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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다이어트 맛집 추천~ 숟가락으로 먹는 성수동 잇샐러드

by 환희환희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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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샐러드 성수점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8길 28
성수역 1번 출구 근처
포장, 배달가능
메뉴 후기 : stress release 12,900원/ refresh 12,900원

 

나이가 들수록 소화가 잘 안돼서 그런 걸까? 보통 점심은 가볍게 먹어도 저녁은 거나하게 먹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종종 저녁을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잇샐러드를 방문한 날이 그런 날이었다. 밀가루 음식 빼고, 음료와 먹을 수 있는 곳을 고르자니 찾기가 어려웠다. 일반 카페에서 베이커리는 병행하기는 하나 샐러드를 파는 곳도 잘 없고.. 그러다가 알게 된 <잇샐러드>.

후기를 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가보았다.

잇샐러드 성수동 매장내부

잇샐러드는 건물 외관부터 깔끔 그 자체였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내부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로 아주 깔끔한 스타일로 되어 있었다. 한쪽에는 잇샐러드 굿즈도 팔고 있었는데 버킷백 스타일의 가방이 귀여워 보였다. 

 

가게의 벽면은 화이트 계열.

완전 하얀 화이트보다는 아이보리에 가까운듯한 색이었다. 중간중간 노란빛이 도는 조명으로 꾸며놓아서 은은하면서 차분한 느낌을 준다.

 

테이블은 마주 보고 앉는 테이블과 계단에 한쪽만 바라볼 수 있도록 나란히 되어 있는 좌석이 있는데 나란히 앉는 좌석에는 벽돌 위에 나무로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 나무는 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서 바로 옆사람과 조금 떨어져 앉는 것도 가능하게 되어있다.

 

주문은 스스로 하면 되고 주문하는 곳이 바로 주방이어서 잇샐러드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샐러드의 종류가 다양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stress release와 refresh를 골랐다. 

 

처음이라 사진만 보고서는 어떤 맛일지는 상상이 잘 안되었고

그중에서 좀 더 끌리는 것,

샐러드 안의 재료가 좀 더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랐다.

 

음료는 콤부차로 선택.

 

 

stress release 12,900원/ refresh 12,900원 그리고 콤부차

 

그릇에 잘게 잘라진 샐러드가 도착했다.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는 감이 잘 안 왔는데 직접 받으니 <아 이런 스타일이구나~>하고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양상추나 다른 채소들이 큼직하게 되어있는 것과 달리 채소를 비롯에 과일, 고기 등이 잘게 잘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콤부차는 유리병으로 그대로 제공되고 여기에 얼음컵을 주었다.

 

 

 

 

stress release에는 고기가 많이 들어있다. 그런데 잘게 잘라진 채소들과 고기라. 잘 어울릴까? 어떤 맛일까? 보기만 해서는 상상이 잘 되지 않았다.

 

refresh는 노란 레몬 덕분에 먹지 않아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잘게 잘라진 사과와 새우, 토마토.. 재료 가짓수가 많다.

 

샐러드에 뿌려지는 드레싱은 주문 시에 뿌려서 달라고 하거나 별도로 달라고 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다. 

 

처음 먹어보는 거라 드레싱이 어떨지 몰라서 두 가지 메뉴 모두 드레싱을 별도로 받았다.

 

 

 

 

그릇의 사이즈는 꽤 컸다.

 

모두 잘게 잘라진 상태로 그릇을 가득 채웠기 때문에 실제 양이 꽤 될 것 같다. 일반적인 샐러드는 채소의 잎을 이렇게 잘게 자르지 않기 때문에 부피 때문에 많이 담지 않아도 금방 그릇의 공간을 차지하는데 잇샐러드에서 파는 샐러드는 잘게 잘라졌는데도 불구하고 가득 담았기 때문에 그런 샐러드보다는 많은 양이 담겨있는 게 분명했다.

 

잘게 잘라진 재료들이라 포크나 젓가락이 아닌 스푼을 제공한다는 점도 일반 샐러드와 다른 점이다.

 

 

 

이곳에서는 샐러드를 제공하면서 샐러드 재료가 적힌 메모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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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ss release

#스트레스 해소엔 부드럽게 매운맛

재료

로메인, 치커리, 데친 브로컬리, 스위트 콘, 블랙 올리브, 키드니빈, 삶은 달걀, 구운 돼지고기, 구운 두부, 구운 아몬드, 할라피뇨

드레싱

크리미 스리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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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

#싱싱한 상큼함!

재료

케일, 사과, 키드니빈, 적양파, 방울토마토, 구운 새우, 자몽, 건 크렌베리, 레몬필

드레싱

버진+소금+후추+레몬 스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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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릴리즈의 맛 후기

고기가 들어가고 구운 아몬드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다. 숟가락을 퍼먹다 보면 쌀이 들어있지 않은 식사를 하는 기분이었다. 샐러드를 먹는다는 생각보다 식사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료의 조화가 좋아서 자꾸 손이 가는 맛

 

이런 건강식이라면 1일 1 샐러드를 질리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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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쉬의 맛 후기

과일이 듬뿍 들어가고 양파도 들어가기 때문에 상큼한 맛이 극대화되어 있다. 거기다 레몬도 직접 짜서 넣다 보니 상큼함은 더 업업!

스트레스 릴리즈가 밥을 먹는 느낌이라는 리프레쉬는 후식을 먹는 기분이다. 

여러 가지 과일과 새우, 양파가 함께 씹히는데 잘 아는 맛이지만 맛있는 맛이다.

 

스트레스 릴리즈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고 리프레쉬는 아는 맛 이긴 했지만 둘의 스타일이 상반되기 때문에 함께 먹었을 때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

잘 먹는 사람에게는 부족하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나라면 잇샐러드에서 하나를 포장 주문해서 점심 저녁 나눠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샐러드> 치고 확실히 양이 많았고, 포만감이 있었다.

 

포만감이 있는 샐러드를 찾는다면 잇샐러드 완전 추천!

 

#

콤부차

처음 먹어봤는데 홍초 같은 그런 시크만 발효음료였다. 하지만 홍초 스타일보다는 신맛이 약해서 얼음에 희석해서 먹으면 먹을만했다. (홍초 같은 발효음료를 선호하지 않음.)

 

 

 

다이어트 중인데 맛있는 샐러드 찾는 사람
다이어트 아니더라도 밀가루보다 건강식 먹고 싶은 사람
샐러드를 배부르게 먹고 싶은 사람

무조건 잇샐러드로 가보세요! 진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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