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어묵, 수제콩물, 수제만두를 찾는다면!
죽도시장 곰상회에서~
(우뭇가사리도 팔아요~~)
죽도시장 맛집 대화식당에서
보리밥정식을 든든하게 먹고
아빠가 좋아하는 우뭇가사리와 콩국을 사러
아까 지나쳐온 곰상회로 갔다.
원래 내가 알던 이곳은
장돌이라는 맛있는 어묵을 파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코로나여서 그런지 서서 어묵을 먹을 수 있는 장소는 없어졌고
곰상회라고 만두와 콩물을 장돌이 어묵과 함께 파는 곳으로 바뀌었다.
보리밥정식을 먹기 전
간단히만 배 채우려고 장돌이 어묵만 먹고 가려했는데
어묵은 포장된 것만 팔고 있어서
오랜만에 보리밥정식으로 메뉴를 바꿔서 먹게 되었다.
곰상회에서 콩물을 파는 장소에는
얼음이 한가득 들어있는 곳에
검정콩, 일반 콩으로 만들어진 콩물을 페트병에 넣어서 팔고 있었다.
얼음이 한가득 들어있다 보니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
먼저 온 사람이 콩물을 구매했더니
봉지에 얼음을 한가득 넣어서 주셨다.
그리고 콩물 앞에는 우뭇가사리가
밀봉된 통에 넣어 팔고 있었다.
엄마가 콩물을 주문하는데
사장님이 콩물을 작은 종이컵(소주잔 사이즈)에 콩물을 시식해보라고 주셨는데
<시식가능!!>
나는 원래 콩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그리고 무엇보다 보리밥정식으로 배가 불러서
먹을 수 있어도 사양했을 터였다 ㅎㅎㅎㅎ
콩물 옆에는 수제만두,
냉장실 안에는 장돌이 어묵을 팔고 있었다.
부산 수제어묵 장돌이는
죽도시장에 들를 때면
간간히 사가는 품목이다.
어릴 적엔
외갓집에 가면
우뭇가사리에 콩물인지 미숫가루인지
얼음을 동동 띄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잘 먹었던걸 보면
달달한 미숫가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콩물 위로 가득가득 쌓인 얼음들
손만두도 되게 좋아하는데...
보리밥정식으로 배가 많이 불러서
이날 손만두가 눈에 안 들어왔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김치손만두 한팩 사 와서 먹어볼걸 하는 후회가..ㅠㅠ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에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받고 있는데
곰상회에선
70% 이상 사용 시 현금으로 잔액을 준다는 내용을 붙여놓았다.
엄마가
콩물 한 통과 우뭇가사리 한 팩을 사고 나서
가게를 떠나기 전
찰칵 찍어왔다.
곰상회는 전국 택배 가능!
5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곰상회 위치는 죽도시장 수제비골목 옆쪽에 있다.
마지막으로
집에 와서 아빠가 먹는 도중
사진 찰칵!!!
콩물이 꽤 뻑뻑해서 찬물을 살짝 섞었고
우뭇가사리를 넣은 후
소금 간을 살짝 해서 드셨다.
#
수제콩물
수제어묵
수제만두를 찾는다면
죽도시장 곰상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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