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 자주 먹는 음식을 꼽으라면 우동과 어묵, 두 가지다. 경주휴게소는 언양을 방문할 때 지나게 되는 휴게소인데 몇 년 전 엄마와 언양을 가는 길에 경주휴게소에서 우동을 먹고 감탄을 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 언양(울주군) 가족탕인 간월산 온천호텔을 향해 가던 길이었는데 간단히 배를 채우려고 경주휴게소에서 우동을 먹고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아빠도 함께.
경주휴게소(부산방향) 푸드코트
주소 : 경북 경주시 내남면 경부고속도로 59
방문했을 때 자리가 많아서 우동이 나오는 곳과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휴게소 내에는 커피숍과 함께 매점도 함께 있다. 가운데 가판대에는 홍게간장을 판매하고 있는데 휴게소에서 종종 본 제품이지만 한 번도 사본적은 없다 ㅎ
푸드코트에서 먹을 음식은 키오스크에서 주문해야 한다.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고르고 결제까지 완료~
우리는 일단 우동을 먹기로 했는데 우동 종류가 3가지였다. 기본인 유부우동은 5,500원이고 꼬치어묵우동은 6,500원, 왕새우튀김우동은 6,900원이다.
우린 전부 기본으로 선택했다. 유부우동 3개로 총 16,500원을 카드결제했다.
우리는 편하려고 우동코너 앞자리를 선택했다.
경주휴게소(부산방향) 유부우동 후기
1인당 쟁반 하나씩, 유부우동과 단무지를 받았다.
그런데............... 엄마와 내가 기억하는 우동이 아니다...??? 전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던 우동은 이런 우동 스타일이 아니라 가쓰오 국물을 베이스로 한 통통한 우동면발이었는데 고명으로 미역도 들어가 있던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받은 우동은 완전히 다른 스타일. 하긴. 방문한 지 꽤 오래되었으니 바뀌었을 만도 하다.
생각했던 것과 살짝쿵 달라서 실망을 조금 했다. 그때 미역 들어간 그 우동이 휴게소에서 먹어본 우동중에 최고였는데 ㅎ 맛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경주휴게소의 유부우동에는 우동면발과 함께 유부, 파고명, 튀김부스러기(우동 건더기)가 들어가 있었다. 아주 기본적인 것만 들어간 모습이다.
유부우동을 먹어보니.. 어랏? 면발이 쫄깃하니 꽤 식감이 좋다. 휴게소 우동을 먹다 보면 면발은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 우동면발은 꽤나 쫄깃해서 좋았다.
그리고 국물은......................국물도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다. 간도 적당했고 맛도 괜찮았다. 휴게소에서 맛없는 우동을 먹어봐서 그런가 이 정도면 다음에 또 먹을만한 정도..! 기본우동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해야 하나? 아무튼 만족스러웠다.
경주휴게소를 지나 도착한 언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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