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몽토랑산양목장
귀여운 아기돼지가 있는
체험형 카페, 야외 테라스가 멋진 곳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 태백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원주
1일차 : 영덕휴게소 - 태백 황지 자유시장 (부산감자옹심이) - 태백 황지연못 -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태백 오로라파크- 삼척 미인폭포 - 태백 구문소 -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 태백한우마을 -블루문게스트하우스
2일차 : 태백경찰서 망루 - 정선 삼탄아트마인 - 정선 정암사(국보 수마노탑) - 영월 서부시장 (영월빈대떡, 일미닭강정) - 영월 요선정(무릉리 마애여래좌상), 요선암 돌개구멍 - 영월 한반도뗏목마을 (뗏목체험 성인 1인 7,000원) -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영월 선돌 - 단양 참나라펜션
3일차 : 단양 대교식당 - 단양 구경시장 (단양마늘만두, 참나라 건강원 흑마늘즙)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 제천 산자락 (식사와 커피) - 제천 배론성지 - 원주 무진장삼겹살 - 원주역 (원주 굿스 호텔)
※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아래 후기를 클릭클릭🧡
태백 추천 카페
몽토랑산양목장 카페 겸 체험목장
주소 : 강원도 태백시 효자1길 27-2
지번 주소 :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60-11
전화번호 : 0507-1378-0799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주차장 있음
태백의 카페를 찾다가 산양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몽토랑산양목장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 후기도 좋은데다가 신선한 산양우유도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더욱 끌렸다.
몽토랑산양목장 카페는 산길을 조금 올라와야했다. 운전이 힘들거나 그런 산길은 아니었다. 산쪽으로 올라오니 멋진 카페건물이 나타났고 그 아래에 주차 후 카페로 올라갔다.
카페로 올라가는 길에 유산양(Dairy Goat)에 대한 설명이 있어 읽어보았다.
유산양
몽토랑 산양목장에는 외국에서 젖생산을 목적으로 육종개량된 외래종 염소의 하나로 젖염소 또는 유산양으로 불립니다.
우리 목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유산양들은 몸 전체가 흰색피모를 가진 자넨종과 입주변과 볼둘레에 흰색털을 가진 갈색 또는 커피톤의 토겐부르크종과 다른 부분은 모두 검은 피모로 된 알파인종의 3개 품종의 젖생산 염소들이 살고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뿔의 존재 여부는 성별과 무관하게 유전에 의해 결정되며, 이를 무기로 사용하는 염소들이 있으나 뿔이 있다고 무조건 사납고 위험하여 뿔을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착하고 순하나 먹이경쟁이나 짝짓기 경쟁 시 특별히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이때는 뿔이 없어도 다른 개체를 공격하여 상해를 입히거나 유산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곳에 있는 산양은 개량된 외래종 염소라고 한다.
카페는 계단을 올라가야 했는데 계단을 오르는 중 본 풍경이 참 멋졌다.
카페가 목장 가운데쯤 위치한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한쪽 끄트머리에 있어서 카페에서 목장을 전체적으로 감상하기는 어려운 것 같았다.
몽토랑산양카페는 산양 먹이주기 체험을 하려면 카페 2층에서 입장권을 발권받아 들어가야 한다. (유료)
우리는 방문한 날에 생각보다 날이 더워 나무 그늘이 없는 목장을 오르는 게 힘들 것 같아 카페에서만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카페로 들어오니 세상에!
오두막 같은 삼각 천장형에 전면이 확 트인 풍경이 눈을 사로잡는다.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카페 계산대 앞에 몽토랑 목장 이용수칙이 있다. 초지 입장을 하려면 입장 티켓을 발권한 뒤 입장해야 하며, 산양의 컨디션에 따라 초지에서 양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입장권은 우천 시에도 교환 환불이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해야겠다.
몽토랑산양목장 카페 메뉴판
메뉴와 가격표
몽토랑 산양우유 6,000원
산양유 블루베리 요거트, 몽토랑 딸기라떼 8,000원
몽토랑 플랫 화이트, 연유라떼, 토피넛 산양유 7,000원
산양유 아포가토, 달고나라떼 6,000원
산양유 아이스크림 5,000원
이외 커피 및 주스, 티, 에이드 있음
이곳은 음료 외에도 여러 가지 빵도 판매하고 있어서 브런치 겸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다.
이곳은 야외 테라스가 양쪽에 있는데 안쪽에 있는 테라스는 이런 모습이다.
이곳은 입구 쪽에 있는 테라스인데 테라스는 목장 뷰는 아니다. 목장을 내려다보는 구조일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는데 그사이 먼저 방문했던 사람들이 빠져나갔다.
아빠는 아이스산양우유 1잔, 엄마는 산양유 블루베리 요거트, 나는 아포가토를 주문했다.
산양우유와 블루베리요거트는 같은 사이즈, 같은 모양의 잔에 나왔다.
아포가토에 나오는 아이스크림은 내가 생각한 스타일은 아니었다.
콘에 올려먹는 그런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인데 아이스크림의 양은 엄청 많았다.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있었는데 아쉽게도 커피와 어울리지는 않았다.
맛이 어울리지 않다기보다, 아이스크림이 부드럽지 않은 스타일이라 그런지 아무튼 커피와 같이 먹는 아포가토로는 적합하지 않는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포가토는 비추.. 그냥 산양유 아이스크림을 먹던지 커피만 먹던지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블루베리 요거트는....... 맛있다. 엄마가 맛있다고 잘 드셨다.
산양우유도 합격!
산양우유가 깔끔하고 맛있었다. 이왕 목장까지 왔으니 산양우유와 관련된 메뉴를 먹는게 나은 것 같다. 산양우유나 산양유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같은것들 말이다.
음료를 모두 마시고 밖으로 나왔다. 카페출입구쪽에 이렇게 초지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카페를 나와 앞쪽으로 길을 쭉 걸어보았다. 초지쪽에는 나무 난간이 만들어져있고 난간 맞은편에는 산양들이 머무는 곳이 있었다.
창문으로 산양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초지 한쪽에 작고 귀여운 집 모양이 있길래 물어보니 방갈로라고 한다. 문을 다양한 색으로 만들어 놓았더니 꼭 동화속에 있는 집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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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몽토랑산양목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아기돼지를 본 것이었다.
정말 갓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아기돼지가 포동포동한 다리를 가지고 뒤뚱거리며 걷는 모양이 얼마나 귀엽던지 카페를 나오고 들어가던 사람들이 아기돼지를 발견하곤 시선을 떼지 못했다.
너무 귀여워서 아기돼지가족만 10분은 보고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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