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국보 여행
제332호 수마노탑이 있는 정암사
삼탄아트마인과 함께 볼 여행지 추천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 태백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원주
1일차 : 영덕휴게소 - 태백 황지 자유시장 (부산감자옹심이) - 태백 황지연못 -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태백 오로라파크- 삼척 미인폭포 - 태백 구문소 -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 태백한우마을 -블루문게스트하우스
2일차 : 태백경찰서 망루 -정선 삼탄아트마인 - 정선 정암사(국보 수마노탑) - 영월 서부시장 (영월빈대떡, 일미닭강정) - 영월 요선정(무릉리 마애여래좌상), 요선암 돌개구멍 - 영월 한반도뗏목마을 (뗏목체험 성인 1인 7,000원) -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영월 선돌 - 단양 참나라펜션
3일차 : 단양 대교식당 - 단양 구경시장 (단양마늘만두, 참나라 건강원 흑마늘즙)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 제천 산자락 (식사와 커피) - 제천 배론성지 - 원주 무진장삼겹살 - 원주역 (원주 굿스 호텔)
※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아래 후기를 클릭클릭🧡
정선 정암사
국보 제332호 수마노탑
주소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10
(지번주소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 214-1)
주차장 있음, 입장료 없음
전화번호 : 033-591-2469
정선 삼탄아트마인에 방문한 뒤
국보 수마노탑이 있다는 정암사로 왔다. 정암사 입구 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주차장 끝에 해우소 건물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정암사 안에도 화장실은 있다.)
정암사 입구 쪽에 문화관광해설의 집 같은 간이 건물이 있는데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다. 여행을 다녀보면 해설의 집이 있어도 운영되지 않는 곳이 꽤 많다.
정암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인 자장이 지은 사찰이다. (중략) 정암사는 자장의 계율 정신을 계승해 고려시대까지 계율을 연구하는 전통이 유지된다. 또한, 자장이 모신 부처님 사리와 수마노탑 건립에 의해서 오늘날까지 오대산 중대와 통도사, 법흥사와 더불어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최고의 기도처이자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사찰을 다니다 보면 신라의 승려인 '자장'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아빠와 자장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영향을 끼친 그 시대에 대단한 사람이었나 보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입구를 지나왔다.
정암사 입구에서 들어가는 길에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지나갈 수 있다.
사찰의 이런 분위기가 참 좋다. 자연과 함께 하는 고즈넉한 느낌 말이다.
사실 정암사 입구에서 저 멀리 산 위에 있는 수마노탑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 엄마와 나는 겁을 먹었다. 날이 더웠고 전날 삼척 미인폭포의 가파른 오르막길에서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 우리 둘은 꽤나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체력이 좋으신 아빠는 수마노탑에 당연히 올라갈 계획이었고 우리는 못 가겠다고 산 위의 탑을 보고 바로 선언을 했다.
그런데 기념품샵의 직원분에게 여쭈어보니 올라가는데 7분이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을 다시 바꿨다.
[정암사사적기]에 따르면 수마노탑은 신라의 승려인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서해 용왕이 마노석 조각을 주며 탑을 세워줄 것을 부탁한 것이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마노란 석영에 속하는 보석을 가리키며 건립의 출처가 용궁이라는 물에서 나왔다고 해서 수마노라는 명칭이 붙었다. (중략) 모전석탑은 석탑에 비해 견고성이 떨어진다. 이로 이해 수차례의 보수가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수마노탑은 고려 시대에 다시 축조된 것이다. 이와 관련된 기록이 1972년이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수마노탑은 총 7층에 높이는 9m, 너비는 3.04m로 모전석탑으로는 드물게 탑 정상의 금속 상륜부와 풍경 등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정암사 수마노탑으로 가는 길,
언덕 아래에 안내문이 있다. 수마노탑은 언덕을 오르고, 계단도 올라야 한다.
초입은 이렇게 언덕길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는데,
여기서부터는 계단이 시작된다. 하지만 나무가 무성해서 그늘이 많다 보니 계단을 오르는데 크게 힘들지 않았다. 중간중간 살짝 쉬면서 걸었더니 금방 수마노탑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국보 제332호 수마노탑
계단의 끝에 수마노탑이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봐왔던 탑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수마노탑 주변으로는 둘레에 하얀색의 연등이 걸려있었다.
불교에서는 시기에 따라 연등 색을 다르게 걸어두는 것 같았다.
수마노탑 근처에 왔을 때 염불을 외는 소리가 들렸는데
가까이 와보니 아주머니 3분이서 땡볕 아래에 자리를 잡고 꽤 오랫동안 염불을 외고 계셨다. 한분은 경지에 이르셨는지 책을 보지도 않고 외우셔서 신기했다.
수마노탑은 풍경이 모두 층마다 달려있었다.
풍경이 보존되어 있다는 게 참 신기했다.
그리고 또 신기했던 점은, 탑의 모양새가 아주 처음 보는 모양이라는 점, 그리고 탑에서 자라나는 수풀을 제거하지 않고 놔는 점이 참 의아했다.
국보인데 이렇게 놔둬도 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탑에서 자라나는 수풀들이 일반 약한 잡초가 아니라 꽤 뼈대가 굵어 보이는 풀보다 나무에 가까운 모양새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한 두 군데가 아니라 이렇게나 많이 자라고 있었다. 풀이 커지면 커질수록 뿌리도 굵어질 테고 그러다 보면 모전석탑을 망가뜨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슬아슬한 느낌도 들었다.
설마 국보인데 이유 없이 이렇게 놔두는 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과, 혹시 관리가 소홀한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모두 들었다.
수마노탑이 국보로 지정된 날은 2020년 6월 25일이라고 하니 지정된 지 만 2년이 지났다.
앞으로도 잘 보존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앉고 수마노탑에서 정암사로 내려왔다.
정암사
우리가 방문했던 날에 태백의 계곡물은 얼마나 맑은 소리를 내던지,
정암사 담벼락 옆으로는 계곡이 있어 절에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던 길,
수마노탑 모형을 보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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