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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

내돈 [] 고무래 - 장안동 분위기 좋은 파스타 와인 가게 (간판없음)

by 환희환희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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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곳에서 파스타와 와인을 먹고 싶다면? 장안동 "고무래" 추천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서울 장안동의 분위기 좋은 파스타집

고.무.래

 

 

이 동네와 사뭇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서 왠지 조금 멀리 나온듯한 느낌을 받게 해 주었던 곳.

 

그곳에서 먹은

가지, 와인, 파스타, 피자

후기!

 

 

 

 

 


장안동 분위기 좋은 파스타집,
고무래

가게 안

 

 

 

 

 

 

장안동 파스타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

리뷰를 보니 분위기가 꽤나 좋다.

 

그런데 이 동네에

이런 힙한느낌이라????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 

기부니가 더 좋으니까

생각난 김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건물 밖에서는

간판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멋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건물의 2층을 보니

뭔가 이곳이다!! 하는 느낌이 팍팍!

 

그래서 일단 계단으로 2층을 올라와서 복도를 보니

한 곳에 은은한 불빛이 있는 게

여기가 맞는 것 같다!

 

 

 

 

 

 

 

 

정말 심플한 가게 이름의 표식.

그리고 유리문 너머로 사람이 보이는 것 보니 여기가 확실한 듯!

 

문을 빼꼼 열고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들어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좌석과

4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다.

 

코로나 때문도 있을 것 같지만

테이블 간 거리가 널찍해서 좋았다.

 

 

 

 

 

 

 

 

가게의 한쪽 벽면은 진열장으로 전시되어 있었고,

입구 옆에는 세면대가 있었다.

손을 직접 씻을 수 있는 곳이 가게 안에 있어서

손님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가게의 다른 벽면은 큰 유리창으로 되어 있었는데

사실 이곳은 유리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진 않지만

공간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 게 좋았다.

 

유리창 한쪽에는

손님들이 옷을 걸어둘 수 있게 옷걸이가 있는 것도 색달랐다.

 

 

 

 

 

 

 

 

 

완전 오픈된 주방이지만 상부장이 없어서 간결해 보였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큰 창문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았고,

사장님께 간판이 없는 게 맞는지 물어보니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서 달지 않았다고 하셨다.

 

직접 와보면 알겠지만,

사장님 말에 일리가 있단 생각이..ㅎㅎ

 

이 동네에

이런 분위가?? 분위기 너무 좋다~라는 반응으로 

메뉴를 보기 시작했다.

 

 

 

 

 

 



고무래

메뉴와 가격


 

 

 

 

 

 

 

 

고무래 메뉴판 및 가격(금액)

 

일단 음식은

<스몰디쉬><파스타><피자><스테이크><디저트>

크게 5가지 종류로 나뉜다.

 

스몰디쉬는 5가지 종류인데,

로즈마리 가지구이가 먹고 싶어서 픽!

(가격은 1만원이다.)

 

파스타도 역시 5가지 종류인데,

이름이 생소했다.

그 중에서 스트로가노프 파파델레라는 크림파스타를 골랐다.

(금액은 25,000원이다.)

 

피자는 2가지로,

잠봉을 직접 만들었다기에 잠봉피자로 선택!

(가격은 23,000원)

 

스테이크는 3가지 종류,

하지만 스테이크는 오늘 나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디저트는 한 가지였는데,

역시 고르지 않았다.

 

.

.

 

와인을 한 잔 마시고 싶어서

레드와인 1잔

화이트와인 1잔을 추가로 시켰다.

 

 

가격이 착하지는 않다.

파스타는 19,000원에서 25,000원 사이의 가격인데

성수동의 파스타 가게보다도 비싼 가격.

 

대림창고나 도치피자보다 파스타는 비싼 편이다.

 

 

 

 

 

고무래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즈마리 가지구이
스트로가노프 파파델레
잠봉피자

 

 

 

 

 

제일 먼저 주문한 와인이 나왔다.

 

와인은 병과 잔을 들고 와서

어느 지역의 와인인지, 와인의 특성은 무엇인지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자리에서 직접 따라주신다.

