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가볼만한 곳 추천, 철암탄광역사촌 옛 모습을 보다.

강원도 태백 여행

가볼 만한 곳, 철암탄광역사촌

옛 모습을 간직한 거리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 태백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원주

  1일차 :    영덕휴게소 - 태백 황지 자유시장 (부산감자옹심이) - 태백 황지연못 -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태백 오로라파크- 삼척 미인폭포 - 태백 구문소 -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 태백한우마을 -블루문게스트하우스 

  2일차 :   태백경찰서 망루 - 정선 삼탄아트마인 - 정선 정암사(국보 수마노탑) - 영월 서부시장 (영월빈대떡, 일미닭강정) - 영월 요선정(무릉리 마애여래좌상), 요선암 돌개구멍 - 영월 한반도뗏목마을 (뗏목체험 성인 1인 7,000원) -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영월 선돌 - 단양 참나라펜션

  3일차 :   단양 대교식당 - 단양 구경시장 (단양마늘만두, 참나라 건강원 흑마늘즙)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 제천 산자락 (식사와 커피) - 제천 배론성지 - 원주 무진장삼겹살 - 원주역 (원주 굿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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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후기  

주소 : 강원 태백시 동태백로 408

지번 주소 : 강원 태백시 철암동 366-79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휴관일 : 매 1,3주 월요일

전화번호 : 033-582-8070

철암역 또는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앞 주차 가능

운영시간에 관계없이 바깥 구경 가능

철암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철암탄광역사촌으로 왔다.

철암탄광역사촌 운영시간을 찾아보니 오후 5시까지로 되어 있었다.

이미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길가에 있는 것 같아서 건물 안에 들어가지는 못해도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철암탄광역사촌에 거의 다 왔을 때, 왼편으로 철암역이 보였다. 철암역 옆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여기다 주차를 하고 가는게 낫겠다 싶어 주차를 했다. 그랬더니 100m 정도 거리에 철암탄광역사촌이 있어서 걸어가기 좋은 거리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철암탄광역사촌 끝 쪽에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라고 되어 있는 상가거리가 있었는데 그 앞에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철암탄광역사촌, 작은 거리에 있었다.

철암탄광역사촌이 있는 길은 작은 하천 옆에 있었는데, 지도로 찾아보니 '철암천'이라고 되어 있었다. 

 

 

철암탄광역사촌 시작점에 있는 신설교에서 바라본 건물

철암탄광역사촌 시작점으로 오니 작은 다리 하나가 보였다. 지도에서 찾아보니 다리의 이름은 '신설교'. 신설교 중간에서 탄광역사촌의 건물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다.

 

 

신설교에서 바라본 철암탄광역사촌 건물

철암탄광역사촌은 옛 탄광촌 주거시설을 복원하고 보존하고 있는 곳인데, 운영시간 내에 방문하면 건물 안을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운영시간이 지난 뒤 방문해서 건물 밖으로만 구경했는데 밖에서 보는 것으로도 괜찮았다. 이곳은 생활사 박물관으로 박물관 내에는 이곳 철암을 재조명한 예술작품 전시가 있다고 한다.

 

 

까치발 건물이 특징이다.

탄광촌 마을의 건물은 까치발 건물로 되어 있다. 도로 쪽 말고 철암천쪽에서 건물을 바라보면, 왜 까치발인지 바로 보게 된다. 건물은 하천 쪽으로 약간 튀어나온 형태로 지어졌는데 튀어나온 쪽을 지지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지지대가 보이기 때문이다. 

 

예전 탄광으로 많은 돈을 벌던 태백시는 사람은 넘치고 주거공간은 부족하여 이러한 건물까지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태백을 여행하다 보면 평지가 거의 없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건물을 하천 쪽으로 튀어나오게 지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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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천 반대편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철암천 반대편에서 봐야 탄광촌 건물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공원에 '아빠 오늘도 무사히'란 글귀가 보였다.

신설교를 건너 아예 철암천 건너편으로 왔더니 작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곳에는 광부의 모습을 한 조형물이 있었고 나무 터널 입구에는 '아빠! 오늘도 무사히'란 글귀가 적혀있었다. 탄광에서 일을 하면 일반 직장보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었겠지만 위험한 상황이 많다 보니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철암천 반대쪽 공원을 걷다보니 계단으로 올라가는 전망대가 있었다.

공원에 난 길을 따라 철암천 옆을 쭉 걷다 보니 길 끝에 계단과 함께 전망대가 있었다.

전망대 위까지 멀지 않았지만 우리는 미인폭포에서 힘을 다 써버려 계단 끝까지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계단을 오르다 말고 적당한 곳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다시 내려왔다.

 

 

철암천 반대편에서 바라본 철암역

다시 신설교 앞으로 와서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신설교 쪽에서 철암역이 보인다. 철암역은 일반 역과 달리 아주 작은 역이었다. 건물도 역사보다는 일반 사무실 건물 같은 모양이었다.

 

 

신설교 위에서, 건너편에 뭔가 덮어씌어진 것이 보였다.

신설교에서 마주 보는 곳은 무언가 공장 같은 형태가 있었는데 지도로 찾아보니 '대한석탄공사'라고 되어 있었다.

 

 

철암탄광역사촌 도로쪽 건물의 모습

이제는 건물의 앞을 지나가 본다.

운영시간이 지나서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오래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건물의 진가는 앞모습보다는 아까 본 뒷모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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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탄광역사촌 맞은편에 있는 대한석탄공사

철암탄광역사촌은 볼거리가 아주 많지는 않았다.

거리를 거닐어 보는 것. 건물의 형태를 감상하는 정도로 구경을 했더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여행할 때 이곳을 방문한다면 지나가는 길에 들러보는 정도로 하면 될 것 같다.  

 

 

길 끝에 있던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화장실 건물이었던것 같은데, 건물도 옛날 모습을 재현해놓은 것 같다.

 

오래된 건물을 따라 쭉 올라오니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라는 곳이 나타났다. 주차장이 철암역 옆보다 훨씬 넓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거기다 여러 상가들이 있었다. 철암탄광역사촌에 온다면 철암역보다는 이곳에 주차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공중화장실도 이쪽에 있다.

 

 

건너편으로 주차장까지 걸어갔다.

영화촬영지라는 표시

구경을 다 했으니 이제 철암역 옆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이번에는 건너편으로 와서 걸어갔다.

 

 

건너편에서 본 철암탄광역사촌 모습

건너편으로 건물을 바라보니 더 잘 보인다.

오래된 건물이 줄지어 있는 이곳, 철암탄광역사촌.

 

건물 뒤편의 까치발 건물 형태를 눈으로 보고 가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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