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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여행 기록 (국내)

[경북 군위] 화본역, 누구나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 군위 여행지

by 환희환희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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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푸르렀던 날, 첫 여행지였던 군위 화본역에서 소담한 시간을 보낸 날을 소개한다. 화본역은 간이역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금요일 오전에 도착했더니 한산하게 볼 수 있었다.

 


군위 화본역
군위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

군위 화본역 앞.

화본역에 도착했을 때 주차장이 어딘지 잠시 찾았다. 보도블럭으로 깔린 곳이라 차를 타고 지나가도 되나 했더니 화본역 바로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었다. 

 

 

군위 화본역은 역 바로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다. 가게 사이로 들어오면 된다.

가게 사이를 지나오면 오른쪽에 화장실 건물이 보이고 주차장이 보인다. 아침 일찍 왔더니 사람이 없어서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군위 화본역

군위 화본역의 역사는 마치 관광지 느낌으로 되어 있다. 작은 역이면서도 귀여운 느낌이다. 

 

 

화본역 왼쪽에는 폐기차를 활용한 카페 같은 게 있는 것 같았고 커다란 나무 아래에 화본역 안내문도 있는 것 같았다.

 

 

화본역 맞은편의 모습. 이쪽길로 차를 가지고 오면 된다.

화본역을 뒤로하고 서보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양쪽에 가게가 줄지어 있는데 이 사이의 길로 차를 몰고 들어오면 주차장으로 올 수 있다. 이른 시간에 왔더니 아쉽게도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가 많았다.

 

 

화본역으로 들어오는 길

화본역을 등지고 살펴본 풍경들. 사람이 없어 더욱 조용했다. 

 


화본역 안내문

화본역 설명문

역사 오른쪽에는 화본역에 대한 안내문이 있었다.

 

가장 정겨운 간이역, 화본역
화본역은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아담한 간이역입니다. 1936년 완공해 1938년 2월 1일부터 보통역으로 첫출발을 하였으며, 현재의 역사는 2011년 코레일과 군위군에서 주관해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1936년대 화본역의 옛 모습을 그대로 살리면서 여행객들이 편리하도록 새롭게 복원하였습니다.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뽑히기도 한 화본역은 하루에 상행 3회(청량리, 강릉방면), 하행3회(동대구, 부산방면) 총 6회의 열차가 정차하며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여객 및 화물 열차가 약 40여 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너무 그림 같은 역이라 그냥 관광지인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기차가 들렀다가 가는 진짜 역이었다.

 


화본역 입장권

화본역 안으로 들어왔다. 그랬더니 '표사는 곳'이 보인다. 이곳은 '진짜 기차표'를 팔기도 하고 '화본역 입장권'을 팔기도 하는 곳이었다. 입장권은 만 6세 이상이면 1,000원의 요금을 내야 하는데 경로나 복지 등의 할인은 없다고 되어 있다. 또 화본역은 실제 열차가 운행하는 중앙선의 기차역으로 입장권을 발급하고 안으로 들어가도 체험용 꼬마기차나 모노레일은 별도로 없다고 되어 있다. 아무래도 나처럼 그저 관광지인 줄로만 알고 온 사람들의 문의가 많았나 보다. 

 

 

역사내부

역사 내부는 이렇게 작고, 아담하며 정겨운 분위기다. 옛날 기차역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하는데 왜 옛것들이 더 좋아 보일까. 딱딱한 지금보다 옛날의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화본역 뒤편

화본역 뒤편

화본역에서 입장권 요금을 내고 나면 기차를 탈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갈 수 있는데 역사의 뒷모습은 이렇다. 

 

 

더 정겨워 보이는 화본역 뒤편

건물의 뒤편은 나무문들이 보여서 그런가 더 정겨운 느낌이 든다.

 

 

화본역에서 나와 플랫폼으로 오자 TV로 보았던 급수탑이 나온다.

화본역 플랫폼으로 와서 구경해본다. 간이역다운 단촐한 모습. 그리고 키가 엄청 큰 나무 뒤로 TV에서 종종 보았던 오래된 급수탑을 볼 수 있었다.

 


화본역 급수탑

파란 하늘과 급수탑이라니. 사진을 찍고 보니 너무 예쁘다. 거기다 급수탑 아래에 줄지어 있는 큰 나무들이 함께 있어서 더 멋있어 보였다.

 

 

급수탑으로 가려면 계단을 내려가야한다.

저기 있는 급수탑을 가까이 보려면 급수탑 가는 길의 안내판을 따라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계단 너머의 푸릇한 논의 모습이 보인다.

 

 

급수탑으로 가는 길

급수탑은 계단을 내려와 보도블럭을 따라가면 된다. 

 

 

급수탑 작동원리를 설명한 장소가 있다.

급수탑 앞에 거의 다 왔을 때쯤, 급수탑의 작동원리를 설명한 장소가 있었다. 이곳에서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으니 한 번쯤 읽어보고 가면 된다. 

 

 

급수탑 앞에 도착하니 또 다른 안내문이 보인다. 화본역 급수탑은 1930년 말에 지어졌으며 높이가 25미터나 된다. 한때 이런 급수탑이 수십여 개에 달했다고 하나 이제는 화본역을 포함에 몇 개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되돌아가는 길

폐기차로 만든 곳. 일찍 와서 그런지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다시 급수탑에서 되돌아와 도착한 화본역 플랫폼. 여기서 폐기차로 만든 카페 같은 게 보였는데 우리가 일찍 와서 그런지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의 산책. 어딜 가나 사람 없는 곳이 없는데 오랜만에 '찐'으로 조용한 곳에서 기찻길을 따라 잠시 산책을 해보았다.

 

 

하늘이 얼마나 맑던지... 급수탑과 이곳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여러 번 눈에 담았다. 한적한 이곳에서의 보낸 짧은 시간이 참 좋았다. 급수탑 머리 위에 뾰족 튀어나온 부분이 마치 귀 같기도 해서 약간 귀여운 느낌도 들었다. 

 

 


화본역 앞 광장

화본역 앞 광장, 오른쪽에 사진찍는 곳이 보인다.

다시 돌아온 화본역 앞의 광장.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나무 옆에 머리를 넣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다.

 

 

군위 화본역

군위는 삼국유사면이 있는데 그런 상징으로 화단에 조형물도 가져다 놓은 것 같다. 그리고 아까 보았던 폐기차는 예상했던 대로 '레일 카페'였는데 문 앞에까지 갔다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아서 되돌아왔다.

 

 

군위 추천 여행지 화본역

이곳에는 화본마을을 소개하는 관광안내도도 있다. 더 구경하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시간에 맞춰 갈 곳이 있었기에 오래 머물지는 않기로 했다.

 

 

군위여행을 계획했다면 화본역에서 시간을 보내보시길 추천한다.

이렇게 화본역을 구경하고 화본역 앞에서 꽈배기를 먹으며 다음 장소인 군위 제2석굴암으로 향했다. 참고로 화본역 앞에 서 파는 꽈배기가 상당히 쫀득해서 맛있었으니 한번 먹어보시길 추천한다.

 


 

화본역과 쫀-득한 꽈배기 : 스마일 명품찹쌀 꽈배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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