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 파스타&필라프 (동대문구점)
카베르네쇼비뇽(레드와인) 후기
로제 쉬림프 파스타 후기
어버이날은 지난주에 미리했으니
괜찮겠지 싶어서
마음이 편하진 않았어도 그냥 있었는데
며칠 뒤 엄마가 아빠랑 어버이날인데 둘이서 밖에서 밥 먹자 했었다는 말을 들으니
(어버이날 특별하다 생각하셨단 뜻이니)
미리 챙겼어도 전화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마음 한켠이 무거울 땐
행동으로 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남는다.
멀리 살면
부모도 아쉬운 마음
자식도 아쉬운 마음.
언젠가 자주 볼 수 있는 지역에 살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해야지.
아쉬웠던 그날.
나는 혼자서 파스타에 와인을 마셨다.
술이 약해서
소주 같은 건 꿈도 못 꾸고 그나마 제일 만만 한 건 맥주인데
이 날따라 맥주가 또 싫어서 배달어플을 찾아보다가
마침 파스타를 파는 곳에 작은 와인도 함께 파는 걸 보았다.
그래서 선택한
와썹 파스타&필라프(동대문구점).
로제파스타에 매콤한 맛을 주문했고
(9,800원)
와인은 카베르네쇼비뇽(레드와인)으로 선택했다.
(8,800원)
배달 팁 1,000원을 합하여
총 19,600원을 결제했다.
이곳은 식사메뉴를 주문하면 커피를 서비스로 준다.
3-40분 정도 지났으려나.
음식이 도착했다.
한쪽엔 커피와
한쪽엔 와인이.
커피는 비닐로 밀봉이 잘 되어 있었다.
이날은 와인을 마실 거니
커피는 냉장실에 보관했다.
(다음날에 먹어서 그런지
맛이 좀 심심했다.)
250ml 사이즈의 작고 귀여운 와인은
머리에 컵이 올려진 상태로 포장되어 있는 와인이었다.
너무 단것도 싫고
너무 떫은 것도 싫은데
무난한 맛이었으면 좋겠다는 걱정 반, 기대 반.
와인
푸두 카베르네 소비뇽 쉬라즈
원산지 칠레
250ml
알코올 12%
배달로 8,800원에 구매했는데
마트에서는 얼마에 팔지 궁금해서 검색을 좀 해보니
병당 3~4천 원선인 것 같다.
맛은
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정도!
다행히 너무 달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떫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풍미가 좋은 정도는 아니고~~
말 그대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정도였다.
배달로 와인은 처음 주문해보는데
다행히 성공~~~!!
이제 파스타도 한번 보자.
파스타에는 피클이 같이 들어있었다.
봉투에는 리뷰 이벤트로 요청한
바게트 2조각이 들어있었다.
로제 쉬림프 파스타를 보니
한쪽에는 면이 다른 쪽에는 치즈, 새우를 몰아서 자리 잡고 있다.
함께 준 피클의 비닐을 뜯다가
피클 국물을 바지에 쏟는 사태 발생 ㅠㅠㅠ
국물이 가득 차 있는
흔히 보는 시판 피클이다.
이제 파스타를 맛있게 먹기 위해
골고루 잘 섞어본다.
앗
치즈가 제대로 녹지 않아서
모양이 그대로다.
새우는 전부 칵테일 새우로 여러 마리 들어있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
로제 파스타는 조금 아쉬웠다.
내 취향은 소스가 넉넉한 파스타여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바게트를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고 싶었는데
남는 소스가 없어서 실패 ㅠㅠ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겠다~~
와인을 배달 주문 한 건
아주 잘 한 선택이었다.
#
개인적인 취향, 입맛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어때? > 리뷰 : : 먹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식애호박찌개 [] 피코크 전라도의 밥상, 밀키트 후기 (이마트 구매) (0) | 2021.05.13 |
---|---|
완전 추천! 강원도감자 전통감자전 [] 진짜감자전 냉동식품 (0) | 2021.05.12 |
육감만족 족발 아차산점 [] 잡내없는 족발 , 배달 후기 - 족발맛집 (0) | 2021.05.10 |
동작구 상도동 :[] 앞마당커피 (0) | 2021.05.06 |
한촌설렁탕 [] 얼큰설렁탕 후기, 메뉴판 및 가격 (0) | 2021.05.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