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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여행 기록 (국내)

익산 미륵사지 석탑 (나들이 하기 좋은 곳) 국보 제11호

by 환희환희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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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가볼 만한 곳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있는 곳

가족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있는 곳에 처음 왔다면 석탑을 보기 전 반드시 박물관에서 먼저 미륵사지에 대해 알아보면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국립익산박물관 방문 후기   

[전북 익산] 국립익산박물관, 미륵사에 대해 알아보다

 

[전북 익산] 국립익산박물관, 미륵사에 대해 알아보다

국립익산박물관 미륵사지 석탑 보기 전 반드시 가보자 미륵사와 후기 백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곳 익산에 방문할 일이 생겨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보고 가기로 했다. 우리나라 국보 제11호에

hwan-forever.tistory.com

 

 

익산 미륵사지로 가는 길에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안내문

미륵사지 석탑으로 가는 길에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륵사지 유적 영역, 익산 미륵사지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대한민국 중, 서부에 있는 백제의 왕도와 밀접하게 연관된 유적으로, 주변국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문화적 발전이 절정에 이른 백제 후기를 대표하는 유산이다. 백제는 기원전 18년부터 기원후 660년까지 약 700년간 이어진 한국 고대 왕국 중 하나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의 도읍들과 연관된 백제 후기의 유산으로, 웅진 왕도 관련 유적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사비도성 관련 유적인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나성, 금마저(익산)왕도와 관련된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등 8개의 유적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미륵사지 석탑, 왼쪽은 진짜 석탑을 복원한 것이고, 오른쪽은 추청되는 석탑의 모습으로 복원해두어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미륵사지 서쪽 석탑

미륵사지 서쪽 석탑은 일제강점기 때 복원한답시고 시멘트로 발라놓아 흉물스럽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던 탑이었다. 하지만 시멘트를 없애고 탑을 해체한 뒤 탑에 숨겨져 있던 옛 보물을 찾기도 했고 지금은 다시 복원을 시켜놓아 흉물스럽던 모습은 사라지고 새로운 돌로 함께 쌓아 지금의 모습이 되어있다.

 

미륵사지 서쪽 석탑이 해체되어 보물을 찾은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보물과 함께 이야기들을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니 석탑을 보러 오기 전 박물관에 들러 먼저 확인해 보길 바란다.

 

 

 

미륵사지는 당간지주와 석탑만 남아있다

익산 미륵사지 당간지주

미륵사지 석탑을 보러 오면 가운데쯤에 당간지주가 있는 것이 보인다.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 저 정도쯤이 사찰 입구였을 것으로 추정하나 보다. 참고로 영주 부석사 당간지주가 익산 미륵사지 당간지주와 비슷하다고 한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복원된 모습

익산 미륵사지 석탑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은 우리나라 석탑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탑이다. 많은 석재들이 없어진 상태라 원래 모습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남아있는 석재를 참고하여 9층으로 복원된 동쪽 석탑과 같은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미륵사지 석탑의 의미

미륵사지 석탑은 목탑이 석탑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층마다 모서리의 기둥이 다른 기둥보다 살짝 높게 된 형태 등이 목조건축의 수법을 따르고 있다. 

 

639년에 세운 탑

해체 시 발견된 보물에서 백제왕후가 639년에 탑을 세우면서 사리를 모셨다는 기록이 확인되었다. 석탑을 해체한 이유는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안전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며 이후 해체와 조립, 수리가 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규모가 거대한 석탑

석탑이라기보다 건물 같은 느낌

일반적으로 보는 석탑의 경우는 미륵사지 석탑보다 훨씬 작다. 부여 정림사지 석탑과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석탑인데도 불구하고 큰 규모의 탑이라서 놀랐다. 정림사지 석탑은 크긴 해도 비교적 단순한 외관을 갖추었는데 미륵사지는 정림사지 석탑보다 손길이 더 많이 갔을 법한 모습이다. 탑이라기보다 건물 같은 느낌이었다.

 

 

동원 금당 터

서쪽 석탑에서 동쪽 석탑으로 가는 길

동원 금당 터

서쪽 석탑과 동쪽 석탑 사이에는 금당 터를 볼 수 있었다. 금당은 불상을 모신 법당으로 사찰의 중심 건물이라고 한다. 이 금당터는 삼국유사에서 신라 문무왕이 용이 되어 드나들었다는 경주 감은사 금당 구조와 유사한 점이 있다고 한다.

 

 

미륵사지 동쪽 석탑

동쪽 석탑은 원래의 미륵사지 석탑이 이런 모습을 갖췄을 것이라 보고 만든 것이다. 

 

 

동쪽 석탑은 탑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동쪽 석탑을 복원해 두어서 좋은 점은 미륵사지 석탑의 원래 모습과 규모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석탑의 문은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 여기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가운데에 중심 기둥이 있다.

가운데 중심 기둥

석탑 안으로 들어가면 가운데에 중심 기둥이 하나 보이는데 서쪽 석탑을 해체할 당시 저런 기둥 아래에서 보물을 발견되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 석탑의 내부 구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잔디광장이 상당히 넓어 나들이로도 좋은 장소였다.

익산 나들이하기 좋은 곳

미륵사지에서는 석탑을 보고, 국립익산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잔디를 넓게 광장처럼 만들어 놓아서 사람들이 쉬다 가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박물관 입구 맞은편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그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 나무 그늘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쉬는 사람들도 많았다.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곳. 푸른 잔디와 산과 나무가 있는 곳이라 머물다가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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