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이마트몰에서 '픽업수령' 조건으로 판매하는 자급제 폰을 사전예약 구매를 했는데, 원래대로라면 8월 25일에 수령했어야 하지만, 갤럭시 Z 폴드 3의 폭발적인 판매로 인해서 수령시기가 늦어졌다. 수령시기가 늦어질 거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내가 픽업하기로 한 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 담당자가 전화로 수령이 늦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언젠가는 받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8월 31일 오후 5시가 넘어서 연락이 왔다. 내가 구매한 '갤럭시 Z 폴드 3'이 매장으로 입고되었으니 받으러 오라고 하였다. 처음엔 반가운 마음에 갈게요! 했다가 그날 비가 유독 많이 왔고 다른 일정이 있었던 터라 다음날에 받으러 가겠다고 다시 이야기했다.
그렇게 9월 1일에 '갤럭시 Z 폴드 3'을 이마트에 입점된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직접> 수령하였고 사은품 안내 광고지와 함께 휴대폰을 가지고 왔다. 그런데... 왠지 언박싱을 하고 싶지 않다. 언박싱을 하면 나의 할부금이 현실이 된다는 생각에 며칠간 휴대폰을 방에 고스란히 놔두었다 ㅎㅎㅎㅎ 누군가는 빨리 받고 사용하고 싶어서 난리인데 사놓고 왜 안 쓰냐는 핀잔에 3일간 묵혀두었던 '갤럭시 Z 폴드 3'을 드디어 언박싱 해보았다.
● 갤럭시 Z 폴드 3 박스
박스는 이제껏 구매했던 휴대폰 박스와 너무도 다르다. 'Z 폴드 3'이 펼쳐놓은 상태로 포장되어 있나 보다. 박스 두께는 얇았고 면은 넓었다.
박스에는 'Z'가 큰 글자로 되어있고 그 아래에는 '갤럭시 Z 폴드 3 5G'로 표시되어 있다. 박스는 스티커로 밀봉이 되어있는 상태였다.
'갤럭시 Z 폴드 3 5G'를 구매하면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S펜이 추가된 케이스를 주는데 이건 휴대폰을 수령한 뒤 신청해서 받아야 하는 사은품이고, '갤럭시 Z 폴드 3 5G'를 처음 받을 때에는 매장에서 실리콘 케이스를 기본으로 같이 준다. 실리콘 케이스와 박스크기를 비교해보니 박스가 일반 휴대폰보다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된다.
'갤럭시 Z 폴드 3 5G'를 자급제로 구매했는데, 이렇게 옆면에 해당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 3 5G'의 상품코드는 SM-F926NZKEKOO, 512기가이고 단말자급제용으로 팬텀블랙색상으로 구매했다.
박스를 밀봉하는 스티커는 옆면 위아래로 총 2곳에 붙어있었다.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박스 개봉!!
● 갤럭시 Z 폴드 3 : 언박싱 박스 개봉 후기!!
'갤럭시 Z 폴드 3 5G'는 박스 안에 펼쳐진 상태로 보관이 되어있다. 아따 화면 진짜 크다.
휴대폰을 꺼내보니 박스 안에 뭔가가 하나 포장되어 있다.
구성품은 이렇게 들어있었다. 삼성이라고 적힌 작은 박스안에 케이블과 나머지 구성품이 같이 들어있었다.
● 갤럭시 Z 폴드 3 구성품
제품(Z폴드 3), 분리 핀, USB 케이블, 간단 사용 설명서
● 나노-심 (Nano-SIM) 카드 삽입 방법
나노-심 카드 삽입 시 먼저 제품을 접으세요. 나노-심 카드의 금속 단자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해 트레이에 놓은 후 나노-심 카드를 살짝 눌러 끼우세요.
이제 휴대폰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떼어내 보자. 스티커를 떼는 곳은 휴대폰의 작은 화면이 있는 곳에 있었고 그쪽에서 떼기 시작하니 한 바퀴 뺑 둘러서 스티커가 붙어있다는 걸 알았다. 큰 스티커가 휴대폰 전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휴대폰에 붙어있는 스티커마저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다. '갤럭시 Z 폴드 3'을 펼쳤을 때는 정말 미니 태블릿이라 불러도 될 정도의 사이즈다.
