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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청송 소노벨리조트 '문가든 포차' 후기

by 환희환희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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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와 안동을 거쳐 여행 둘쨋날에 도착한 소노벨 청송.

 

군위에서는 화본역, 사유원과 제2석굴암을 여행지로 선택했고 간식으로 군위역에 있는 꽈배기집에서 맛있는 꽈배기를 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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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먹고 사유원을 관람했다. 사유원 오픈을 기다리던 작년, 나는 입장료(관람료)에 깜짝 놀랐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든 수목원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입장료가 1인당 50,000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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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군위에서 점심은 차로 20분거리에 있었던 팔공산쪽으로 가서 시골묵집에서 묵밥과 도토리전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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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으로 가서는 저녁으로 부드러운 소고기 양념갈비인 안동갈비를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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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점심은 안동에서 헛제사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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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쨋날 오후에 도착한 소노벨 청송. 이곳에는 큰 음식점 건물이 2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주왕산가든으로 향해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하고

 

술한잔을 더 할겸 소노벨 청송 안에 있는 '문가든 포차'로 향했다.

 


소노벨 청송 
야경 모습

소노벨청송의 밤

소노벨 청송은 리조트 중에서 작은편에 속한다. 하지만 지은지 오래되지 않아서 안팎으로 깔끔한 모습이다.

 

소노벨 청송리조트의 야경은 소담한 모습.

 


청송 소노벨 문가든 포차

소노벨청송 문가든 포차의 밤.

청송 주왕산가든에 밥을 먹으러 가다가 문가든 포차를 보고 밤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빨간 포장마차의 분위기가 자못 심심할 수 있는 청송 소노벨리조트에서 활력을 주는 것 같았다. 조명들로 한껏 분위기가 더 살아있는 모습이다. 

 

 

 

청송 문가든 포차, 소노벨 리조트 안에 있음.

문가든 포차쪽으로 오면 가격표도 커다랗게 붙어있다. 두루치기, 오징어초무침 등 안주류도 있지만 감자탕 삼겹살 등 식사메뉴도 있다. 청송은 송이버섯이 유명한지 송이버섯을 넣어 만든 송이라면, 송이소불고기, 송이닭맑은탕도 있었다. 

 

 

완전히 포장마차만 있는 것은 아니고 식당 건물도 있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빨간 포차만 보여서 완전히 포장마차의 형태를 갖춘곳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식당건물도 있고 포차도 만들어둔 것이었다. 나는 포차에서 분위기를 내며 맥주한잔을 먹고 싶었는데 엄마가 식당건물로 들어가자고 하셔서 그냥 식당건물 안에 앉기로 했다.

 

 

청송 포장마차, 소노벨 문가든 포차

식당안에 들어와 밖을 보니 빨간 포차는 이렇게 되어 있었다. 

 

 

문가든 포차 청송 소노벨 메뉴와 가격표

아까 주왕산가든에서 맛있게 많이 먹었다보니 배를 채울 필요는 없었고 적당한 안주를 고르다가 오징어초무침을 먹기로 했다. 이곳은 아무래도 관광지라 메뉴의 가격이 비싼편인데 2만원, 3만원대 메뉴가 대부분이었다.

 


문가든포차 기본찬

기본찬으로 4가지를 받았다.

오징어초무침을 시키고 맥주를 주문했더니 기본찬을 4가지 내어주신다.

 

 

쥬키니호박볶음, 양배추샐러드, 고추부각과 무생채를 받았다.

반찬으로 받은 것은 쥬키니호박으로 만든 호박볶음과 양배추샐러드, 무생채, 고추부각이었다.

 


오징어초무침 30,000원

문가든 포차 오징어초무침은 3만원이다.

맥주에 기본찬을 안주삼아 먹다보니 어느새 오징어초무침이 나왔다.

 

 

안주상

딱 적당한 양의 안주상이 되었다. 고기를 먹고 소노벨에서 오락실을 구경하며 농구도 한 게임하고 아빠는 당구도 치며 그렇게 한시간 넘게 시간을 보내고 왔기 때문에 이정도가 딱 적당한 술상차림이었다.

 

 

소노벨 청송 오징어초무침 저녁에 술마시기 좋은곳

오징어초무침은 상추, 깻잎과 양파, 오이 그리고 청송에서 유명한 사과도 들어있는 무침이었다.

 

 

굵은 고춧가루와 깨도 듬뿍넣어서 맛깔나게 보였다.

 

 

다진마늘도 굵게 들어가 있는 모습. 우리는 모두 갓 나온 오징어초무침을 먹는데 어째 부모님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그래서 나도 먹어보니 짠맛이 강해서 해결을 요청했더니 야채를 더 넣어서 무쳐주시겠다고 하셨다.

 


간 조절 요청에 야채를 더 넣어주셨다.

양이 더 많아진 오징어초무침

야채를 더 무쳐서 내주신 오징어초무침. 얼떨결에 양이 더 많아졌다.

 

 

다시 받은 오징어초무침을 먹어보니 아까보다 훨씬 나아졌다.

 

 

청송사과가 듬뿍 들어있다.

먹다 보니 생각보다 청송사과가 많이 들어있었다.

 

 

오징어초무침

그런데 오징어양이 좀 아쉽다. 야채는 풍성하고 사과도 많은데 오징어가 너무 적다. 결국엔 이렇게 사과와 야채만 남았다. 아무래도 저녁을 맛있는 곳에서 먹었다보니 밑반찬부터 음식에 쉽게 만족하지 못하게 된 것 같다.

 

 

오징어초무침 3만원 맥주 두병 총 38,000원

우리는 저렇게 남긴 상태로 오징어초무침 3만원과 맥주2병 8,000원을 더해 총 38,000원을 결제했다. 그리고 아쉬운 마음을 갖고 가게 밖으로 나서는데 사장님께서 1인당 하나씩 사과즙을 주신다. 여기에 우리 모두 마음이 풀렸다는거 ㅋㅋㅋㅋㅋㅋ

 

 

소노벨 청송에서 술집 분위기를 느끼며 술한잔을 하고 싶다면 문가든의 포장마차 안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대신 가격이 착한편은 아니며 양도 많지는 않은듯. 음식보다는 술집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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