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가볼 만한 곳 추천
너무 예쁜 미인폭포
태백여행 추천, 태백시내와 가까운 삼척 미인폭포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 태백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원주
1일차 : 영덕휴게소 - 태백 황지 자유시장 (부산감자옹심이) - 태백 황지연못 -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태백 오로라파크 - 삼척 미인폭포 - 태백 구문소 -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 태백한우마을 -블루문게스트하우스
2일차 : 태백경찰서 망루 - 정선 삼탄아트마인 - 정선 정암사(국보 수마노탑) - 영월 서부시장 (영월빈대떡, 일미닭강정) - 영월 요선정(무릉리 마애여래좌상), 요선암 돌개구멍 - 영월 한반도뗏목마을 (뗏목체험 성인 1인 7,000원) -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영월 선돌 - 단양 참나라펜션
3일차 : 단양 대교식당 - 단양 구경시장 (단양마늘만두, 참나라 건강원 흑마늘즙)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 제천 산자락 (식사와 커피) - 제천 배론성지 - 원주 무진장삼겹살 - 원주역 (원주 굿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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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휴게소 (7번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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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로라파크, 눈꽃전망대, 통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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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미인폭포
태백시내와 가까운 아름다운 폭포
주소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문의재로 77-162
무료관광지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지질학적 특성이 비슷한 협곡이 있는 곳
그리고 아름다운 비취색의 물이 쏟아지는 미인폭포
태백 삼척 가볼만한 곳으로 여행 필수코스 추천
네비에 미인폭포를 검색했다.
그리고 도착하니 미인폭포 임시주차장이 나왔는데 여러 명의 안내원분들이 주차할 곳을 안내해주셨다.
길 건너 임시주차장에 주차 한 뒤 미인폭포 쪽으로 왔다. 미인폭포에는 여래사라는 표지판이 함께 붙어있는데 미인폭포에 가는길에 여래사가 있다. 예전에는 여래사를 거쳐서 미인폭포를 가야했는데 그때는 입장료는 징수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여래사 옆을 지나갈 뿐, 거쳐서 가지는 않는다. 그리고 입장료가 없다.
미인폭포쪽으로 가는데 관람 안내문이 있다.
미인폭포 관람시간
하절기 3월부터 10월까지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 11월부터 2월까지 :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샌들, 슬리퍼 등 착용 시 입장 불가. (완전히 못 들어가게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파른 길이 많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반드시 여기서 들렀다 가야 한다.
미인폭포로 내려가는 길이나 내려가서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이다.
화장실을 지나 걸어가다 보면 미인폭포, 여래사라고 적힌 입구가 하나 보인다. 저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미인폭포를 향해 가는 길이 나온다. 그런데 그 입구 앞에 순한 댕댕이 하나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사람들을 구경하듯이 얌전히 쳐다보고 있었다.
이곳은 미인폭포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바로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심포협곡이 이곳에 있었기 때문인데 안내문 사진에 보이는 붉은색의 암석은 무려 공룡이 살던 약 1억 년 전 중생대에 쌓인 퇴적암이라고 한다.
미인폭포에 가기 위해서는 '오르막길'이 아닌 '내리막길'을 걸어야 한다. 생각보다 길이 가파르고 생각보다 길이 좁았다. 자꾸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면서 '이따 어떻게 올라오지...' 하는 걱정을 저절로 하게 되었다.
꽤 내려온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내려가야 한다.
미인폭포를 이미 보고 되돌아오는 사람들이 오르막길을 올라오면서 힘들어한다. 그러다 반쯤 다다랐을까 피아노 폭포라는 곳에 도착했다.
왜 피아노폭포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물줄기가 여러 가닥으로 떨어지는데 그게 건반 같아 보여서 이름이 지어진 걸까? 하고 추측해보았다. 쪼로로로록 흐르는 물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피아노폭포를 지나 또다시 미인폭포를 향해갔다.
그러다 산을 잇는 다리를 만났는데 그 다리에서 본 풍경이...................... 아 이곳이 그곳이구나! 하고 바로 알게 해 주었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심포협곡, 그리고 오래된 퇴적암이 바로 이 붉은 부분을 이야기하는구나!
근처에 있던 안내문을 보니
미인폭포 주변의 협곡(심포협곡)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층으로 신생대 초의 심한 단층 작용 속에서 강물에 침식돼 270m 깊이로 패여 내려간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해발 700m 안팎의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렇게 맑은 풍경을 볼 수 있었으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심포협곡을 보게 되었다면 미인폭포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잠시 협곡 근처에서 땀을 식히고 데크길을 따라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미인폭포를 만나게 된다. (미인폭포로 오는 길은 데크길 같이 편안한 길만 있는 게 아니다. 아래로 내려올 때는 꽤 가파른 길을 걸어야 하니 편한 신발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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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을 지나 걸어가는데................... 세상에 여기 우리나라 맞아?
비취색 물이 흘러내리는 미인폭포가 눈앞에 보이는데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미인폭포에 도착했을 때, 이런 시를 적어놓았는데
음.... 내 스타일은 아닌 걸로 ㅎㅎ
와.............. 그나저나 여기 너무 환상적이다!
저 꼭대기에서 흐르는 물이 머리/가슴/치마폭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것도 신기하지만
꼭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물 색이 너무너무 신기하고 환상적이다.
폭포로 내려온 물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도 신기함. 그 자체였다.
물의 농도는 점점 옅어지는 것 같았는데 물감을 풀지 않고도 자연적으로 이런 색이 나타날 수 있다니! 해외에서 볼 법한 광경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다니!!
엄마랑 나랑 심포협곡 즈음에서 포기해야 하나 했는데,
고작 몇 분만 더 걸어오니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를 볼 수 있었다. 아빠는 여기 물 색이 원래 이런 줄 알고 계셨지만 나는 그냥 멋있는 폭포가 있나 보다 하고 왔는데 이런 물색을 지닌 곳인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해서 더 놀라웠다.
힘들어하던 엄마조차도
이런 곳이라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장소란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 정도 고생으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어!!!
비취색의 물로 힐링을 하고
되돌아오던 길.
가파른 오르막에 땀도 많이 흐르고 힘들었지만
다짐했다.
여긴 또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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