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에서 먹을 건 회뿐이다????
: 댓츠 노노~~~
수제비 골목, 보리밥정식 등 맛집 다수 보유한 포항의 죽도시장!
집밥이 생각난다면 보리밥정식으로!!
-죽도시장 보리밥정식 맛집 : 대화식당
죽도시장의 보리밥정식을 파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여러 가게들이 즐비해있다.
골목 메인에는 다른 보리밥정식의 가게 이름이 크게 걸려있지만,
내가 가는 곳은 따로 있다.
보리밥정식 골목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이곳!
바로 죽도시장의 대화식당이다.
TV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다고 현수막이 걸려있다.
하지만 TV에 방영되어도 맛이 없다면
잠깐이고 말 테지만,
오후 3시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대화식당은 골목을 마주 보고 가게가 2곳으로 나뉘어 있다.
몇 명이 왔는지 이야기하면 자리가 나는 곳으로 알아서 알려주신다.
골목 쪽 오픈된 곳에서는 김밥을 만들어서 팔고 있다.
#
죽도시장 보리밥정식
대화식당 가격
보리밥정식 : 6,000원
땡초멸치김밥 3,200원
땡초진미김밥 3,200원
일반마약김밥 2,200원
잠깐의 웨이팅 끝에
좌식 탁자로 만들어진 곳에 배정받았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가게 내부를 나름 리모델링해놓아서
테이블도 깔끔하고
벽지도 깔끔해졌다.
꽤 더웠던 이날
보리밥 정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꽤 시원하다.
그래서 고개를 들어 확인해봤더니
벽걸이 에어컨을 가동해놓았다.
보리밥정식을 주문할 때
선택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쌀밥을 먹을지 보리밥을 먹을지 반반으로 먹을지!
쌀밥으로만 먹을 수 있고
보리밥으로만 먹을 수 있고
쌀 반 보리 반으로 먹을 수 있으니
선택해서 알려드리면 된다!
#
죽도시장 대화식당
보리밥정식 맛집
포장 판매 메뉴 및 가격
보리밥 정식 6,000원
된장국물 5,000원
생선1마리당 2,500원
콩나물 무침 기본 3,000원
단풍콩잎 10,000원
밥식혜 10,000원
고추젓갈무침 5,000원
깻잎절임무침 5,000원
오징어젓갈무침 5,000원
물김치 5,000원
*기타품목은 문의하세요.
#
엄마는 대화식당에서 주로 고등어구이를 포장해서 가신다.
그리고 된장국물도 포장해서 간 적이 있는데
건더기 없이 된장만 있어서 당황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메뉴를 자세히 보니 된장은 "된장국물"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된장국물은 양이 꽤 많아서
2인이 3번 정도 나눠 먹었다고 한다.
회전율이 빠른 대화식당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숭늉을 내주신다.
약간은 뻑뻑한 느낌의 숭늉!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받게 된 보리밥정식 한 상!
커다란 쟁반에 밥과 숭늉 외에 모든 음식이 한 번에 들어있다.
엄마와 나는
쌀밥 반 보리밥 반을 선택했다.
쟁반에는
오이무침, 된장나물무침(얼갈이 종류 같음), 배추김치, 열무물김치, 콩나물무침, 쇠미역, 멸치볶음,
커다란 고등어구이 하나 통째로, 가운데 된장찌개
반찬이 정말 푸짐하게 많이 담겨있다.
죽도시장의 맛집 대화식당에서
보리밥정식을 주문하면
생선구이외에 모든 반찬은 리필이 된다고 한다.
맛깔스런 열무물김치는
국물이 깔끔한 맛이다.
죽도시장을 돌아다녀보면
반찬가게에서 이 열무물김치를 파는 곳이 많다.
끈적하지 않아 맛있었던 멸치볶음
(물엿이 너무 많이 들어간 건 내 취향에 안 맞음)
그리고 쇠미역과 함께 양념장도 있다.
요요 된장 나물무침!!!!
이 반찬은 완전 내 취향이었다!
그리고 김치도 맛남 맛남~~~
오이무침도 맛있다!
그리고 고등어가 정말 바싹하게 잘 구워져서
비린내 없이 맛있었다~~!!
참 요 콩나물무침도
참 맛있었다는~~~!!!
마지막
된장찌개 맛있다!
결론?????
반찬이 정말 다 맛있다!!!!
(대화식당 방문 횟수..
엄마는 이곳이 20번째쯤 되려나)
참고로
보리밥은 생각보다 좀 질었고
쌀밥은 흑미가 들어가 있었다.
처음 받았던 숭늉은
희멀건한 스타일이 아닌
걸~~ 쭉 한 스타일!
막상 밥 다 먹고 나면
배불러서 먹기가 힘들더라 ㅠㅠㅠ 정말 푸짐하다!
엄마는 반찬을 밥그릇에 좀 넣고
된장국물을 같이 넣어서
비벼서 먹는 것도 맛있다고 한다!
#
자취생활을 오래 해 본 사람으로서
집밥 먹고 싶으면 진짜 추천!!!!
자취 때 많이 못 먹는 생선구이와
나물반찬 찌개로
든든한 한 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새벽시장으로 방문했더라도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
#
아차차!
이곳은 혼밥도 가능!!
제일 일찍 방문해본 시간은 오전 7시 반 정도였는데
그때는 혼밥 하러 온 손님들이 꽤 많았었고
이번에 오후 3시경 방문 때 마주친 혼자 온 손님에게도
눈치 주지 않고 한 상 내어주셨다!
혼밥도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
넘넘넘 추천한다!
죽도시장에서 푸짐한 한식 드셔 보시길!
알고 보니
허영만 백반기행에서도 촬영했었나 봄!!
하지만 여긴 그전부터 알고 있던곳이라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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