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가볼만한 곳
황지자유시장 옆 황지연못
낙동강 발원지, 하루 5천톤이 샘솟는 연못
🟪 2박3일 여행코스 일정 : 태백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원주
1일차 : 영덕휴게소 - 태백 황지 자유시장 (부산감자옹심이) - 태백 황지연못 -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 태백 오로라파크 - 삼척 미인폭포 - 태백 구문소 -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 태백한우마을 -블루문게스트하우스
2일차 : 태백경찰서 망루 - 정선 삼탄아트마인 - 정선 정암사(국보 수마노탑) - 영월 서부시장 (영월빈대떡, 일미닭강정) - 영월 요선정(무릉리 마애여래좌상), 요선암 돌개구멍 - 영월 한반도뗏목마을 (뗏목체험 성인 1인 7,000원) -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영월 선돌 - 단양 참나라펜션
3일차 : 단양 대교식당 - 단양 구경시장 (단양마늘만두, 참나라 건강원 흑마늘즙)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 제천 산자락 (식사와 커피) - 제천 배론성지 - 원주 무진장삼겹살 - 원주역 (원주 굿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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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황지공원)
점심 먹고 산책하기 좋은 곳
주소 :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길 12
지번주소 : 강원 태백시 황지동 623
주차장 없음
(황지자유시장 제2공영주차장 혹은 황지교사거리 근처 황지천쪽 주차장 이용)
**태백 황지동 주차하는 곳
(황지자유시장 주차, 황지연못 주차 정보)
태백을 여행하기 전,
태백에서 유명한 황지자유시장의 맛집과 야시장이 열린다는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분의 글에서 태백이 소도시라 주차할 곳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으며 주차자리가 거의 없어 힘들었다는 내용이었는데 태백에 와보니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일단 황지자유시장근처의 제2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공영주차장의 크기가 작았다. 운 좋게 딱 1자리가 남아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주차자리가 많지 않은 것도 그랬지만 주차장에 오려면 작은 골목을 통과해야 하는데 상인들이 자신의 물건들은 도로 쪽에 내놓고 있어서 당황했었다.
태백 황지자유시장쪽에는 제1공영주차장을 현재 만들고 있는 중인데 2022년 12월 예정으로 되어있다. 그곳에 주차장이 생긴다면 좀 나아질 것 같다. 태백 시장 쪽에는 공터가 거의 없으며 복잡하므로 차라리황지천 쪽에 주차를 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이날 저녁을 먹으러 또 왔는데 그때는 황지천쪽에 주차를 했다.)
태백은 도시 전체가 산에 둘러싸인 곳이라 넓은 평지를 보기 힘들었다. 그런 환경 탓에 태백에 주차장이나 공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도로도 구불구불하다. 그래서 다른 도시보다 더 낯설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건물만 잔뜩 있는 그런 도시보다 눈과 마음은 더 편안했던 도시로 기억에 남았다. 오히려 다른 도시들보다 달라서 더 추억하기 좋은 여행지가 되었던 것 같다.
황지자유시장에서 옹심이칼국수와 감자전으로 점심을 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황지연못으로 왔다. 황지연못에는 쉬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꽤 보였다.
공원 한편에 황지라는 표지석이 있어 가보았다. 이곳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라는 설명과 황지연못에 대한 전설이 적혀있었다.
" 낙동강 1300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라는 큰 표지석도 있었다.
황지연못은 상지와 중지, 하지의 3개 못으로 되어 있다.
이곳은 상지인데 전설에는 황부자의 집터라고 한다. 상지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다고 하는데 하루에 무려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되고 이 물이 황지천을 이룬 뒤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북, 경남 및 부산을 거쳐 남해로 흐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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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의 상지와 중지 사이에는 다리가 있는데 다리 쪽에서 상지를 보면 이렇게 황부자상과 며느리상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도록 해놓았는데 그 돈을 모아 향토장학회에 기탁했다고 한다.
황지연못 상지에서 뒤를 돌면 황지연못 중지가 있다. 중지에는 위가 볼록한 다리와 연못을 가로지를 수 있는 돌다리가 있다.
중지에 있는 돌다리를 건너며 황지연못의 이곳저곳을 감상했다.
황지연못은 여러 개의 못이 있다 보니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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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의 상지와 중지는 이어져있지만 하지는 그렇지 않다.
중지에서 좀 더 아래에 또 다른 못이 하나 더 보이는데 그게 바로 하지다.
황지연못에서는 정말 물이 하루에 5,000톤이나 나오는 게 맞는지 상지에서 중지, 하지로 이어지는 물줄기가 콸콸 쏟아졌다. 지대가 높은 태백에서 이런 물이 나오는 연못이 있다니 참 신기했다. 참고로 황지연못이 낙동강의 근원지라는 기록은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 등 옛 문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황지연못 중지에서 계속 이어지는 물줄기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광장이 보였고 이 광장에는 잘 지어진 공중화장실도 보였다. 그리고 좀 더 아래로 내려가니 어라?? 야시장이 열린다는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이 바로 이곳이었다.
안 그래도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의 위치를 찾던 중이었는데 이렇게 바로 황지연못 옆에 있었다니!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저녁에 다시 와볼 예정이라 반가웠다.
이제는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황지연못에서 황지자유시장 제2공영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현대실비라는 고깃집을 발견했다. 여기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가게라고 유명하다고 하던데 바로 여기라니! 태백에서는 소고기집(한우)이 참 많았는데 대부분이 '실비'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었다. 실비집은 실비 정도만 받고 판매하는 가게, 즉 이윤을 많이 남기지 않는 가게를 말한다고 하는데 태백에서는 '실비식당 = 한우식당'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 같았다. 이유가 궁금해 찾아보니 태백에서 실비=소고기 라고 하게 된 것은 석탄산업이 활성화되었던 시절, 00실비식당이라는 정육점을 겸한 소고기 식당이 태백에 생긴 뒤로부터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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