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여행기
태백경찰서 망루
아침산책 후기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 태백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원주
1일차 : 영덕휴게소 - 태백 황지 자유시장 (부산감자옹심이) - 태백 황지연못 -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태백 오로라파크- 삼척 미인폭포 - 태백 구문소 -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 태백한우마을 -블루문게스트하우스
2일차 : 태백경찰서 망루 - 정선 삼탄아트마인 - 정선 정암사(국보 수마노탑) - 영월 서부시장 (영월빈대떡, 일미닭강정) - 영월 요선정(무릉리 마애여래좌상), 요선암 돌개구멍 - 영월 한반도뗏목마을 (뗏목체험 성인 1인 7,000원) -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영월 선돌 - 단양 참나라펜션
3일차 : 단양 대교식당 - 단양 구경시장 (단양마늘만두, 참나라 건강원 흑마늘즙)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 제천 산자락 (식사와 커피) - 제천 배론성지 - 원주 무진장삼겹살 - 원주역 (원주 굿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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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경찰서 망루
블루문 게스트하우스 오른쪽 옆길
우리가 숙박했던 게스트하우스 블루문.
얼마 전 '텐트 밖은 유럽'이라는 프로그램을 봤었다. 거기 나온 유해진, 진선규가 아침에 러닝을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장면을 보고 나도 여행을 가면 자고 바로 일어나서 떠날 것이 아니라 그곳을 좀 더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 첫날 묵게 된 블루문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일어난 뒤, 부모님에게 같이 산책을 가자고 청했다. 지도를 보고 어떤 루트로 산책을 가볼까 고민하는데 근처에 '태백경찰서 망루'가 보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게스트하우스를 나와 건물 오른쪽으로 가는데 어라, 여기 바로 태백경찰서 망루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생각보다 너무 가까운 곳에 있는 태백경찰서 망루.
이곳에서 안내문을 잠시 보았다.
태백경찰서 망루 (국가등록문화재)
태백경찰서 망루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의 침투에 대비하여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망루는 주변 동정을 살피고 비상시에 망대와 초소 역할을 하는 시설물이다. 대한민국 근대화 과정의 혼란스러움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다. 이 망루에는 무장 경찰관이 근무하면서 비상시에 종을 울려 위험을 알렸다. 원형의 망루 각 층에는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의 높이가 다르게 사방으로 나 있어 위급상황 시 무장 저항에 대비하여 설계한 것으로 추정된다.
설명문을 보면 추정한다는 내용으로 적혀있다. 한국전쟁 때면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닌데 망루를 왜 만든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 약간 의아했다. 혼란스러운 시기라 제대로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인가 보다.
태백경찰서 망루를 보기 위해 데크로 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걷기 시작한 지 5분도 안되었는데 태백경찰서 망루가 나타났다. 숙소랑 정말 너무 가깝다. 블루문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다면 태백경찰서 망루는 꼭 봐야겠다 정말 ㅎ
망루에는 덩그러니 이것만 있다.
볼거리가 이거 하나기 때문에 이것만 보기 위해 먼길을 오는 건 아닌 것 같고, 근처 거나 지나가는 길에 있다면 잠깐 보고 가기 좋은 정도다.
망루는 꽤 오랜 세월을 견딘듯한 흔적이 엿보인다. 창문 주변에 거뭇하게 된 부분은 예전의 어떤 흔적이 아닐까 싶다.
망루 내부는 이런 모습으로 되어 있다.
안에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철제 계단이 있고 한 층에는 창문이 작게 여러 개가 나있다.
워낙 망루가 두꺼워 안을 들여다보기 쉽지 않다. 그래서 휴대폰을 창문 안쪽으로 향하게 해서 사진을 찍으니 사진으로 내부를 확인하는 게 더 잘 보였다.
한쪽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라는 표식이 붙어있다.
여기서 포인트, 창문을 통해 망루의 두께를 보자. 정말 어마어마한 두께로 만들어졌다.
볼 것은 이게 전부다.
딱 아침 산책용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산책이라 하기에도 거리가 너무 짧아 다른 쪽으로 돌아서 숙소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반대쪽으로 나와서 숙소로 다시 향했다.
그렇게 돌아서 숙소 쪽으로 가는데 우체국이 보인다. 우체국 건너편에는 간이건물로 된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데 포장마차라고 되어 있다. 실제로 포장마차가 운영하기는 하는 건지 모르겠다. 너무 낡아 보이는 곳이라서 확신이 없다.
만약 이곳이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면 분위기는 정말 색다를 것 같았다. (부흥 포장마차로 검색해보니 태백과 관련해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한 바퀴 돌아 도착한 블루문 게스트하우스.
숙소에서 씻고 나와서 삼탄아트마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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