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책은 "도대체 메타버스가 뭐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뉴스에서 종종 등장하던 메타버스가 이제는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가상"이라는 건 알겠는데 도대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다행히 아주 잘 골랐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 메타버스 관련 추천 책!
바로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메타버스를 검색하고 고른 책입니다. 뭘 알고 고른건 아니었고 최근에 출간된 책이길래 골랐어요. 그런데 다행히 메타버스를 잘 모르는 저에게 너무나 잘 맞는 내용이었습니다!
먼저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책에 대해 알아볼게요.
밀리의 서재 장점은 "밀리 완독지수"라고 해서 사람들의 선호도와 완독 할 확률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완독지수가 책을 선택할 때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책이라면 저도 좋아할 확률이 높은 거잖아요. 밀리 완독지수는 완독예상시간과 완독할 확률로 판단되고 있어요.
밀리 완독지수는 홀릭, 밀리픽, 히든, 마니아로 나누고 있는데 마치 BCG 매트릭스를 보는 것 같네요.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는 <밀리픽>에 해당하고 완독 할 확률은 58%로 평균 대비 조금 높은편, 완독 예상 시간도 165분으로 평균대비 높은 편입니다. 밀리픽은 밀리 회원들이 검증한 후회 없는 책이라고 나와있어요. 완독한 사람이 평균 대비 높고 완독 시간은 평균에서 높은 편이라 밀리픽에 해당되었습니다.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는 종이책 출간일이 2021년 6월 20일이니 신간이나 마찬가지네요. 페이지는 총 280페이지라서 읽기에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에요.
밀리의 서재의 장점은 책 소개, 저자 소개 등 책 정보도 한 페이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 이제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에 대한 책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칩니다. 이제 책을 읽은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메타버스 관련 책 추천,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지은이 이임복
메타버스 책 후기
메타버스가 도대체 무엇일까. 아무래도 뉴스에 가끔 등장하던 이 단어가 이제 자주 등장하는 것 보면 메타버스라는 것이 앞으로 본격화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난 뭔가가 항상 좀 늦었다. 핑계를 대자면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해도 되려나. 남들이 SNS를 시작할 때 난 SNS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로 멀리했다. 그런데 이제는 SNS를 통해 돈을 벌고 SNS를 통해 소통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명식당이 SNS로만 예약을 받는 경우도 생겼다. 식당을 방문했다가 모든 예약이 찼다고 되돌아 나오는 길에 그럼 다음 주 예약을 하겠다고 했더니 SNS로 예약하면 된다고 한다. 네이버 예약도 되냐고 물었더니 안된단다. 오로지 인스타그램으로만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이런.
그러고 보니 어르신들이 키오스크에 적응하지 못해서 음식을 주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는데 내가 이러다간 나중에 그렇게 될 것 같았다. 이게 이유였다.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 계기가 말이다.
시대의 변화를 어느 정도 쫓아갈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그래야 일상도 편해진다는 것. 그리고 이것들이 어떻게 "돈"이 될지 보는 눈도 생긴다는 것.
메타버스는 Meta(초월)와 Universe(세상, 우주)라는 두 단어가 만나서 생긴 합성어로 bus가 아닌 Metaverse이다. 메타버스는 세상 너머 현실세계를 초월한 그 무엇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한 수많은 다른 세계와의 연결인데 '가상세계'와는 다르다고 한다. 그럼 도대체 메타버스가 뭐야?
책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연설을 함께 소개하는데 그는 이렇게 말한다. "메타버스는 인간 아바타와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는 3차원의 공간이며 인터넷의 뒤를 잇는 가상현실 공간이다.""메타버스는 게임 속의 세상에 그치지 않는다."
흠... 이것만으론 부족해! 메타버스와 그냥 가상세계와 차이점을 명확히 알고 싶다. 이때 책을 읽다 보면 명확히 구분해주는 내용이 나온다.
책 66p
"게임 속 세상이 메타버스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바로 '자유도' '소셜(소통)' '수익화'이다.
1. 자유도 67p
메타버스가 되기 위해서는 높은 자유도가 필수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반영해야 하는데 현실은 자유도가 높다. 게임 안에서 현실과 같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높은 자유도가 있다는 건 여러 번 반복해서 게임에 접속해야 하는 이유를 줄 수 있다.
