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 KTX 정차역
원주역 열차시간표
원주역 방문 후기
일요일 저녁, 원주역에서 청량리로 가는 KTX 열차를 타기 위해 원주역으로 왔다. 아빠 엄마는 원주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다음날 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가기로 하고 나는 일요일 저녁 원주에서 서울로 가기로 한 것이다.
원주에는 그냥 원주역과 서원주역, KTX 역이 2군데나 있었다. 내가 온 곳은 그냥 원주역인데 이곳에서 KTX이음을 타고 청량리로 갈 수 있었다.
택시에서 내리니 깔끔한 역사나 나왔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원주역은 택시가 지나가는 길과 일반 차량이 지나가는 길을 구분해두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비가 오더라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원주역에 도착해서 마주한 정문은 1번 게이트였다.
입구 오른쪽에는 원주역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문이 있어서 가보았다.
원주역
역 이야기
새로운 원주시대, 강원세상의 중심.
원주는 한반도의 한복판에 위치한 도시로, 강원도가 강릉의 '강'자와 원주의 '원'자를 따서 지어졌을 만큼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무려 500년간 강원감영이 설치되어 있었던 유서 깊은 이 고장에 철도역이 들어선 것은 1940년이었다. 이후 1956년과 1980년 두 차례에 걸쳐 역사가 다시 지어졌다.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에 따라 무실 신도시에 들어선 새 원주역은 강원도의 관문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축으로 치악산 산봉우리들이 중첩되어 에워싼 모습이다. 양쪽으로 날렵하게 솟은 지붕은 원주의 진취적 기상을 상징하며, 역사 내부에는 원주시 시목인 은행나무를 담아냈다.
지역 이야기
문화유산과 이야기로 가득한 치악산
원주의 명산 치악산은 1,288m 높이의 아름다운 계곡과 볼거리가 풍성한 국립공원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뱀에게 먹히려던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에 따라 치악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산세가 웅장하고 기암괴석과 폭포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아름답고 신성하여 구룡사, 상원사 등 여러 사찰이 자리 잡고 있는 불교문화유산의 보고이다. 대한민국 산업의 동맥 중앙선은 이 치악산을 넘어 자원 수송의 핵심적인 기능을 맡아온 경제발전의 축이었다.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새로운 중앙선 철길에는 희망을 실은 열차들이 분주히 달리고 있다.
안내문을 읽어보니 지금 내가 와 있는 원주역은 2020년에 완공되었나 보다. 그런데 몇 년 되지 않았는데 안내문의 글자가 벌써 지워지기 시작한 것이 아쉽다.
아직 열차가 출발하기까지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를 천천히 구경해보았다. 원주역 정문을 마주 보았을 때 왼편에는 주차장이 있었다.
주차장 쪽에 원주시 관광안내도가 보였다.
이번 여행에서 원주에서 숙식만 해결하는 정도지 원주를 구경하지는 못했다. 부모님께 잡아드린 숙소 바로 앞에 강원감영이 있었는데 피곤해서 가보지 않았다. 거기라도 구경하고 올걸 뒤늦게 후회했다.
여행이 그런 부분이 있다.
너무 돌아다니면 힘들어서 쉬는 여행을 하고 싶고, 너무 천천히 있다 보면 별로 본 게 없을 것 같아 나중에 후회되고. 그게 항상 여행의 딜레마였다.
원주 8경
1. 구룡사
2. 강원감영
3. 상원사
4. 치악산 비로봉
5. 간현관광지
6. 영원산성
7. 용소막성당
8. 미륵산미륵불상
사실 원주역 안에서 커피라도 사 먹을 생각으로 일찍 온 거였는데,
역 안으로 들어왔지만 사 먹을 만한 곳이 없다ㅠ
편의점은 보았지만 카페나 다른 식당 같은 것들을 찾을 수 없었다.
원주역 한쪽에 내부가 훤히 보이는 유리문 안에 대기실이 있어서 그나마 거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원주역 안 화장실 옆에 있는 곳은 스토리웨이, 편의점인데 먹을거리를 찾는다면 이곳을 이용해야 할 것 같았다. 나는 시간을 보내려 카페를 찾았던 거라서 그냥 패스... 대기실에서 앉아 기다리기로 했다.
역사 내 지도를 확인해보니 심플하다.
이렇게 뭐가 없을 줄은 몰랐다.
한쪽에 있던 원주역 열차 시간표의 모습.
나는 KTX이음 오후 8시 19분 열차를 타고 청량리로 향한다.
대기실로 들어가기 전,
한쪽에 표 사는 곳이 보인다. 창구도 이게 전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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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 안은 분리가 되어 있어 그런지 나름 쾌적하고 조용한 편이었다.
포항역의 경우는 대기실이 그냥 오픈되어 있어서 어수선한데 이곳은 안쪽에 별도로 마련해두어서 조용했다. 벽면은 유리로 만들어 놓아 답답하지 않았다.
원주역에서 서원주, 양평, 청량리방면은 1 또는 2 플랫폼으로 가면 된다. (제천, 태백, 안동 방면은 3 또는 4 플랫폼으로 가야 한다)
KTX이음을 타기 위해서는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편했다.
내가 탑승할 차량은 5호차.
이곳에서 열차를 타고 청량리로 향했다.
원주에서 청량리까지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시간은 순삭.
KTX이음은 다른 KTX보다 좌석도 넓고 편안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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