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때?/리뷰 : : 먹을거리

태백실비식당 | 태백 한우마을 생갈비살과 꽃갈비살 & 황부자 며느리야시장 구경

by 환희환희 2022. 9. 22.
반응형
728x170

태백 추천 실비식당

태백 한우마을, 평이 좋아 찾아간 곳

한우생갈비살과 한우꽃갈비살 후기

 

먼저 태백의 실비식당 (실비집)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실비식당이라고 하면 실비만 받고 파는 식당, 즉 마진을 많이 남기지 않고 파는 식당이니 저렴하게 파는 식당을 일컫는데 신기하게도 태백에 오니 실비식당에서는 모두 소고기(한우)를 팔고 있었다. 여행을 다녀와 알아보니 1960~1970년대 석탄산업이 호황일 때 정육점 소매가로 소고기를 제공한다는 뜻으로 실비식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음식점이 있었는데 석쇠에 올려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고 한다. 소고기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아 인기를 끌면서 '실비'를 사용한 다른 가게들이 생기면서 태백에서는 소고기를 파는 식당을 실비식당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태백 한우마을숯불실비식당은 태백의 야시장 초입 근처에 있다.

태백의 야시장 이름은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인데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프리마켓은 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즉 야시장과 프리마켓 모두 금요일과 토요일만 운영하니 여행 일정에 참고해야겠다. 

태백 한우마을숯불실비식당은 가게 내부에서 야시장이 바로 보인다. 야시장까지 걸어서 30초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니 식사 후 산책으로 야시장을 구경하고 황지연못 야경도 감상하면 딱 좋다. 

 

 

 


태백 한우마을숯불실비식당
(태백 한우마을)

주소 : 강원 태백시 번영로 349-1

지번주소 : 강원 태백시 황지동 42-51

네이버 예약 가능 (일반 예약 3인 이상)

전화번호 : 033-552-5349

태백 실비식당 추천, 태백 한우마을

태백에 오기 전, 실비식당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식당을 가야 하나 고심했다. 방송에 출연한 집도 있었는데 일단 사람들의 리뷰를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태백의 유명 실비식당은 주로 황지 자유시장(황지연못) 근처에 많았는데 리뷰를 보고 마음에 든 곳은 [태백 한우마을]이었다.

 


태백 한우마을 메뉴판

태백 추천 실비식당, 태백 한우마을 메뉴판

태백 한우마을 메뉴판
한우생갈비살 200g 34,000원
한우꽃갈비살 180g 45,000원
한우안창살 180g 45,000원 

우리 가족은 다들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한우생갈비살 2인분과 한우꽃갈비살 1인분을 주문했다. 먹어보고 추가를 하든 소면 등으로 식사를 하든 결정하기로 했다.

 

태백 한우마을 메뉴판 아래에 원산지에 대한 내용을 보니 소금은 말돈소금이라고 영국 황실에서 사용하는 소금이라고 되어 있다. 김치는 태백고원 김치, 쌀은 경북 예천으로 되어 있는데 '가족들 순수혈통 국내산'이라고 적혀있어 웃음 나게 했다.

 

 

태백 한우마을 가게 안에서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이 보였다.

가게는 안쪽 네모난 테이블이 있는 자리와 창가 쪽 원형 테이블이 있는 자리가 있었다.

우리는 안쪽 네모 테이블에 앉았다. 창가 쪽에는 창문을 열어두었는데 알고 보니 창밖이 바로 태백의 야시장인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이 열리는 곳이었다. 

 


  태백 한우마을 상차림  

태백 한우마을 상차림, 밑반찬

주문 후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나오는 쌈류와 파절이와 함께 애호박과 도라지 무침 등 다른 반찬도 함께 나왔다.

 


  태백 여행 필수코스  

[강원도 삼척,태백]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미인폭포,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여행 필수코스 추천

 

[강원도 삼척,태백]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미인폭포,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여행 필수코스 추천

태백 가볼 만한 곳 추천 너무 예쁜 미인폭포 태백여행 추천, 태백시내와 가까운 삼척 미인폭포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 태백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원주 1일차 :   영덕휴게소 - 태백

hwan-forever.tistory.com


한우생갈비살 2인분과
한우꽃갈비살 1인분

한우생갈비살 2인분과 한우꽃갈비살

사람들의 리뷰를 봤을 때 생갈비살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많아서 생갈비살을 2인분으로 주문했다.

 

 

생갈빗살, 꽃갈비살 모두 선홍색의 신선한 소고기가 나왔다.

 

 

꽃갈비살의 마블링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골고루 퍼진 지방의 모양이 잘 모르는 내가 보아도 좋은 꽃갈비살이라는걸 알았다. 비주얼만 보고서는 꽃갈비살을 2인분으로 주문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잠시 했다.

