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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유명한 소고기 맛집 - 대도식당 왕십리본점

by 환희환희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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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식당 왕십리 본점

주소 : 서울 성동구 무학로 12길 3
메뉴
한우 등심구이 42,000원
깍두기 볶음밥 4,000원
된장죽 4,000원

 

 

대도식당을 마지막으로 간 게 언제였더라. 아마 3-4년은 족히 된 것 같다. 초복이 다가오는데 닭고기를 당분간 자제해야 해서 소고기를 먹기로 하고 오랜만에 대도식당에 방문하게 되었다.

 

맨 처음 대도식당을 왔을 때와 지금의 대도식당은 가게 외관부터 내부까지 모두 바뀌었다. 예전 노포집 스타일의 고깃집이 좀 더 정감 가기는 하지만 지금은 깔끔하고 좀 더 편리해진 면은 있다.

 

 

 

네비로 대도식당을 찍고 이곳에 도착하면 주차를 어디에 해야 하는지 망설일 텐데, 걱정 마시라. 

 

대도식당 쪽에 차로 주저하고 있으면 발렛을 해주시는 아저씨가 다가오신다. 참고로 차를 가지고 왔을 때에는 차키를 맡기고 주차를 직접 해주시는데 음식을 다 먹고 나올 때에는 차의 위치만 알려주시고 가게 앞까지 가져다주시지는 않는다. 대신 발렛비를 따로 받지 않는다.

 

결론은 주차는 해줄 사람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방문해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대도식당 왕십리 본점

 

 

대도식당은 흰색 벽돌로 된 건물과 오른쪽 어두운 색 벽돌로 된 건물이 모두 같은 곳이다. 원래 있던 대도식당과 확장하면서 건물이 하나 더 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도식당의 주인은 예전부터 같은 사람이 아니라 팔았다고 들었다. 지금은 예전의 주인이 아닌, 대도식당을 인수받아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 사람이 많은 것 보면, 대도식당의 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 같다. 

 

 

대도식당에서 파는 한우곰탕, 한우육포 소개 배너

 

 

대도식당 입구에는 한우육포와 한우곰탕을 팔고 있다는 소개도 하고 있는데 한우곰탕은 대도식당 내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형식은 아니고 공장에서 만들어 파우치 형태로 담아 파는 것 같았다. 식당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거라면 사갈까 했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서 결국 사지는 않았다.

 

대도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알아서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가게 내부가 상당히 크고, 구조가 특이하다. 주택을 개조했는데 구조물을 거의 살리면서 만들어서 그런지 일반의 반듯한 모양을 가진 내부가 아니었다.

 

 

대도식당 내부 - 자리배치 테이블자리, 깔끔하다.

 

 

안내받은 자리는 계단을 올라 옥상을 개조한 것처럼 보이는 공간이었는데 천장이 높고 유리로 되어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좋았다. 여름이라 더울까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게 생각보다 상당히 쾌적하고 시원했다.

 

이전에는 좌식 자리에 다닥다닥 붙어있었지만, 좌석을 이렇게 해놓으니 쾌적하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대도식당 메뉴판 - 메뉴 및 가격 (한우 생등심, 한우 대패등심, 깍두기 볶음밥, 된장죽)

 

오랜만에 왔더니 신메뉴가 생겼다.

원래는 한우 생등심만 판매했는데 한우 대패등심이 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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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식당 메뉴판>

한우 생등심 42,000원

한우 대패등심 25,000원 (2인분부터 주문 가능)

깍두기 볶음밥 4,000원

된장죽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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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걸 먹어볼까 하다가 원래 먹던 걸로!

한우 생등심 2인분을 먼저 주문했다.

 

 

 

 

 

등심을 주문한 후 반찬이 먼저 나온다.

 

1인당 하나씩 주는 파무침 그릇과 깍두기, 마늘, 양배추와 양배추를 찍어먹을 수 있는 장.

 

이상하게 대도식당에서 생 양배추를 먹으면 평소보다 더 많이 그리고 맛있게 먹게 된다.

 

 

대도식당 한우생등심 2인분

 

한우생등심 2인분을 받았다.

소고기에 소금이 솔솔 뿌려져 있는 게 보이고 새송이버섯과 꽈리고추가 같이 얹어져 있다.

 

이제는 불판을 데운 후 고기를 굽고 먹을 시간!

 

대도등심 맛있게 먹는 방법이 각자 자리마다 안내되어있다.

 

 

좌석마다 대도등심 맛있게 먹는 방법과 대도등심에 관한 설명이 종이로 인쇄되어 각자의 자리에 놓여있다.

제일 먼저 두태 기름으로 팬에 기름칠을 한 후 등심을 구워야 한다.

 

 

대도식당 묵은지

 

참, 이번에 가니 대도식당에서 묵은지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서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묵은지 자체가 맛있기는 하지만 소고기랑 아주 잘 어울리는 건지는 잘 모르겠더라. 굳이 추가 요금을 내면서 주문할 필요는 없다고 느껴서 다음번에는 대도식당에 오더라도 묵은지는 주문하지 않을 예정.

 

 

한우생등심 고기 굽는 중

 

 

여전히 맛있다!!

대도식당 한우생등심은 오랜만에 먹어도 참 맛있다.

 

 

파절이와 맛있는 소고기 등심을 같이 먹으면 꿀맛!

 

 

파절이랑 맛있게 구워진 등심이랑도 맛있게 먹고

금세 2인분이 사라지고

추가로 1인분을 더 주문했다.

 

 

대두식당 한우생등심 추가 1인분 주문 - 버섯과 꽈리고추도 더 준다.

 

둘이서 오면 

한우생등심 3인분에 깍두기 볶음밥이나 된장죽을 먹으면 정말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다.

 

 

고기를 모두 먹어 갈 때쯤

된장죽을 주문했다.

 

된장죽은 더 오랜만이다.

 

깍두기 볶음밥을 더 자주 시켜먹었는데 이날은 된장죽이 조금 더 땡겼다.

 

 

 

된장죽에서 펄펄 끓는 연기가 양옆으로 사라진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 천장에서 내려오는 환풍기가 없었는데, 고기 굽는 곳에 이렇게 설치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고기 굽는 냄새도 별로 안 났다.

 

된장죽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므로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된장죽까지 먹고 나니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그런데 된장죽을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예~~ 전에 대도식당에서 먹은 된장죽과 조금 다른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확실한지는 모르겠다.

 

 

 

맛있는 한우생등심 3인분과

묵은지 추가 2,000원 그리고 된장죽 4,000원

총 132,000원을 지불했다.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었던 대도식당에서의 등심!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저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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