 

지금 기억으로는 둘 다 스페인산 와인이라고 했던 것 같다.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모두 무난한 맛으로

너무 달거나 떫지 않았다.

 

 

 

 

 

 

 

 

와인으로 목을 살짝 축이고

메뉴를 기다리던 중

한쪽에서 화르르~~~ 불이 나면서

로즈마리향이 가득해졌다.

 

가지구이가 만들어지나 보다 예상하며

조금 더 기다리니

완성된 가지구이를 가져다주신다.

 

가지 하나를 반으로 가른 뒤

로즈마리 오일로 구워냈는데

가운데는 토마토소스, 한쪽은 오일, 한 쪽은 치즈가 있었다.

 

소스와 함께 잘라먹어보니

넘나 맛있다!!

 

거기다 와인과 참 잘 어울리니 메뉴 선택에 만족스러웠다.

 

 

 

 

 

 

 

 

이제 남은 메뉴들이 등장.

잠봉피자와 스트로가노프 파파델레.

 

 

 

 

 

 

 

 

잠봉은 수제 햄으로 알고 있는데

잠봉을 찾아보니 글쎄, 국어사전에 잠봉이란 단어가 있었다.

 

잠시 삼천포로 빠져보면,

.

잠봉[暫逢]

잠시 서로 만남

.

 

이라고 한다 ㅎ

 

 

 

 

 

 

 

 

파파델레는

채끝/ 양송이/ 브랜디크림/ 파슬리/ 핑크페퍼가 들어갔다고 메뉴에 있었다.

 

핑크페퍼가 파스타를 더 맛있게 보이도록 만들어주었다.

 

 

 

 

 

 

 

 

피클을 요청했더니 가져다주신 건데

오이피클이 아니고 당근과 무 피클이었다.

 

직접 만드신 게 아닐까 추측했는데

새콤하면서 아삭해서

느끼한 메뉴와도 잘 어울렸다.

 

 

 

 

 

 

 

 

잠봉피자는

얇은 도우에 루꼴라가 듬뿍,

그리고 잠봉으로 화룡점정!

 

 

 

 

 

 

 

 

그야말로

신선한 피자를 먹는 느낌이라 좋았다.

 

잠봉도 직접 만들었다는데

내 입맛에는 굳~~!

 

그리고

시저 버터가 의외로

피자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줬다.

 

 

 

 

 

 

 

 

신선한 루꼴라로

입안을 채워주니 피자를 먹는데 물리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파스타.

 

일단 브랜디 크림은 처음 접해보는데

원래 단맛을 내는지 모르겠지만..

 

크림이 달기까지 하니

내 취향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크림 파스타 중에는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그런 크림과는 전혀 다른 맛을 가졌다.

 

그리고...

아쉽게도 핑크페퍼도 내 취향이 아니었다.

 

 

메뉴 중 파스타가 5가지인데

엔쵸비 패쓰,

샐러리 패쓰,

파슬리 오일 패쓰,

코코넛 밀크 패쓰,

이렇게 다 취향이 아닌 걸 제끼다 보니

마지막으로 남은 파파델레를 주문하게 되었는데

워낙 가리는 게 많은 나로서는

파스타 메뉴 선택이 이곳에서는 쉽지 않았다.

 

 

 

 



고무래 총평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맛으로 이야기합니다.)


가게 분위기 굳!

은은한 조명과 어둡지만 답답하지 않은 분위기라

데이트 장소로 정말 좋은 곳이다.

.

.

음식 가격

가격대는

비싼 편.

.

.

음식 맛

파스타는 취향이 안 맞았지만

가지구이와 잠봉피자는 너무 맛있게 먹었음!

.

.

손님 응대

아주 친절하시다.

그리고 모든 메뉴의 음식을 가져다 주실 때마다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주니

고급식당에서 서비스를 받는 느낌.

.

.

총평

가성비로 말하기에는 조금 가격대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근처 동네에 살지만 멀리서 외식하고 싶진 않다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데이트하며 조용히 여유를 즐기며 식사하고 싶다면

.

.

고무래에 들러보시길 추천!

 

 

장안동 고무래
주소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6길 37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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