2. 소셜(소통) 68p
다른 사람과 거래를 맺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말한다.
3. 수익화 68p
수익화는 현실세계의 돈을 벌 수 있느냐 없느냐를 말한다.
일반적인 게임과 다른 점을 이야기해주는 메타버스의 요소를 보니 수긍이 된다. 소통이야 일반적인 게임에서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자유도는 예상했던 거라 놀랍지 않았다. 게임과 메타버스의 수익화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수익은 리니지처럼 아이템을 현금화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참여자)"가 수익을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책에서는 이렇게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혹은 이전에 있었던 게임들과 함께 설명을 해준다. 이 설명들을 들으면 메타버스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데 세컨드라이프의 실패 이유를 보면 메타버스의 한계도 같이 생각해볼 수 있다.
메타버스에 대해 1도 몰랐지만 책을 읽으며 현재 "메타버스"로 불리는 것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데 그중에서 "제페토"가 실제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102p) <제페토>는 메타버스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플랫폼으로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는 어플인 SNOW에서 출시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놀랐다. 이 회사는 네이버의 자회사였다가 2020년 3월에 분사해 <네이버제트>가 되었다. 제페토는 자신의 캐릭터와 다른 친구들의 캐릭터를 만나게 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생기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수익성까지 갖추게 된 것은 사용자들이 옷, 액세서리 등을 만들고 판매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 달에 몇백을 버는 크리에이터도 생겼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책의 135p에서는 제페토에서 아바타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은 메타버스에 대한 딱딱한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플랫폼을 소개하고 직접 어떻게 하는지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그러다 보니 이미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라면 조금 시시할 수도 있을 거고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친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메타버스 외에도 한 번씩 들어본 적 있는 NFT도 설명하는데, NFT는 대체 불가 토큰으로 Non-Fungible Token,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코인을 이야기한다. NFT는 하나의 코인에 고유값이 매겨지기 때문에 다른 코인과 명백하게 구분될 수 있어서 '희소성'을 가지게 되는데 NFT의 등장은 '이더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NFT거래에는 주로 이더리움이 쓰인다. (147p)
NFT와 메타버스는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기에 실생활과도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더 자주 접하게 될지도 모른다.
책의 말미에는 각 업계에서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과 제안에 가까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 내용들 중 일부는 이미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이라 메타버스가 더욱 현실과 가까워졌음을 느끼게 했다.
최근 핫했던 현대자동차 캐스퍼는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판매방식을 선택했다. 자동차를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하는 건 국내에서 최초다. 그래서일까, 캐스퍼 구매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캐스퍼 체험하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바로 메타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ROBLOX 로블록스에서 만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서 캐스퍼를 특별하게 체험해보세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점점 더 가깝게 다가왔다. 책 41p에서 로블록스를 언급하기 시작하는데 미국 어린이들은 로블록스를 더 많이 하고 있으며 상장까지 되었다고 한다.
메타버스는 정말 현실로 "이미"되어있다. 이제 메타버스를 알아둬야만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메타버스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많은데 어려울까 봐 걱정된다면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를 읽어보자. 실제 사례와 잘 접목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될 것이다.
●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 중. 어떻게 무료로 구독했냐면요, 바로 갤럭시 Z 폴드 3을 구매했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등록하는지 확인하세요!
밀리의서재 무료 3개월 사전예약 사은품 등록 방법
갤럭시 Z 폴드 3을 구매하면 주는 혜택! 여러 가지 혜택 중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권"을 사용하는 방법! 추석기간에 책이 읽고 싶어서 밀리의서재를 이용하기로 했다. 밀리의 서재는 올봄
hwan-forever.tistory.com
'어때? > 리뷰 : : 읽고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넷플릭스 지옥 솔직후기 줄거리 일부, 하루만에 쉬지 않고 해치웠다. 스포주의(넷플 추천 콘텐츠) (0) | 2021.11.24 |
|---|---|
| 아가미 - 구병모 [] 밀리의 서재 한달 무료 구독권 이용 (0) | 2021.04.14 |
|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 이미예 지음. (0) | 2021.04.11 |
|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 류시화 지음 - 초판 1997년 5월 10일 (0) | 2021.04.10 |
| 추천 책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류시화 지음. (0) | 2021.03.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