'갤럭시 Z 폴드 3 5G'를 반으로 접어놓았을 때는 이런 모습. 옆면에서 보면 두껍지만 정면에서 보면 일반 휴대폰과 큰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한다.
●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받은 실리콘 케이스
실리콘 케이스는 분리가 되어있다. 접히는 부분은 제외되어서 그런데 끼우는 건 아주 쉽다. 앞면, 뒷면에 맞게 끼우면 끝이다.
● '갤럭시 Z 폴드 3 5G' 팬텀블랙 후기, 펼쳤을 때 화면
휴대폰을 켠 뒤 화면을 펼쳐보니 정말 크다. 영상을 볼 때, 책 읽을 때 정말 최고 일 것 같다. 단점은............... 무겁다. 많이 무겁다. 며칠째 들고 다녀보니.... 잠깐 들었을 때 아 좀 무겁긴 하네.라고 느낀 것보다 계속 지니고 있어 보니 무겁다는 게 더 확실히 느껴진다.
● 나노-심 카드 끼우는 방법 (유심카드 넣는 방법)
*휴대폰 단말기를 자급제로 구매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사용하던 휴대폰의 심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그래서 요금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휴대폰은 5G 단말기로 나오지만 아직 5G 속도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굳이 더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LTE요금제로 사용하면서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려는게 자급제로 사는 이유다. 그래서 자급제로 구매한 후 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하는 경우도 아주 많다. 나는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가족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고 결합할인도 많이 받고 있어서 SK로 사용하고 있고 이번 새 휴대폰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나노-심을 끼우는 방법은 일단 심을 끼우는 자리를 찾는 것인데, 사용설명서를 보면 휴대폰을 접은 상태에서 심을 끼우는 트레이를 꺼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반을 접은 뒤 앞쪽 화면이 있는 옆면을 보면 트레이를 뺄 수 있는 구멍이 보이고 이 구멍에 핀을 넣으면 트레이가 '톡' 튀어나온다.
트레이를 꺼낸 뒤, 심카드의 금속 부분이 위로 오게 하여 살짝 눌러 트레이에 들어가게 한 뒤 휴대폰에 넣으면 된다.
그런데 내가 쓰던 나노-심 카드가 왠지 트레이에 잘 안 들어가는 것 같다. 그래도 일단 끼워보자 싶어서 끼웠더니..
'인증에 실패하였습니다. 고객센터로 문의해주세요.'라는 알림이 떴다. 전화를 걸어보려 했더니 전화도 안 걸린다. 뭔가 잘못되었다. 그래서 다시 트레이를 꺼내서 심카드를 트레이에 다시 잘 끼워본 다음에 휴대폰에 다시 넣었더니 전화도 걸리고 모든 게 잘 작동되었다.
나노-심카드를 끼운 후 '인증에 실패하였습니다. 고객센터로 문의해주세요.'라는 알림을 받았다면 다시 한번 유심을 끼워 넣어 보자. 유심이 틀어진 것인지 트레이 모양이 틀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넣을 땐 잘 맞게 꼭 끼워지는 느낌이 안 들긴 했었다. 하지만 다시 끼울 수 있는 만큼 끼워봤더니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다.
유심을 새 휴대폰에 넣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으로 문자가 온다. "유심 기기변경 완료 안내"라는 내용으로 현재 이용중인 요금제와 상품이 무엇인지도 확인시켜준다. 이렇게 유심카드를 새 휴대폰으로 넣으면 추가적으로 하는 것 없이 자동으로 기기변경을 통신사에서 해준다. 이렇게 편리하기 때문에 자급제로 사용할 만 한것이다.
앞으로는 휴대폰을 어떻게 잘 써야 할지 고민해봐야겠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니 제대로 잘 써먹어야지! 갤럭시 Z 폴드 3 언박싱, 수령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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