나는 화장실 다녀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려고 서있는데, 어떤 아줌마도 화장실을 찾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이 문을 열고 나오시더니 나보고 빨리 들어오란다. 그래서 뭐지? 하고 건물로 들어갔다. 알고 보니 건물 입구엔 비밀이 펼쳐진다는 문구가 있고 문에는 공방입구라고 되어있다.

 

 

깜빡 속았다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 너무 놀랐다!!!! 이게 뭐야~~~ 마치 오징어게임 세트장을 연상하게 하는 이곳은 천장은 뻥 뚫려있고 바닥과 사방 벽면에 조명과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눈을 뗄 수 없다

디피랑은 조명만 환상적인 곳이 아니라 음향효과도 대단하다. 그래서 이곳에서 어떤 화면이 나올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서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구경할 수 있었다. 나는 이런 광경을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는데 엄마가 여름쯤 가보셨던 강릉 아르떼뮤지엄이 더 대단하다고 하시긴 했다. 

 

 

건물 안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장소로 향했다. 마지막 장소에는 관광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벤치와 간단한 음료와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마지막은 언덕을 내려온다.

안녕 잘 가

출구에는 이렇게 안녕잘가라고 되어 있었다. 언덕 아래를 내려오면 디피랑이 끝난다.

 

 

아까 처음에 제대로 못찍었던 입구

너무 좋았다

그렇게 돌아 나오니 직원이 서두르며 가라고 했던 장소로 되돌아왔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끝이 났다. 그리고 이야기를 따라 걷고 나니 힘든 줄은 하나도 몰랐다. 너무 좋았다. 정말 너무 좋았다. 전날 부산 엑스더스카이에서 관람료에 비해 볼 것이 별로 없어 실망했는데 디피랑에서 입장료 15,000원에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니.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웠다.

 

 

남망산에서 바라본 통영항 야경 모습

통영항 야경

구경을 마치고 차로 가는 길, 남망산에서 바라보는 통영항의 야경을 잠시 감상하고 차로 돌아가 통영대교의 야경을 잠깐 본 뒤 숙소인 금호마리나리조트로 향했다. 통영여행의 하루는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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