 

 

숯불 위 석쇠에 꽃갈비살과 생갈비살을 얹어 굽기 시작했다.

소고기는 오래 구우면 질겨지니 적당량만 불 위에 올렸다.

 

 

반찬으로 나온 도라지와 곁들여 먹는 것도 좋았다.

한우꽃갈비살을 먹어보니

역시나..............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맛있는 소고기의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아무튼 맛있었다!!

 

엄마는 반찬으로 나온 도라지를 구워서 같이 드시기도 했는데 은근히 조합이 좋았다.

 

 

갈비살은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쫄깃-해서 꽃갈비살과는 다른 스타일로 맛있었다.

사르르 녹는 꽃갈비살과 쫄깃하고 육즙이 좀 더 느껴지던 생갈비살.

둘 다 맛있어서 취향대로 고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식사메뉴 후기
된장찌개와 공깃밥
소면과 비빔소면

된장찌개 1,000원 공깃밥 1,000원

식사로 주문한 된장찌개와 공깃밥.

된장찌개가 두부가 들어간 찌개가 아니라 진한 시골된장에 시래기가 들어간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이 된장이 맛있다고 아빠랑 엄마가 좋아하셨다. 먹어보니 찐한 된장국물에 시래기가 정말 잘 어울렸다. 밥 뚝딱할 된찌였다.

 

 

소면과 비빔소면 각 4,000원
일반 소면은 따뜻한 국물이 아닌 시원한 스타일의 국수였다.

소면은 시원한 국물에 열무김치가 올라간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맛은 좀 심심하달까, 맛있다! 고 하기엔 뭔가가 아쉬웠다.

 

 

태백 한우마을 식사메뉴 비빔국수 후기

비빔국수는 쌈무 고명도 있고 오이, 당근, 김가루에 양념장이 들어가 있었다.

일단 물소면보다 훨씬 맛있었다. 물소면에는 건더기만 비빔국수처럼 더 들어가도 나았을 것 같다. 여기서 소면을 선택한다면 일반 소면(물소면)보다는 비빔소면을 추천하고 싶다. 

 

 

태백 한우마을 화장실과 소고기 숙성하는 곳

태백 한우마을 가게 안의 화장실을 지나서 입구 쪽으로 가면 소고기가 숙성되어 있는 냉장고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태백 한우마을 영수증 총 127,000원

아빠가 반주로 드실 술 4,000원을 포함하여 총 127,000원을 결제했다.

 

 

식사를 다 하고 나오니 밖은 이미 어두워졌다.

 


  태백 산양우유 맛볼 수 있는 카페 추천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 귀여운 아기돼지, 산양 체험가능한 카페 추천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 귀여운 아기돼지, 산양 체험가능한 카페 추천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귀여운 아기돼지가 있는 체험형 카페, 야외 테라스가 멋진 곳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 태백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원주 1일차 :   영덕휴게소 - 태백 황지 자유

hwan-forever.tistory.com

 


+ 가게 바로 뒤 야시장 구경


태백 야시장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

태백 한우마을 근처에는 이렇게 작은 물줄기가 있다.

물줄기는 청계천보다도 훨씬 작은 사이즈다. 이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야시장이 열린다. (만약 이곳 위치를 모르겠다면 저기 상가건물의 '선해카페'를 검색해봐도 될 것 같다.)

 

 

식사 후 건물 뒤편으로 와보니 이렇게 야시장이 열려있었다.

여러 가지 야식메뉴를 판매하는 곳이 보인다. 우리는 배가 이미 많이 부른 상태여서 음식에는 눈길이 가지 않았다. 태백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종류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이날 본 것은 대여섯 개 정도였던 것 같다.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

그런데 참 아담하다.

야시장 규모도 아담하고 전체적으로 아담했다. 야시장이 좀 더 활성화되고 컸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황지연못 근처에 큰 광장이 있던데 거기에 크게 열려도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소소한 매력이 있어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는데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날에는 더 복잡할 것 같다.

 

 

조명으로 장식해놓아 참 예쁘다.

그래서 산책하기 참 좋았다. 이 물줄기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바로 황지연못이 나온다. 우리는 황지연못에서도 밤 산책을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태백 숙소 추천

[강원도 태백] 숙박 숙소 추천, 블루문 게스트하우스 | 가성비 좋고 깔끔하고 편리

 

[강원도 태백] 숙박 숙소 추천, 블루문 게스트하우스 | 가성비 좋고 깔끔하고 편리

태백 숙박 숙소 추천 블루문 게스트하우스, 전용 화장실 있음 깔끔하고 슈퍼가 앞에 있어 편리한 숙소, 가성비 좋다!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 태백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원주 1일차 :

hwan-forever.tistory.com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