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때?/리뷰 : : 먹을거리

소바전문점 가조쿠, 성수 유부초밥 맛집 추천! 온소바 유부초밥 리뷰

by 환희환희 2021. 10. 31.
반응형
728x170

요즘 성수동 맛집 찾아가는 재미로 여기저기 다녀보고 있는 중! 그중에서 오늘의 픽은 바로 "가조쿠"였다.

 

원래 한양대 쪽에 "우동가조쿠"라고 있는데 여기가 상당한 맛집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성수동에 "우동가조쿠 성수점"이 있다는데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우동이란 이름이 빠진 "가조쿠"라는 곳이 또 있다. 여기는 우동은 팔지 않고 소바만 파는 소바전문점!! 우동가조쿠와 관련이 없는 건지 있는 건지 모르겠으나 메밀소바를 좋아하므로 여기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소바전문점 가조쿠, 성수 유부초밥 맛집 추천! 온소바 유부초밥 리뷰

직접 만든 소바면을 먹고 싶다면 이곳으로! 수제 소바 파는 곳

참고로, 가조쿠와 노티드 도넛 성수점은 1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으니,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노티드 도넛을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 성수동 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가조쿠

가조쿠 식당 안에서 본 입구

밖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가조쿠 안으로 들어오니 식당이 꽤 크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식당안에 막상 들어와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소바전문점, 성수동 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가조쿠의 메뉴판 메뉴와 가격. 

소바전문점 가조쿠는

일본에서 공수해온 맷돌 제분기로 매장에서 직접 제분합니다. 매일 녹쌀을 메밀가루로 제분하여 신선한 소바면을 제공해 드립니다.

※ 녹쌀이란?
녹쌀은 녹두 메밀 등을 맷돌에 갈아서 쌀알같이 만든 것을 말한다. 녹쌀은 당뇨 및 변비 예방에 좋다.

 

가조쿠를 소바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바로 소바면을 직접 만든다는 점 때문이다. 직접 만드는 소바면이라.. 메뉴판의 안내문을 보자마자 벌써 기대가 커진다.

 

가조쿠 메뉴를 보면 면 종류로는 소바가 유일하다는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소바 전문점이라 할지라도 보통 우동면도 같이 파는 게 대부분인데 여기는 정말 오로지 "소바"면만 팔고 있다. 소바로 만든 메뉴 외에 다른 메뉴(주메뉴)로는 연어덮밥과 장어덮밥이 있다.

 

 

 

 

🔎  가조쿠 소바 (온소바) 1만원과 유부초밥(2개) 3,000원으로 주문.

가조쿠 소바에서 판매하는 유부초밥. 유부초밥은 2개가 한 세트로 3천원이다. 사진은 2개를 주문해서 유부초밥 4개를 받았다.

온소바와 유부초밥을 주문했더니 유부초밥을 먼저 갖다 주었다.

각자 유부초밥을 따로 먹으려고 2개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접시에 유부초밥을 한꺼번에 놓아주었다. 이렇게 되면 앞접시가 또 필요한데... 처음부터 유부초밥을 2개 나눠서 주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가조쿠 유부초밥 

유부초밥은 후리카케 같은걸 넣고 비빈 밥을 유부에 넣었고 그 위는 검은깨로 정식했다.

점심때쯤 방문했더니 사람이 많아서 유부초밥을 먼저 받고 한참 뒤에나 온소바를 받을 수 있었다.

 

 

온소바 등장

소바를 따뜻하게도 먹을 수 있는지 몰랐다.

온소바 메뉴는 처음 보는 메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다.

 

소바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것 같은 육수에 메밀소바가 퐁당 담겨있는 모습이다. 반달 어묵과 표고버섯이 들어있고 수란처럼 보이는 계란이 들어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실파로 고명을 얹은 모습.

 

 

비주얼이 좋은걸..?

버섯 하나가 저렇게 통째로 들어있고 반달 어묵의 붉은 테두리가 수란을 만나니 온소바가 더 맛있어 보인다.

 

 

온소바는 어떤 맛일까?

직접 만든 소바를 먹을 수 있으니 더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다.

 

 

먹음직 스러운 온소바2개와 유부초밥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보니 배가 더 고파졌다.

 

 

먼저 국물을 떠먹어 보았다.

국물은... 맛있는 우동집, 특히 일식 스타일의 우동집에서 먹어보는 그런 국물 맛이었다.

 

 

가조쿠 온소바 따뜻한 소바

음 괜찮다~ 따뜻하니 좋다!

찬바람이 불어올 때는 따뜻한 국물이 참 좋다. 그런데 수란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거지?

 

 

수란을 어떻게 곁들여 먹으면 좋을지 몰라서 직원분께 물어보았다.

수란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

그래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계란을 터트리는데 섞지는 말라고 한다. 계란을 얹어서 먹듯이 먹으라고 한다.

 

 

수란을 요렇게 터트린 후에 숟가락으로 국물이 지저분해지지 않게 계란을 얹어서 국물과 함께 먹었다.

계란 속은 차가워서 따뜻한 국물과 계란이 대비되는 느낌이었다.

 

국물을 먼저 먹은 뒤 소바면을 먹기 시작했다.

살짝 들었던 의문은, 굳이 소바면이 아니어도 되겠는데? 도톰하고 쫄깃한 우동면발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국물은 간이 약하진 않았는데 자극적이지도 않다. 염도 자체는 있는 편인 것 같은데 간혹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맛이었다. 그래서 함께 방문한 일행은 '맛이 심심해'라고 했고 나는 간이 약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막 감칠맛 나는 그런 느낌까지는 아니었다.

 

메밀소바는 자루소바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걸 먹었으면 소바의 진가를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차가운 물에 씻어낸 탱탱한 소바면을 먹으면 식감, 맛이 더 좋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다음엔 자루소바를 먹어봐야겠다. 그래도 유부초밥은 참 맛있었다!! 

 

 

 

 


가조쿠

메밀소바 유명한 곳

주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1-2 1층 (지번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316-77)

전화번호 : 0507-1434-2177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8시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