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상품을 발견했다.
풀무원에서 나온 '매콤떡면볶이'인데 <쫀득한 반죽>인 데다 한 번 삶아서 부드럽단 내용에 골라봤다. 마트에서 행사가로 1,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끌린 점도 있었다.
시중에서 파는 밀키트 형태의 떡볶이를 사다보면
떡이 맘에 안 들 때가 많았다.
생각보다 딱딱하다거나,
생각보다 익는데 오래 걸린다거나,
보존처리 때문에 특유의 신맛이 난다거나...
매콤떡면볶이는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큰 기대가 들진 않았다.
그럼 먹고 난 뒤엔 어떤 생각일까?
이건 후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먼저 매콤떡면볶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풀무원 매콤떡면볶이는 3~4분이면 조리가 완성되는 아주 간편한 식품이다.
봉지 하나는 1인분 분량이다.
1인분 용량은 190g에 칼로리는 365kcal다.
특이한 점은 냉장보관이 아닌 실온보관이라는 점이다.
내용물은 떡면 1개와 스프 1개만 들어있다.
조리방법은 봉지 뒷면에 있는데 아주아주 간단하다.
<조리방법>
- 1. 팬에 물 150cc(종이컵 1컵)와 떡면 170g, 스프20g을 넣어주세요.
- 2. 센 불에서 3~4분간 조리하여 주세요.
- ※ 조리하는 동안 눌러 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구성은 아주 간단하다.
면처럼 길쭉한 떡볶이 면과 매콤 분말스프 하나가 전부다.
길쭉한 떡을 면처럼 길게 뽑아서 이름을 '떡면볶이'라고 한 것 같다.
만져보면 당연히 딱딱한 상태이다.
1인분치고 떡볶이 떡의 양은 은근히 많은 편인 것 같다.
매콤분말스프는 이름 때문일까.
빨간색 봉지에 들어있다.
스프의 내용물을 확인해보면 이렇다.
요런 모습~
스프는 가루로 되어 있는데,
색만 보면 마치 라면스프같다.
하지만 실제로 스프를 개봉해보면 라면스프와는 다른 냄새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스프의 냄새를 맡다 보니 옛 기억이 떠오른다.
몇 년 전 엄마가 '떡볶이 가루'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오신 적이 있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다.
엄마가 배워오신 떡볶이 가루에는 고춧가루도 많이 들어가고
조미료도 들어갔는데
그것과 냄새가 꽤 많이 비슷했다.
이제는 내용물을 모두 확인해봤으니~~
직접 만들어 볼 차례~
매콤 떡면볶이
만드는 방법 리뷰
먼저 150ml의 물을 조리할 냄비에 넣는다.
그리고 떡면을 냄비에 넣고~~
그다음 스프를 넣는다.
이때 불은 센 불로 조절해두었다.
그리고 스프가 잘 섞이도록 풀어놓았다.
떡볶이 떡은 딱딱한 상태인데
얼마나 부드러워 질지가 관건이다.
고작 3~4분 조리하라고 되어있는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긴 했다.
처음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고 3-4분을 기다리는 중.
이제 막 팔팔 끓을 때 떡을 만져보니
떡이 이제 조금씩 말랑해지려고 한다.
그런데 물이 생각보다 많은데 괜찮을까 싶었다.
어느새 2분 정도가 흘렀을까.
떡볶이 국물이 졸아드는 게 느껴진다.
그리고 떡을 만져보니 훨씬 더 말랑해졌다.
조리 완성 시간이 거의 다 되었을 때쯤
떡을 들어서 흔들어보니 완전히 말랑해진 게 느껴진다.
탱글 하니 부드러워 보이는 떡면!
그리고 어느새 떡볶이 국물도 적당히 잘 졸아들었다.
풀무원 떡면볶이
먹어본 후기
완성된 떡볶이를 그릇에 담았다.
아무래도 재료가 떡과 스프가 전부여서
살짝 아쉬운 느낌은 있으나~~~
떡만 맛있으면 좋은데...... 그 맛은...???
떡을 먹어본 결과는..................
와~~~~ 진짜 쫄깃!
요렇게 간단한데 요렇게 쫄깃한 떡을 먹을 수 있다고???
그런데 이게 1,900원이라고??
완전 재구매 각이었다.
떡볶이 소스도 딱 적당히 매콤한 떡볶이 맛이라 좋았고
무엇보다 떡면의 식감이 최고였다.
쫄깃쫄깃 부드러운 떡의 식감~~~
결국 다다음날 하나를 더 구매했고
그날은 양파를 추가해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집에 오뎅이나 양배추, 양파 정도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이!!
냉장보관용 시판 떡볶이보다 훨씬 부드러운 맛을 선사하는 풀무원 떡면볶이~
거기다 가격도 저렴해서 더 좋은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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