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다녀왔던 김밥천국은 혼밥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았던 장점도 있지만 가격도 저렴했기 때문에 또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워낙 많은 메뉴가 있으므로 여러 번 방문해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재방문하였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을 제외하고 나니 먹고 싶은 음식이 반은 날아간 것 같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무난해 보이는 비빔밥으로 선택했다. 5,000원의 아주 저렴한 가격! 비빔밥은 어딜 가든 기본은 하니까.
김밥천국 성수점 (뚝도시장근처)
메뉴판
메뉴 및 가격이 궁금하면 참치찌개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
성수동 혼밥 저렴하게 식사하기 - 김밥천국 참치찌개 5,500원
얼마 전에 김밥천국에서 참치찌개 리뷰를 했으므로
가게 외관이라던가 가게 내부, 그리고 메뉴판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고 본격적으로 비빔밥에 대한 이야기만 해야겠다.
두 번째 방문했던 날은 전보다 더 많은 혼밥러들이 있었다.
돈까스를 먹는 사람들도 있었고 김밥만 먹고 가는 사람들도 보였다.
비빔밥을 주문하고 나니 전에도 보았던 4가지 찬을 놓을 수 있는 접시를 받았다. 이날의 반찬은 감자볶음과 김치, 부추김치 그리고 가지였다. 그리고 밥그릇 사이즈의 그릇에 된장국이 나왔다. 아마도 이 국은 김밥만 주문해도 내어주는 국물일 것 같다. 된장만 풀어져있고 다른 건더기는 없었다.
김밥천국에서 받은 반찬은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맛은 평범하다.
비빔밥은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니 주문한 메뉴는 금방 받을 수 있었다.
비빔밥이 푸짐하게 나왔다. 밥 위에 여러 가지 나물이 덮여있고 제일 위에는 계란 프라이와 김가루, 그리고 깨가 보인다.
비빔밥에 들어간 나물이 어떤 종류였는지 살펴보니 상추와 무생채, 도라지, 고사리, 콩나물 그리고 한 가지 더 데쳐진 나물이 보이는데 무슨 나물인지 이름을 잘 모르겠다. 이렇게 6가지의 나물이 비빔밥 재료로 들어가 있으니 푸짐해 보이고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나물 6가지와 계란 프라이까지 더하면 비빔밥 재료는 총 7가지라고 이야기해야겠다.
이제 비벼야 하는데 종류가 많고 양이 많아서 내용물이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비벼줘야 했다.
마지막으로 잘 비벼놓은 비빔밥을 먹기 시작했다.
비빔밥 속재료가 많았기 때문에 한 숟갈마다 나물과 밥이 듬뿍 올려져서 입을 크게 벌려서 먹어야 했다. 비빔밥은 양으로 따지만 참치찌개보다 더 많아서 결국은 조금 남겼다.
#
비빔밥은 평범한 맛이었다.
맛있는 비빔밥이라고 말하기엔 내 입맛에는 그렇게 느껴지진 않았고 그냥 보통, 먹을만한, 그런 정도의 맛이었다.
김밥천국 성수점에서 간단히 먹은 비빔밥 한 그릇.
5,000원으로 배부르게 먹었다.
'어때? > 리뷰 : : 먹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마트 피코크 추천 밀키트 - 오뎅식당 부대찌개 (n번째 구매) 맛있다. (0) | 2021.07.26 |
---|---|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파는 짬뽕밥(중식코너) 후기 (간이 센 편) (0) | 2021.07.24 |
유명한 소고기 맛집 - 대도식당 왕십리본점 (0) | 2021.07.22 |
다이어트 맛집 추천~ 숟가락으로 먹는 성수동 잇샐러드 (0) | 2021.07.21 |
뚝도청춘시장 호랑이식탁 - 작지만 알찬 식당 (0) | 2021.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